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고 맛보고 행복하다
'떠나고 맛보고 행복하다'는 비앤씨월드 파티시에 잡지에 2006년 11호부터 좋은 글을 연재하고 계신
제빵 & 페이스트리 셰프 장완정님이 쓰신 책입니다.
요리, 제과제빵 잡지는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글이 많은 책은 바쁘다는 이유로 점점 멀어지더라구요 ㅠ,ㅠ
처음에는 그런 생각으로 달갑지 않았는데 책을 펼쳐 보니 저의 눈과 마음을 홀딱 빼앗아 가버리네요.
외국에 직접 나가 디저트 여행 하는 사람 얼마나 있겠어요?
가지 못한다면 이런 좋은 책 보면서 떠나고 맛보고 행복함을 느껴야겠죠 ㅎㅎ
저자 장완정님은 제빵 & 페이스트리 셰프입니다.
주 활동무대는 영국이며 마흔을 넘긴 나이에 아들과 함께 영국으로 떠나 요리 전문대학 이스트 켄트 컬리지에서 공부
2004년 모교에 처음으로 창설 된 '파티세리 & 콘펙셔너리 전문가 최고과정을 처음이자 유일하게 졸업
최초의 외국인 강사로 발탁 ~ 현재는 미식여행가로 변신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해요.
늦은 나이에 하고자 하는 일을 시작 열정적으로 하고 계시는 모습이 참 본받고 싶어지네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그리스,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아이슬란드, 태국의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 ,, 책의 내용이 방대해서 전부 소개 못 드리는 점이 속상하네요.
샐리 런의 번을 찾아서 ~~
영국의 유일한 온천 도시 바스 ,,, 이곳에 300년째 내려오는 유명한 '샐리 런의 집'을 소개합니다.
단 하나의 빵으로 모든 메뉴가 만들어진다는 작은 레스토랑에 전 세계에서 찾아 온다고 합니다
밀가루, 우유, 달걀 3가지 재료만 알려지고 나머지 재료는 비밀이라는 레서피가 궁금해집니다.
그 집 며느리는 알고 있을까요? ㅎㅎ
Happy New Year를 기원하는 영국의 전통 디저트
전통 디저트는 만들기도 간단해서 영국인들의 파티에 자주 즐기는 메뉴입니다.
'브레드 앤 버터푸딩'과 '스팀드 스펀지 푸딩'은 인기가 많으며 추운 겨울에 따끈하게 먹으면 더 좋은 디저트입니다.
저도 브레드 푸딩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는데 친절하게도 레서피까지 소개 해 주시네요.
이번 기회에 영국 디저트 한번 만들어 먹어봐야 겠습니다 ㅎㅎ
눈부시도록 아름다웠던 영국의 로열 웨딩
2010년 월리엄 왕자와 캐서린 미들턴의 30년만의 로열웨딩
왕실이 선택한 케이크 디자이너 피오나 케언스 ~~ 왕실이 선택했다고 하니 실력이 대단하겠죠.
그래픽 디자이너였는데 케이크 만드는 솜씨가 좋아 남편이 적극 권유해서 25년째,,
뭐든 한우물을 열심히 파야 하나봐요 ... 지금 연세가 56세라고 하는데 정말 멋진 인생입니다.
피로연이 끝난 후 650개의 조각으로 잘라 캔에 담아 하객한테 증정했다고 해요.
중간중간 좋은 내용이 정말 많은데 다 소개하기 어려우니까 아쉽지만 생략하고
조금만 소개 해 드려도 빵과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같아요 ㅎㅎ
평소 잡지 이외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저도 흥미진진 즐겁게 보고 또 보고 있답니다 ^^
책으로 보는것도 좋지만 언젠가는 저도 이런 여행 해 보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가져봅니다.
떠나도맛보고행복하다,
비앤씨월드,
미식여행기,
장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