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이 책을 펼쳤을 때, 바쁜 나날속에 마음의 여유를 느끼고 싶은 마음이 컸었다.

하지만 이 책은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기 보다는 삶의 여유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행동하는것이 옳은 처세술임을 알려준다거나,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에 관하여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읽으며 이런 상황에서는 이렇게 했어야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고,

지금까지의 내 생활, 내 행동 들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남은 내 인생을 어떻게 꾸려 나가야 할 지, 성공적인 인생을 위해 내가 지금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성공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을 읽어봐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요즘들어 몸이 축 처지고 힘이없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어디를 콕 찍어 아프면 그곳을 치료하러 병원에 가면 되는데, 몸이 전체적으로 기운이 없다거나,

컨디션이 안좋은데 어디가 문제인지 정확히 모를때..

이럴때는 한방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 책에서 해답을 구한건 아니지만,

생활속에서 쉽게 접하게되는 자잘한 병들과 심한 질병에 이르기까지 원인과 해결책을 이 책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또한 매일의 생활속에서 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 가벼운 증상일 때의 효과적인 대응방안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체질별 특징과 체질별 병에 대한 대응 방법들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던것 같다.

자신의 사상체질을 확실히 모르면 이런 내용들을 그냥 읽고 흘려버릴 수도 있을텐데,

나는 평소 한의원을 즐겨찾던터라 나의 사상체질에 대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다.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두고 수시로 들춰봐야겠다.

88P

"모든 사람과 모욕, 모든 출구와 입구, 모든 복과 저주가 다 모여야 하나의 삶이 된단다. 그걸 받아들이렴. 껴안으렴. 바로 너의 이야기니까. 그 모든 것과의 타협점을 찾아야 서로 다른 사건들이 균형을 이룬단다. 한순간이 네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마. 삶이란 그보다 훨씬 복잡하지. 인생에는 전환점이라는 것들이 있어. 그걸 지나면 길을 계속 가야  하는 거란다. 네 삶은 승리하고 일어서는 이야기야. 바로 그 이야기 때문에 네가 있어. 부정적인 사건마다 그로 인해 일어난 긍정적인 측면과 터득한 교훈을 말해보는 거야.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는 성장할 수도 있고 무너질 수도 있어."

 

104P

"온전한 삶을 사는 데는 용기가 필요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134P

"산다는 것은 때로 그런 것입니다.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다가도 둘러보면 전혀 다른 곳입니다."

 

137P

"모든 사람은 나약합니다. 결점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랑과 상처는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때로 그 차이를 분간할 수 없습니다. 미안하다고 말하세요.괜찮다고 말하세요."

 

171P

"우리는 세상의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켜내기 위해 아등바등하다가 결국 자신이 만든 두려움이라는 감옥의 죄수가 되고 맙니다. 그리고 누군가 혹은 무언가를 용서하지 못할 때마다 우리를 보호하는 요새를 쌓아 올리지만, 그것은 사실 그 요새 안에 자신을 가두어 놓는 것과 같습니다."

 

저자가 한 말들입니다.

적어두고 몇 번을 되새기고 싶어서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우린 때로 용서를 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망각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이 책을 읽기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습니다.

저를 힘들게한 그 상대가 너무 미웠고, 절대 용서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상대를 미워하지 않으려 합니다.

이제 용서하려 합니다.

저자가 말한것 처럼 용서의 다리를 건너고 나면 더욱 멋진 세상이 펼쳐지리라 믿으려구요.

용서의 다리를 건너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제 인생도 더욱 자유롭고 더욱 풍요로워지겠죠?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구름위를 걷는 것 같습니다.

때론 제게 신선이 되어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지만 책을 다 읽고난 지금,

인생이란 그런 거구나.

내가 완벽하지 않듯이, 남도 완벽하지 않다는걸 받아들일줄도 알아야 하는거구나.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 거구나.

이런 생각들이 듭니다.

삶이 힘들때, 위로받고 싶을때, 용서해야할 사람이 있을 때..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