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리의 여왕 김혜경의 칭찬받은 쉬운요리 ]
'나는 우리 집 여왕이다.'
스스로를 존중할 때 살림도 요리도 행복해집니다.
라고 강조하는 김혜경씨의 책은 친정엄마가 딸에게 설명해 주듯이 편하게 해준다.
시집 가는 딸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을 책을 통해 전해주고 싶다는 김혜경씨의 자상함이 느껴진다.
매일매일 음식을 만드는데도 오늘은 무슨 반찬을 준비해야하나... 고민을 많이 하게된다.
매 끼니 마다 새로운 반찬을 해야할 것 같은 강박증(?) 때문에 답답했다.
그러나 김혜경씨는 부담을 느끼면 음식을 만들기가 너무 힘들고 나중에는 힘에 부쳐 만들지 않게 된다고 한다.
요리사인 김혜경씨도 몇 끼는 같은 반찬을 먹는다고 한다.
왠지 안심되는 내 마음....
요리를 쉽게 하려면 기본이 되는 재료를 충분히 갖취져 있어야 한다고 한다.
기본 양념에 마늘, 양파, 감자, 당근, 무 등의 채소를 준비해 놓으면 쉬운 요리를 금방 할 수 있단다.
김혜경씨는 식단을 짜는게 무용지물이라고 한다. 의외의 말이다.
요리를 하는 사람들은 식단을 짜서 그것을 갖고 준비를 할 것 같은데 김혜경씨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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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을 짜지 않고 장을 보는데 장 볼때는 3단계로 장을 본다고 한다.
1단계는 집에서 필요한 필수품을 메모해 가서 담는다.
2단계는 바로 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담는다.
3단계는 장을 보러 올 수 없을 때 대비하거나 좀 두고 먹을 수 있는 것을 담는다.
그리고 그날의 행사 식품과 제철 채소를 싸게 산다.
담은 식품을 보고 그날 해먹을 요리를 생각하고 나머지 필요한 부재료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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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다고 뭐든지 집에서 손수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버리라고 한다.
시판하는 제품을 활용할 수 있으면 활용해 두고두고 요리를 하는 맛을 느끼며 살자고 한다.
이 책은 레시피만 있는 것이 아니라 Story of foodf를 통해서 작가가 요리에 담긴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솔솔한 이야기가 요리책이 아닌 작가의 삶을 보고 있는 듯 하다.
Tip코너에서는 요리에 관련해서 다른 방법의 레시피나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한가지 재료를 가지고도 다양한 요리법을 설명해 주고 있다.
김혜경씨는 요리에는 정답이 없단다.
재료도 레시피에 구애받지 말고 있는 재료를 이용하라고 한다. 레시피를 너무 신경쓰다보면 재료가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보라고 한다.
쉬운 요리를 위한 노트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알려 준다. 기름, 주방 살림들, 소금, 된장-고추장, 간장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1. 건강한 접시, 샐러드와 드레싱
다양한 샐러드와 드레싱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치즈를 만드는 방법도 있어서 만들었는데 크림치즈 처럼 됐다.
모짜렐라치즈라 될거라 생각했는데 부드러운 크림치즈 처럼 만들어졌다.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준비되어 있다.
2. 든든하고 폼나는 한그릇 식사
간단한 재료로 폼나는 한그릇 식사를 만들 수 있다.
집에 재료가 없으면 고민이 많이 되는데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3. 매일매일 맛있는 일상 반찬
국-찌개-탕, 건강하고 소박한 채소 요리, 입맛 당기는 고기-생선 요리,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BEST 10 등에서 다양한 반찬을 만날 수 있다.
달걀찜을 좋아하는데 밖에서 먹는 달걀찜 처럼 되지않아서 요즘은 잘 만들어 먹지 않았는데....
달걀에 설탕을 조금만 넣으면 맛있는 달걀찜을 만들 수 있단다.
4가지 맛있는 달걀찜 만드는 법을 배웠으니 이젠 집에서도 맛있는 달걀찜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4. 외식-초대를 위한 인기 메뉴
밖에서 먹는 맛을 그대로 집에서 맛 볼 수 있다. 안심하고 집에서 먹는 요리들이 다양하다.
5. 우리 식구 특별 간식
아이들을 위한 간식, 남편을 위한 안주 등에서는 '어? 이런 간식도 있구나~~ 따라해 봐야지!'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이들과 남편, 내가 좋아하는 요리들....
우리 가족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위한 가이드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