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텐의 국가를 말하다라는 책이다.

중국에서는 이 책의 출간을 막으려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중국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특히 봉건제와 군현제의 차이를 나라별로 이야기한다.

그것의 핵심은 무엇이냐면 권력이 집권화 되어 있는가 분권화 되어 있느냐 에 달려 있다.

즉 제도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중텐이 나라별  멸망에 대해 적은 글이다.

은나라는 문화의 발달로 즉 귀신 무속의 문화에서 인문문화가 발달하여 망했고

주나라는 방국에서 제국으로의 변화로

명은 환관으로 인해

진은 나라가 찢어져서

당은 번진들이 할거로

수는 나라기강의 해이로

또 다른 진은 살기 힘들어서

송나라는 나라의 절반이 빼앗겨서

청은 제도 즉 왕조가 아닌 공화를 요구하는 시대적 정신 때문에 멸망했다는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중국의 정치제도를 이야기한다.

특이한 것은 윤리치국의 "예"를 좋게 보고 있지 않는 다는 점이다.

예라는 것으로 백성을 억누르는 역발상을 가르쳐 준다.

 

전제주의 시대가 되면서 사상의 자유가 없으며 발전할 수 없다. 사상이 사라지면 남는 것은 학문이다. 학문은 과정상 문제가 생긴다. 하지만 비판 질문 회의가 아니라 가르침으로 이해했다. 결코 깊이  사고하지 않는다. 즉 학과 문과 습은 있으되 사는 없다. 그래서 지식은 난무하고 언쟁이 있고 사소한 것에 끝까지 매달리지만 지혜는 드물고 쟁명은 사라지고 진정한 연구가 없다는 글은 이해가 간다. 사상의 자유가 없으니 언론의 자유도 없고 거기에 도덕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전제주의 시대는 법이 있지만 그것은 형벌을 위한 것이다. 형벌은 결국은 백성의 질서를 잡기 위한 것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진정한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 아니라 왕이며 천자인 것이다. 궁극적으로 중국의 역사에서 백성을 위한 정치는 없다 우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후대의 사람들이 그렇게 포장한 것이다. 왜냐하면 결국 나라는 왕의 것이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중텐의 이 책을 중국에서 막은 이유가 그것일 것이다. 청의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공화의 시대 즉 백성에게 권력의 핵심이 주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다시 공산주의라는 것이 천자를 대신하여 백성들을 다스린다는 그런 내용으로 전개되어서가 아닐까! 

 

정치 시스템의 역할이 새롭게 변화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다시 회귀되는 것을 지적하며 새로운 정치질서를 제시하자는 의미의 글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초반에 지속적으로 아테네와 같은 도시국가들, 즉 시민이 주인인 그런 국가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국가가 달라질까! 정치제도가 바뀐다고 달라질까? 기본적인 것에 대한 것은 바뀌어 질 것이다. 하지만 능동적으로 바뀌는 것은 시민의 참여와 행동이다. 단지 전제주의나 봉건주의 등의 체제에서는 이런 기본적인 것 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참다못해 변혁이 일어난 경우도 많지만 하지만 그것도 백성이 아니라 귀족에 의해서 일어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질 않는가?

 

국가를 말한다.

결국은 중국의 역사는 천자 중심의 역사이며 이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관리제도와 여러제도가 있었디만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역시 현재의 중국도 그렇다. 이중텐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지도자들의 책임에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도 비판적인 생각으로 자신들의 책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어떤 정치체제 안에서나 백성을 위한 국가는 없다.

체제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백성을 다스려 왔다는 것을 역사는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이 자신의 책임과 의무와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그 안에서 체제를 운용해야 한다.

우리는 그것을 반대로 하고 있지 않을까!

 

무엇이든지 실행 초기에는 이상적이다. 하지만 조그만 지나면 다르게 변한다.

초심이 중요한 것이다. 나라나 자신이나.......................

 

2번으로 분류가 되어있다. 도서관 책이니까! 세상을 보는 가장 큰 시건들의 대립이라는 철학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라는 부제가 있다. 그래서 읽어보았다. 그러나 책의 표지를 보면 결코 철학적이지 않고 제목을 보면 더욱 그렇다. 마치 소설책과 같은 표지다.

 

샤피크 케샤브지. 저자다.

케냐에서 출생한 인도인이란다. 엘리아데를 전공했다면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인것 같다.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한단다. 아들이 13살때 백혈병에 의해 죽어버렸기 때문에 죽음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한다. 책에서도 공주를 암으로 죽여버리는 것을 보면 암이 저자의 인생에 짐이나 아픔이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런 철학적인 책을 저술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바라보면서 무신론자와 불가지론자와 신앙인의 3가지 형태의 사상을 가지고 담론을 이끌어 나간다. 일신론과 일체론과 유물론을 이야기 한다. 인생을 이끌어 가는 것이 많이 있다. 영성과 돈과 성과 도덕성에 대한 부분들이다.

 

토론의 형태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 나는 무엇을 인식할 수 있는가?

-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 나는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는가?

거기에 6가지 소주제를 말한다.

영과 물질, 인간과 자연, 남성과 여성, 부와 가난,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

 

서로 토론을 통해서 자신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토론하는 내용이다.

