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거 처음써보는데...정말 무튼 기분이 좋군요!

SHINEE오빠들이 이렇게 잡지 표지 모델로 + _+ 정말로 기뻐요.

처음으로 잡지도 이렇게 사보는데 두근두근 떨리기도하고 기대도 되고..설레이구요..

화보촬영하면서 찍은 동영상을 보았는데 정말...좋더라구요.

스모키화장...정말 제 눈이 반짝했답니다~ 어찌나 멋있어졌는지...

평소에 거의 귀여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던 SHINEE였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링딩동을 미니앨범으로 활동하면서 정말 남자다워진 것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것 같아서 정말로 멋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_^

그리고..제가 왠만하면 잡지를 안사는편인데......

이렇게 잡지를 산다는건...저도 제 자신이 놀라울 따름이며...ㅋㅋ

처음 사는 것만큼 기대도 조금 해봅니다! 하하

아! 그리고 추첨을 통해서 친필싸인 브로마이드...주신다고 하네요.

그런데...전 당첨운이 없어서 될런지 모르겠어요...ㅠ_ㅠ....

안되면 아쉽고 되면 좋지만!  그래도 작은 욕심 조금이나마 가져봅니다 헤헷~

데이즈드 앤 컨퓨즈드 코리아..잡지..집에서 매일 보고 침대에 누울 것 같네요 ^_^

무튼 처음 사는 것 만큼 기대도 좀 해보고 욕심도 조금 가져보는 저입니다 ^_^

앞으로 무럭무럭 성장하는 SHINEE가 되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요~

SHINEE 화이팅 ^_^!

 요즘 세상은 마치 땅 속에 썩혀 스며드는 쓰레기 같다. 왜 갑자기 생뚱맞게 이 말 한마디가 나왔는지 거의 대부분 알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독후감의 첫 인사로 왜 세상이 땅속에 썩혀 스며드는 쓰레기 같다고 말했는지 눈치 빠른 사람은 알 법도 하다. 이제 이유를 말하겠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사탕을 먹다가 잘 못 삼켜서 목구멍이 막힌 것처럼 답답했고,  얼굴이 괜히 홍당무같이 벌개지면서 화가 났었다. 왜냐하면, 오순도순 서로 사랑하며, 다독여주고 위로해주고 함께 울어주고 기뻐해줘야 할 가정이라는 단어 뒤에 폭력이라는 잔인한 글자가 따라온다는게 무척 안타깝고, 앞으로 꿈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아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는게 너무나 화가 났기 때문이다.  ’언니가 가출했다’ 이 책을 읽으면 우선 이 글을 쓰는 화자, 에리카 라는 여자아이가 글을 써나간다. 그리고 에리카의 친언니인 일제가 소개된다.  이 두명의 소녀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 엄마와 같이 사는 아이들이다.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건 엄마이다.
엄마의 행동을 차근차근 읽어 나가면, 정말 나처럼 화가 나고 가슴속에 무언가 터질듯한 답답함이 저절로 느껴질 것이다 . 에리카의 엄마는 이혼하고 나서 쿠르트 라는 아저씨와 결혼해서 아이 둘을 낳았다. 에리카와 일제는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고나서 계속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에 살다가 엄마가 쿠르트 아저씨와 결혼하고나서 같이 살게  되었다. 일제의 엄마는 늘 무슨 일이 일어날때마다 일제의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사정없이 갖가지의 폭력을 휘둘렸다. 나중에는 가출을 결심하고 집을 나가지만 곧 에리카의 노력으로 결국에는 일제가 집으로 돌아온다. 언제 또 집을 나가게 될지 모르는 일제의 알수없는 마음에 모두가 불안을 느끼게 한다. 일제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사랑해줄 사람이 필요했었을 것이다. 그동안 계속 엄마가 폭력을 해왔으니까 그만큼 사랑이라는 감정도 식어 있을 것이다. 정말이지 에리카의 엄마가 생각하는 일제와 본모습의 일제는 다른아이인데 말이다. 엄마가 생각하는 일제는 버릇없고 싸가지없으며 잘 못 키운 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왜 자기마음대로 생각해서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말 알 수없다. 누군가 이 사람에게 부모라고 말하겠는가! 말만 부모고 행동은 살인자와 똑같은데! 내가 일제 같았어도 가출을 결심했을 것이다. 쿠르트 아저씨는 남을 잘 이해해주는 착한 사람이지만, 투명한 마음의 병은 쿠르트 아저씨가 잘 해줘도 쉽게 낫지 않을 것이다. 내가 만약에 일제였다면, 참을성도 없어서 엄마가 나에게 폭력을 휘둘렸을때 곧바로 짐싸고 가출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다른사람들보다 조금이라도 상처주는 소리를 듣게되면 뾰족한 바늘로 내 마음을 콕콕 찌르고, 더 심해지면 자살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에 기대도 해봤다. 지금의 나는 엄마와 아빠에게서 많은 사랑으로 지금까지 무사히 잘 자라왔다. 감사할 따름이다.
 지금처럼 돈에만 눈이 반짝거리고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관심도 두지않은 이 더러운 세상에 청소년들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을 하고 때리고 발로 차는일이 흔한 일이 아닐수 없다. 이젠 절대로 이런 일들이 자꾸 반복되면 안된다. 더럽고 후덕지근한 이 세상이 지속될수록 더 사랑을 주고 어쩔땐 따끔하게도 해줘야 하는 부모의 역활이 아닐까 싶다. 자기 생각만 하지말고 아들, 딸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줘도 책 속에 일제의 가출처럼 쉽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폭력을 휘두르는 엄마와 아빠가 무서워서 겉으로 "저 고통스러워요.." 라는 말 한마디도 못하는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에게 그저 쓰라린 아픔과 상처만 남기고 하루하루가 지옥보다 더한 악몽에 사는듯한 아이들과 청소년에겐 보이지않는 눈물이 있다는 것을 어른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만큼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불안에 떨면서 하루를 지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아들이나 딸에게 쌀쌀맞게 대하거나 사이가 안좋다는 어른들께서는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으니 자신의 마음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자식에 대한 사랑을 겉으로 표현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가족이라는 단어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느껴지는 사랑이 듬뿍 담긴 단어가 되길 바란다.

전주우아중학교 3학년 5반 이지영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