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에는 스타벅스와 같은 대형 커피체인점이 넘쳐난다. 스타벅스가 들어오기 전, 자판기 커피나 다방문화가 커피 혹은 카페 문화의 전부였던 한국을 돌이켜보면 상상할 수 없는 변화이다. 물론 스타벅스는 "허세", "고가격" 등의 부정적 이미지가 존재하기도 하지만 "테이크 아웃 커피와 커피 체인점의 보급화" 라는 긍정적 이미지도 무시할 수 없다.

 

   서울 곳곳, 게다가 내가 사는 의정부 까지 스타벅스의 손이 뻗지 않은 곳이 없다. 갈 때마다 북적북적 인산인해를 이루는 스타벅스를 보면 한국에서 이룬 스타벅스의 성공이 얼마인지 짐작 조차 하기 힘들 정도이다. 커피빈, 파스쿠지, 엔젤리너스, 이디야 등 후발 경쟁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지만 테이크아웃 커피엔 언제나 스타벅스가 대표로 꼽힌다.

 

   이런 성공의 원인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런 스타벅스와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마케팅 컨설턴트이니 만큼 스타벅스의 성공을 마케팅 측면에서 세세히 분석한 점이 마음에 들었다. 물론 제목은 "스타벅스의.." 라고 시작하긴 하지만 이 책은 스타벅스로 한정짓기 보다는 2000년도 이후 한국의 마케팅적 성공사례들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철저하게 한국을 분석한 뒤 한국에 진출했다. 원래는 커피향을 위해 전좌석을 금연석으로 운영했지만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는 다방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금연석을 마련한다. 테이크아웃 커피가 익숙하지 않은 2000년도, "테이크 아웃"이라는 개념 인식을 위해 전 직원이 커피를 들고 출근하기도 하고 각종 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총동원한다. 미국에서 출발한 스타벅스가 한국에 와서 떡을 파는가 하면, 인사동 스타벅스에는 한글로 떡하니 스타벅스라고 간판을 써붙이기도 했다.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커피향(후각), 맛 조절이 가능한 커피제공(생크림, 시럽, 샷추가 등)(미각), 통유리 인테리어(시각), 클래식(청각), 슬리브(촉각)을 고안해낸 점도 인상깊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직원을 파트너로써 인식한다는 점, 즉 내부고객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는 점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맨 마지막 부분이었는데 이 파트에는 내부고객만족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 제고, 사회공헌 등 롱런 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마케팅이 정리되어 있었다. 사실 요즘 모든 기업에서 제품홍보만큼이나 신경쓰는 부분이 기업 이미지 관리 인데 스타벅스 역시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이 부분에 힘을 기울이고 있었다.

 

   한번 읽어서는 전부 기억하기 힘드므로 언젠가 한번 더 읽어야 겠다.

 

열심히 일하는 개미보다는

발전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베짱이가 되라고 일러주는 책

자기개발서 같지만 경영전략에 대한 책이다.

보통 이런 마케팅,경영전략에 대한 책들을

우리나라 사례보다는 북미,유럽에 관한 사례들이 대부분이라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이 책들을 우리나라의 사례를 초점으로 두고 이야기 하고 있기에

맘에 들었다.

25개의 니즈메이커들을 통해

우리나라 시장과 마케팅 동향, 방향을 넌지시 일러주는 것 같다

아! 나도 니즈메이커로 성공하고 싶따아~

작은 말로써 쉽게 상처주고 쉽게 상처받는 나에게(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싶기도 하긴 하지만) 꼭 필요했던 책, 그래서 망설임 없이 내 손으로 들어온 책이기도 하다.

어쩌면 이런 류의 책은 가장 쉽고 꼭 읽지 않아도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들로 가득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많은 것들을 너무 쉽게 넘겨버린다. 그래서 내가 읽어야만했던 책이기도 하고 이런 뻔한 내용의 책이 끊임없이 출간되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긍정적인 말의 힘 이라는 강력한 제목이 과연 어떤 힘을 줄 수 있을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 호기심이 발동했다.

긍정적인 말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곰곰이 되씹을 수 있었다. 긍정적인 효과는 말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에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누구보다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생각이 들어 더 조심스러워졌다.

말 한마디에 사람들은 상처주고 상처를 받고 기분이 나빠진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반대로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며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말도 있다. 말 한 마디를 신중히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때때론 약간의 비판과 충고는 배제할 순 없겠지만 아주 작은 것 부터 실천하게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긍정적인 말의 힘, 긍정의 힘 인 것 같다. 긍정의 힘! 책 읽고 나서 딱 3일만이라도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