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영웅 나일심을 읽고

 

주인공 일심이는 아빠가 의류 사업가여서 사립 초등학교도 다니고 동네 사람들과 친척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쫄딱 망해서 아빠께서 술만 마시다가 요양원에서 살게 되고, 일심이와 일심이의 엄마, 일심이의 동생 진심이는 다세대 주택의 반지하에 살게 되었다. 결국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되고 일심이는 새 학교로, 진심이는 새 어린이집으로, 엄마는 김치 공장으로 가게 되었다. 일심이는 가득이라는 장애인 친구를 만나게 된다. 가득이는 제일가는 부잣집 아들이였고 아빠는 학부모운영위원회의 회장을 맡고 있었다. 며칠 뒤, 가득이는 학교에 게임기를 들고왔다. 아무한테도 빌려주지 않고 수업이 끝나자마자 일심이한테 음악학원 가서 노래를 불러주면 게임기를 준다고 그랬다. 그래서 일심이는 그러기로 한다며 음악학원을 가고 있었는데 오토바이에 치여서 가득이가 쓰러졌다. 일심이는 너무나 놀라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까지 같이 가 주었다. 병원에 도착하자, 가득이네 부모님이 먼저 계셨고 부모님은 일심이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였다. 그래서 가득이가 일어나면 저녁을 대접한다면서 가득이네 집에 갔다. 가득이의 집은 으리으리했다. 또 음식도 고급 요리여서 일심이는 가득이가 정말로 부러웠다. 다음날, 어제의 그 일을 교장선생님께서 알게 되어 일심이는 교장 선생님께 착한 어린이 표창장도 받고 어린이 보안관이 되었다. 어린이 보안관은 훌륭한 일을 한 학생들을 어린이 보안관으로 임명한다. 보안관은 불량 학생을 직접 지도할수 있고 교장실로 와서 학교와 학생에 관한 의견을 낼 수 있다. 보안관이 되어서 학생과 사진을 찍고 얼굴을 알아보는 둥 전교생 사이에서 유명해졌다. 그리고 며칠 후, 새 보안관이 임명되었는데 3학년의 유성빈이라는 남자애였다. 성빈이는 가방을 주웠는데 경찰에 신고해 주인을 찾아 주어서 보안관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 가방 주인이 점박이 할머닌데 그 할머니께서 교장선생님한테 전화로 부탁해서 할 수 없이 시켜 줬다고 한다. 그래서 조금 욕을 먹었다. 그리고 일심이는 말 잘 안듣는 아이들에게 벌금을 받고 날마다 학교 컴퓨터실에 들러서 개인 홈페이지에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가득이네 집의 사진을 찍어 올렸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일심이에게 거짓말쟁이, 사기꾼이라는 이야기를 하였다. 일심이는 충격받아서 쓰러지고 다시 깨어나자 엄마와 진심이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갔다. 아빠는 요양원에서 지내고 있었다. 아빠께서 일심이에게 용기를 덧붙여 주었다. 다음 날, 일심이는 학교를 결석하고 마음의 병을 치료해 주는 병원에 갔다. 그래서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다시 학교에 돌아갔다. 학교에 돌아가자 선생님과 친구들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친하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는 교장선생님께 명예로운 보안관이 될 자신이 있으면 그때 다시 보안관 명패를 가지고 온다며 보안관 명패를 다시 돌려주었다. 그러고는 가난에 휩쓸리지 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이 책을 읽고 일심이를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심이는 가난한 처지가 되어도 굴복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기 때문이다. 나도 내가 어떤 처지가 됐든, 어떤 모습이 됐든 당당하고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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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에서 고학년 문고 세번째 책.. 마지막 퍼즐 조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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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한장 한장 아이와 함께 술술술  읽어내려간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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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교에서 흔히들 일어나는 일들..

 

무거운 소재이지만 아이들에게 꼭 일러줘야 할 내용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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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퍼즐 조각을 읽고

 

