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 카를로 로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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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은 그저 과학이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일지도 모른다.

과학을 통해 발전된 세계관이 분명하고 정확한 의미에서는 '거짓'일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상에 대한 여러 해석을 가질 수 있으며,

각각의 해석들 역시 어느 정도까지만 진실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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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사고란 우리의 무지를 의식하는 것이다.

나는 한발 더 나아가 과학적 사고란 우리의 무지가 얼마나 방대하고

우리의 지식이 얼마나 역동적 인지를 의식하는 것이라고 본다.

우리를 전진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확신이 아닌 의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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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마찬가지다

'전'과 '후' 라는 개념은 근본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단 하나의 양성자에는 이전도 이후도 존재하지 않으며,

관련 방정식에도 시간변수는 등장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 웨인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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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의 교훈

 

오렌지를 짜면 오렌지즙이 나온다. 다른것이 나올리 만무하다.

이 원칙은 당신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누군가 당신을 짜면 (압박을 가하면) 당신 안에 있는 것이 고스란히 나온다.

당신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냉철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그러니 그 기회를 당신 삶의 좋은 행운과 기운으로 받아들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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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니 언제나 끝까지 가야한다.

언제나 높은 곳을 오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때, 

당신은 비로소 한계를 넘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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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소홀히 대하지 마라.

누구도 우러러보지 마라.

안절부절못할 필요도 없다.

그냥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라.

그냥 존재하게 두어라.

그냥 존재하는 관계 위에 피어나는 꽃들을 음미하라.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 - 슈테판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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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효과는 돌로 언덕을 쌓는 경우와 비슷하다.

돌덩이 몇 개만 쌓아서는 그럴듯한 형태를 얻을 수 없다.

하지만 돌을 많이 모아 놓으면 가까이에서 보면 여전히 표면이 삐죽삐죽 하고 

구멍이 뻥뻥 뚫려 있다 해도 멀리서 보면 그런 울퉁불퉁한 것들이 보이지 않고

제법 매끈한 언덕이 생겨날 것이다.

마찬가지로 수많은 개별적인 우연들도 거리를 두고 관찰하면, 

즉 수많은 동종의 사건들을 관찰하면 조화로운 전체로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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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은 준비가 잘된 사람에게 행운을 선사한다 - 파스퇴르

 

그때까지 의학과 미생물학은 서로 관련 없는 분야였다.

여기에 다리를 놓은 것은 파스퇴르의 천부적인 업적이었다.

그리고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가 인간과 동물의 유기체에 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미생물 분야에 환했기 때문이다.

 

파스퇴르는 부패의 원인인 박테리아를 발견했던 장본인이다. 그리고 우연은 그런 파스퇴르를 도와주었다.

진화에서 기존의 생물을 변화시키는 우연, 하지만 무에서 무턱대고 형태를 만들어내지는 않는 그 우연이 

파스퇴르에게 이미 알고 있던 두 가지 생각을 연결학도록 했다. 파스퇴르 스스로도 이런 사실을 의식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