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영문학 수업때 어린왕자의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때 큰 감명을 받아 어린왕자를 구입 하였습니다.

당시 교수님은 무미건조하게 읽고 해석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답고 진귀한 대사는 저의 둔감한 감성을 따스하게 적셨죠.

드디어 도착한 책을 펼치고 몇장 넘기자..

그때, 그 감동이 역시나 살아났고, 다시한번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어린왕자와 파일럿, 꽃 , 여우

그리고 우리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는

grown-ups와 mush-room man 그리고 몇몇 행성인에 대한 표현.

그밖의 주옥같은 표현과 숨겨진 뜻들..

" 어린왕자 "의 세계는 제게 미묘한 생각과 동시에,

부끄러움, 진솔함, 그밖의 많은 생각을 낳게 하였습니다. 

제 나이 30이 넘어가기 전에 이 책을 접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 시기쯤엔 이러저러한 이유로 전 어쩔수 없는 "grown-up" 이  되어있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생텍쥐베리에게 감사의 한마디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