주인공 주노는 새학기때 ‘이서’ 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주노는 이서를 만나기 전에는 왕따와 찐따였고 친구 진구에게 맞고 다녔다. 이서도 주노를 만나기 전에는 왕따였다. 그래서 서로 친해지게 된다. 이서랑 자전거도 같이 타고 분식집에서 간식도 먹으면서 친하게 지낸다. 그 모습을 본 같은 반 친구 현채는 주노가 점점 마음에 들지 않게 된다. 현채는 이서를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어느날 이서와 주노는 자전거를 같이 타면서 놀고 있었다. 그런데 집으로 가는 길에 이서가 뺑소니에 치여서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된 현채는 주노에게 “네가 이서 입원하게 했지?” 하면서 주노를 때리고 미워한다. 그리고 주노는 자신 때문에 돌아가신 아빠를 생각하게 된다. 그걸 계기로 주노는 이서가 더 깨어나길 기도했고 며칠 안 남은 이서 생일 선물로 줄 퍼즐을 만들기도 하였다. 그리고 진구와 현채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모범생으로 소문난 학생이다. 주노가 진구와 현채에게 복수를 하려고 친구 효정이와 철우에게 자신이 맞는 모습을 찍어달라고 부탁하였다. 진구와 현채가 주노를 때리면서 담배도 피는 모습을 찍은 효정이와 철우는 선생님께 그 영상을 보여주었다. 결국 진구와 현채는 선생님들께 큰 실망을 안겨 주었고 전학을 가게 된다. 그 날 주노는 병원에서 이서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고, 다시 한 번 아빠의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 날, 이서가 위험한 고비를 넘겼다는 말을 이서의 아버지에게 듣게 된다. 이서가 계속 누워있고 의식이 없자 주노는 이서의 손을 잡고 엉엉 울었다. 그러다가 이서는 깨어나게 된다. 이서는 주노가준 생일 선물을 받게 된다. 또 경찰서에서 뺑소니 범인을 찾게 되었고 주노와 이서는 다시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된다.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에는 퍼즐을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퍼즐의 한 조각이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사건인줄 알았다. 하지만 책 제목의 뜻을 알게 되었다. 퍼즐 조각을 맞추기 시작할 땐 그 모양이 그 모양 같아서 맞추기가 참 어렵다. 하지만 한 조각씩 맞추다 보면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한다. 그때 나는 깨달았다. 우리의 삶도 퍼즐처럼 어려운데 한 조각씩 맞추다 보면 모습이 갖춰진다는 것을. 나도 주노처럼 왕따를 당할지라도, 괴롭힘을 당할지라도, 굴복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좋은책 어린이 고학년문고 시리즈 2권

" 뽑기의 달인 "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책. 술술 읽히는 책이다.

이번에 고학년 문고 2권이 나왔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은 책..

고학년 뿐 아니라 저학년들도 술술 잘 읽을수 있는 내용들

" 뽑기의 달인 " 

이번 책은..

총 6가지의 작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다.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그런 마음을 가져봤을만한 공감대 100퍼 이상인 내용들이라

더 재미있게 잘 읽히는듯 하다.

뽑기의 달인은  그 여섯가지 이야기중 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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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의 달인] 중 ‘뽑기의 달인’을 읽고

‘이영찬’이라는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아이이다. 아파트 일 층에 도착하면 엘리베이터는 언제나 꼭대기 층에 서 있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하면 신호등은 늘 빨간불이다. 또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날에는 꼭 비가 온다. 하루는 학교 앞 문구점에 있는 뽑기를 하였다. 종이를 뽑아 보니 한번은 3등, 한번은 2등, 한번은 한번 더, 한번은 1등이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운이 없는 영찬이가. 믿어지지가 않아서 한번 더 뽑아보니 1등이 또 나온 것이다. 그 이후로 학교에서 영찬이를 모르는 학생들이 없었고, ‘뽑기의 달인’이라고 불렸다. 이제 진짜로 운이 좋았는가 싶어서 한번 더 뽑아보니까 3등과 꽝이 나왔고, 그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영찬이만 1등이 두 번이나 나왔으니 사기라면서 문구점에 이야기까지 해서 다음날, 뽑기판은 사라졌다. 또 ‘뽑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던 영찬이를 기억하는 아이들도 없어졌다. 영찬이는 운이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걸 알게 된다.

나도 보면, 항상 운이 좋은 아이들을 부러워했다. 나는 영찬이만큼은 아니지만 운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짝지 정하 기할 때 자주 남자애들이 3명인 모둠에 걸리고, 어떤 이벤트에 참여를 해도 자주 꽝이 나온다. 또 가위바위보도 많이 진다. 인형 뽑기방에 가면 항상 인형을 뽑는 아이들이 인형을 뽑는데 그 애들을 많이 부러워하던 나였다. 한번도 뽑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 한번도. 인형을 뽑고 싶어서 돈을 계속 거기에다가 쏟아부으니까 돈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 끊었다. 인형 뽑기방에 가면 항상 인형을 뽑아서 집에 인형이 수두룩한 친구가 인형 뽑기방에 가서 인형을 뽑으면 인형의 눈알이 한 개 떨어져 있거나, 실밥이 나왔거나 그런 싸구려 인형들 밖에 없다고 툴툴거렸다. 그래서 인형을 뽑아봤자 좋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운이 좋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 걸 영찬이처럼 깨닫게 되었다. 나도 운이 없다고 좌절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P.S – 이 책에는 ‘뽑기의 달인’이라는 이야기 말고 여러 가지 교훈을 얻게 될 수 있는 이야기들이 5개나 더 있다.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듯한 이야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