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대부분을 아기와 시간을 보내면서 남편이랑 함께 밥먹는건 고작 한끼
회식이나 야근이 있을때는 그마저도 없고 혼자 국에 밥말아 먹거나 빵쪼가리로 허기만 채우기도 일쑤고...
나를 위한 행복 밥상 싱글요리는
말 그대로 싱글들을 위한 쉽고 간편한 레시피들이라서
저처럼 혼자 밥먹는 날이 많은 주부들이 보셔도 좋은 쉬운 요리책입니다
목차는 크게 다섯개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그속에 요리제목들만 봐도 나도 이건 쉽게 만들수 있을거같다는 자신감이 퐁퐁 생기기도 하고
어...이건 좀 생소한데 꼭 한번 해봐야겠다싶은 궁금한 요리도 많아요
김치볶음밥은 저도 흔히 해먹는데 주로 계란후라이를 볶음밥위에 턱~ 올려서 먹는게 대부분이거든요
계란에 치즈 살짝 올리고 볶음밥을 돌돌 말아 먹으면 핑거푸드로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의외로 고도의 기술을 요한다는 저자의 붙임말에 살짝 쫄았다능....ㅋㅋ
흔히 먹는 라면도 가끔은 특별하게~~
하지만 어렵거나 복잡하면 시도하기도 귀찮아지죠
색다른 방법으로 그러나 간편하고 쉬운 레시피로 라면볶음을 먹어봐야겠어요
책장을 넘기다보면 재밌는게 있어요
각각의 요리 사진 아래에 그 요리에 관련된 저자의 이야기가 짧은 수필처럼 나와있어요
요고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과정샷은 간략하고 보기쉽게~~
따라할수 있을정도의 최소한의 설명만 넣고 레시피를 하나라도 더 넣은거같아서 실용적인거같아요
요리책이라해서 화려한 음식사진으로 가득 채운게 아니라 좋네요
꼭 필요한 내용들로만 페이지를 채우고 늘 말미에는 Tip이 간단하게 소개되어있어서
누구나가 쉽게 따라할수 있고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어요
가정에 흔히 있는 재료들로 만든 한끼 식사메뉴부터
친구들과 지인들과의 모임자리에서 먹을수 있는 그럴싸한 요리들,
달다구리한게 땡길때 쉽게 할수 있는 디저트 메뉴들까지
상황에 따른 레시피 종류가 다양해서 요리초보들이나 싱글들에겐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같아요
저도 싱글요리에 나오는 쉽고 간편한 레시피로 점심식사 혼자 해결했어요
어느 가정에나 있는 김치와 계란...요것만 있으면 만드는 달걀말이 김치볶음밥
참말로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고 집어먹기도 좋은 멋진 요리랍니다
<나를 위한 행복밥상 싱글요리>에는 이렇게 쉽고 간편한 레시피가 대부분이라
퇴근해서 혼자 식사하는 싱글들도, 하루종일 아기랑 씨름하며 끼니 건너뛰기 일쑤인 저같은 주부들도
나를 위한 맛있고 건강한 식탁을 차릴수 있을거같아요
내일 저녁에 신랑은 또 집들이 간다는데
저는 또 <싱글요리> 책보고 레시피 골라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