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된지 1달도 안된 신간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기존 유사한 Steady Seller와 비교해가면서요. 일단 초등 4학년 아들에게 고사 성어를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려고 하였는데요.

1권 30개, 2권 30개의 고사성어로 구성되있고 다루는 고사 성어 양은 기존의 다른 책과 비교하면 약간 적다고 볼수 있는데, 이 60가지조차도 어른이 모르는것이 30% 정도 되니 나름대로 충분한 양이라 생각됩니다. 많아도 나열식으로 되있는것보다 차라리 많이 사용하는것 위주로 되있는게 더 좋습니다. 구성은 만화 -> 고사 성어 유래 -> 요 근래 유사 사례 -> 비슷한 말 또는 속담 -> 한자 및 퀴즈로 구성되있습니다. 고사성어 자체가 딱딱한 점이 있어서 대부분 도입부가 만화 형식으로 되있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만화 내용을 보면 상황이 그리 딱 떨어지는 적절한 구성이라 보기 어려운데, 이 책은 만화 내용이 유래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어른이 봐도 재미있네요. 친숙한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유래에 대한 설명도 충분히 재미있게 되있고

한자가 크게 잘 나와서 좋습니다. 특히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는 부록은 학습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마음에 듭니다. 대부분 부록 내지 사은품이 별로인것에 비하면 부록도 내용이 알찹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 사이의 연령대가 가장 적당한 시기로 보여지며 적극 추천합니다. 신간이라 할인이 좀 덜 되는거 빼고는 만족입니다. 별 다섯개. 이왕이면 속담도 같은 형식으로 재미있고 알차게 출간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