1장 지구, 달, 태양

2장 태양계

3장 우주 탐사

4장 별과 별자리

5장 계절의 변화​

3학년부터 과학을 공부하게 되어서 저도 덩달아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좀 쉬운 학습 만화가 없을까..고민중이였는데

그때 만난 책이 과학만화로 만나는 세상이예요.

다른 학습 만화는 흥미위주에만 그치는데, 이 책은 과학과 수학, 과학과 사회를 연계지어서 배울 수 있는 통합 교과 책이네요.

STEAM 이 뭔지 또한번 배웠네요.^^

책에서만 봐온 암스트롱과 함께 여행을 하고, 이 여행을 돕는 역사적 인물들이 등장해서

흥미로웠습니다.

만화는 만화대로 재밌고, 태양계를 비롯한 수많은 사진들은 너무 상세하고 예뻐서

교과서나 일반 과학 책을 볼 때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별자리.. 이거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정리 노트는 고등학교때 필기하던 과학 시간을 떠올려보게할만큼 깔끔해요.

워크북을 통해 내용을 한번 더 확인하고, 인물사진에서는 실물도 보고, 활동지도 해보고

참.. 좋은 책이네요.

 

 

표지속의 모습이 사실감있고 좋네요.

그림만 봐서도 일본 동화책임을 짐작하게 되네요.

레이 반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는 날 엄마 뿐 아니라 아빠들이 많이 참석했네요.

수업 중 부모님의 발표 시간을 가졌는데,

다양한 특기를 가진 부모님이 많아서 레이가 더 부러웠을것 같아요.

긴장한 레이 아빠는 장기로 달리기...라고 말해버렸고,

책을 끝까지 읽기전까지는 1등을 할 수 있을까에 초집중을 하면서 보았어요.

체구만 봤을때는 전혀 달리기와는 멀것만 같은데....

레이 아빠는 아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연습합니다.

운동회날... 레이 아빠가 좀 일찍 뛰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순번이 가장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 맡는 마지막 주자로 선발되었네요.

앞에 뛴 아빠들이 1등을 계속 유지해줬는데 레이 아빠가 뛸때 간격이 줄어들고, 급기야 넘어져서 꼴찌를 하고 말았어요.

하지만 끝까지 포지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박수를 받았고, 약속대로 아빠는 레이에게 브이사인을 해줍니다.

너무나 훈훈한 이야기였어요.

등수에 상관없이 노력하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응원하는 아이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아이는 아빠를 통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을것 같아요.

2학년 아이가 두 자릿 수 셈을 시작하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어서 추천해준 책이예요.

특히 세로셈을 왜 그리 힘들어하는지....

그래서 이 책 초반부에는 아이와 갈등도 많았어요.

새로셈 공란을 다시 숫자로 채우는것도 싫어했고, 반복되는 계산도 힘들어했어요.

어르고 달래고, 화도 내보고.....

수학에 재미를 붙여주려다가 오히려 아이와의 사이만 나빠지만 수학에 대한 원망만 커지는건 아닐까 우려할때쯤

학교에서 수시 평가 시험을 쳤어요.

여기서 100점을 맞더니 아이가 자신감을 찾았어요.

평소 수학의 신 문제집으로 여러번 풀어봤던 문제 형식으로 셈하기가 출제되어서 아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던것 같아요.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저도 아이도 대만족 했습니다.

그 이후론 문제집 더 열심히 풀었죠.

연산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