중요한 것은 3가지 철학에 대해 좀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모르면은 책을 그냥 넘기는 수준이 되고 만다.

저자는 쉽게 말한다고 하겠지만............

 

인생이 분해인가. 아니면 일시적인가 아니면 부활인가!!

잎새와 같이 분해되는 인생인가?

다이아와 같이 결국에는 가장 귀한 것으로 태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밀알과 같이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부활하는 것인가?

 

여러가지 열띤 토론이 일어날때 마다 나타나는 반응이 있다.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라는 장소,,, 거기서 청중들이 하는 반응들...

그것이 어쩌면 토론자들의 이야기보다 더 흥미롭다.

자신의 주장과 다르다면 목소리 높여 소란을 떠는 것은 지금 우리 시대의 모습과 닮았다.

 

하지만 주제와 다르게 저자는 왜 제목을 왕비와 수도사와 탐식가라고 했을까?

이들을 주인공은 아닌데...

마지막 부분에 문제해결의 행동자와 연결자와 용의자일 뿐인데..

하지만 소주제의 대립이라는 말이 꺼림직하다.

그렇다.

 

시선들의 대립니다. 가치관의 대립이다.

하지만 이 주제의 3명은 서로 다르지만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합친 사람들이였다.

대립된 시선들이라고 서로 다르다고 열나게 토론 했지만

결국 세상은 서로 합친다는 그런 주제로 쓴 것 같다.

그래서 토론자인 3명의 이름이 아닌 이들로 제목을 삼은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철학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아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과연 철학자가 말했다.라고 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과연 진리가 될 수 있을까?

서로 생각이 다른 철학자들인데...

서로 반대되는 것들도 많이 말했는데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은

길들여진 신이다.

인간에 의해서 형성되고

인간에 의해서 축소되고

철학자에 의해서 체계화된 신

 

세계관에 대한 책인다.

혹시 이것도 인간의 의해서 길들여지고 축소되고 형성되고 체계화된 것을

우리가 마치 모든 것인양 받아드리고 따르는 것이 아닐까?생각을 한다. 

랍비 잘만이 이야기하는 죽음을 앞둔 인생의 아름다운 준비에 대한 이야기다. 아름다운 준비는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한 죽음을 위한 것이라고 하겠다. 랍비 잘만이 새러와 함께 긴 세월동안 이야기하며 나누었던 행복한 죽음에 대한 것이다.

랍비 잘만은 뉴스위크에서 미국의 영향력 있는 랍비 50인에 선정된 인물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랍비는 아니다. 그는 하시즘에서 출발하였지만 기독교 신비주의에 의해 하시즘을 마감한 사람이다.  그것때문에 부인과 이혼을 하기도 했다. 보수적인 유대교가 싫어서 타종교와 연합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최초의 불교대학인 나로파 대학의 석좌교수도 역임한 사람이다.

저자는 죽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돕기 위해, 사람이 마지막 순간까지 잘 살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해서 이런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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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그것은 인생의 12월과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1월부터 12월을 준비하면서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진보적 유대교는 홀로코스트 이후에 죽음 특히 사후세계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숙부 가족도 홀로코스트에서 희생이 된 입장에서 살아있는 것에 대해 항상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죽음앞에서 살아있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대하는 우리의 마음일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은 죽음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이 걸어 가야할 길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여행자의 신발과 같은 것이라서 여행을 마치면 신발을 벗는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이 벗어야할 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여행을 할 것이며 어떤 여행의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인지, 또한 즐겁게 여행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도 좋은 인생의 12월을 준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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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라는 것은 몸이 아니라 영혼으로 느끼는 것이다. 물론 사후세계에 대한 것이다. 죽음에 대한 자유,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물론 자살을 부추기거나 돕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선택에 의해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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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라는 영화가 있다. 병원에서 죽음을 맞을 것인가? 아니면 그 남은 생애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준비할 것인가? 하는 물음에 자신의 하고자 하는 것들을 실행으로 옮기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이야기의 영화를 보면 죽음 앞에서 자신의 선택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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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12월을 맞이하면서 랍비 잘만과 새넌이 이야기하는 것은 과연 자신의 죽음 앞에서 무엇을 하면 즐겁고 행복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을까?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초반에 책을 읽을 때는 자신들의 자서전에 대한 책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면서 별 감흥이 오지 않았다. 하지만 점점 읽어가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이렇게 하면서 생애를 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한번 목차를 보게 되었다. 1부는 죽음을 앞두고 삶을 되볼아 본 이야기고 2부는 버킷 리스트와 같이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을 실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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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12월을 맞이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 자신이 바라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왕비와 수도사와 탐식가]라는 책을 함께 읽고 있다. 그냥 선택한 것인데 이 또한 죽음에 대해 유신론자과 무신론자, 불가지론자가 토론하는 책이다.

인생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호기심이 가는 주제다. 죽음이라는 것은 무섭지 않다. 모든 사람이 걸어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부활의 주님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두러운 것은 죽음 앞에서 어떤 12월을 보냈는지가 더 두려울 뿐이다. 즐겁고 행복한 죽음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