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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 스크랩 2012.06.14 1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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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책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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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위즈덤하우스 | 2011/12/23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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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시들했던 나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를 깊이 성찰해 본다.  지금 우리가 꾸리고 있는 인생의 가방이 사실은 그다지 복잡하고  무거울 필요가 없다는 말을 조금이나마 공감한다.  어떤 방송인이 암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기를 보내고 다시  건강을 되찾은 과정을  방송에서 풀어내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가 말하기를  병이 들어 힘든 시기에 어느 순간 주변 정리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정말 필요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 놀랐다고 한다.

 

  [인생이 절반쯤 왔을 때 깨닫게 되는 것들] 도 같은 의미를 담아내고 있었다.  정말 우리가 지금 부둥켜 안고 힘겨워 하는 것들이 모두 우리 인생이 행복해지는데 필요한 짐인가. 반드시 가져야만 할 것들인가 돌아보라고 말한다.  여행을 떠나 지도자 입장이 되어 필요하겠다 싶어 짊어진 많은 짐들이 어느 순간  얼마나  의미없는 많은 것들을 담아  어깨를 짓누르고 있었는지 느끼게 된 저자는 그 짐의 많은 것들이 사실은  필요없음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렇게  열심히 꾸렸던 짐들을 덜어냈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도, 아쉬움도 남지 않고 그저 홀가분 하기만 했던 경험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행복이란 것을 마치 붙잡아서 새장 안에 가둬둘 수 있는 물건인 양 언제나 욕망의 잠자리 채를 들고 다니며 허공을 휘젓는다. 그러나 행복이란  줄에 묶인 애완견이 아니라  어깨 위에 앉은 매와  같다. 주인은 매와 함께 할 수는 있지만 매를 소유할 수는 없다. 그것은 언제든지 날아갈 수 있고  또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  ( 22 쪽)

 

  사실 우리 인생이란  정말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 맨손으로 태어났고, 생을 다 하는 순간 우리가 가지고 갈 것도 없다. 그런데 우리는 매일을 무엇인가를 갖기 위해서 정말 필요한  많은 것들을 희생하며 살고 있다.  죽음에 이른 사람들이  가장 소망하는 것이 가족과의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그렇게 절실히 말하는데, 우리는 늘 그 가족과 함께 살면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서로 아픔을 주기도 한다.  이미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은 너무 늦어버린 시간이다.  우리가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삶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표지에 글 중에서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는 방법'이라는 글이 가슴에 남는다.  내가 지금 우선순위라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정말 중요한 일인가 반성해본다.  갈수록 물질적으로 풍족한 현대인들이,  더 많은 자살과 약물중독,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 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정말 행복한 사람들은 물질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 아님을 우리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가방을 다시 꾸려 인생의 다음 여정을 향해 출발할 때 아마도 대개는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럴 때면 잠시 멈춰 서서 정말 길을 잃은 것인지, 갔던 길을 자꾸 되풀이해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243 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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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스크랩 2012.04.02 23: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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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414 글자

블로그 > aromar12님의 마이북피니언입니다.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란 시입니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게 되었는데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지고 찡해졌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엄마란 말에 눈가에 눈물이 맺히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 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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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순종의 도쿄방문기  | 스크랩 2011.12.19 20:4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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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길 위의 황제
살림 |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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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글자수 : 709 글자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다음으로 두번째로 만나는 박영규 작가의 책인데, 이번에는 순종에 관한 역사소설이다. 힘이 없는 왕이란. 역사의 뒤안에서 보면, 뛰어난 업적을 남긴 왕과 견주어 볼때 얼마나 많이 무시당해 왔는가 싶다.  나약한 왕. 외면받아왔던 왕을 되살리기 위해, 박영규 작가는 썼다 한다. 무엇보다 그 자신이 외면해 왔고, 기피해온 순종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

 

조선의 마지막 황제인 순종. 한번도 강한 왕이었던 적이 없었던 사람. 궁궐에 살았지만 한 번도 군림해본 적이 없는 사람. 평민의 삶을 더 부러워했던 사람이 그였다. 사실, 많은 사람들중에서도 성공하고 화려하게 살기보다, 나서기를 두려워하고, 조용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 소박한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 왕들중에서도 그러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왕의 위치를 부담스러워 한 사람. 왕으로서 성공하고 싶어하지 않았던 사람.

 

순종은 강한 왕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스스로가 그게 잘 안되는 사람이었다. 일본 앞잡이가 된 신하들 앞에서 꼼짝할 수가 없었던 그의 모습은 정말 답답해 보인다.  가고 싶지 않았던 도쿄로의 여행. 하지만 그는 그곳에서 대한민국과는 완전 다른 생활상을 보고 놀라고, 그만큼 더 자신의 무능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책을 읽으면서 박영규 저자가 느겼던 것처럼 나또한 순종에 대해서, 가슴이 답답해져오고, 화가 났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그런 모습들이 왠지 모를 가슴 짠함으로 다가왔다. 순종의 도쿄방문기. 이런 마음으로 한번쯤 읽어보며, 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란다.

 

 

약한 것이 죄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죄는 나약함이다. 나라 잃은 군주가 충성스런 신하를 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음이다. 그자들은 단지 충성을 바칠 주군을 잃은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주군을 찾은 것이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다. 그자들의 잘못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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