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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 샤를로테 링크, 밝은세상] - 우리가 알고 있는 그는 누구인가  | 서평 2016.08.09 2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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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다른 아이
밝은세상 | 201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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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읽은 ≪죄의 메아리≫의 저자가 쓴 소설이다. 죄의 메아리도 그러하였지만 역시나 밤을 새서 읽어보고 싶은 또 하나의 장편소설로 평가된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도대체 이 사람의 정체는 무엇일까 궁금하게 만들며, 새로운 스토리가 만들어지고 연결될 때마다 이야기의 종말이 어떻게 구성될지 긴장하면서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소설이다.


처음 한 50여 페이지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여인 그웬 베켓이 폭우가 쏟아지던 날에 데이브 탠너와 만나 약혼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데이브 탠너의 정체가 무엇인가 궁금하게 만든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에이미 밀즈의 살인사건 이야기가 언급되면서 이 살인사건과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들과의 관계는 어떻게 연결고리를 갖게 될런지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약혼식에서 그웬과 데이브의 결혼을 반대하며 소동을 피운 피오나 반즈가 살해되면서 피오나의 정체와 함께 피오나를 살해한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든다.



약혼식 소동 이후 피오나와 채드 베켓(그웬 베켓의 아버지)이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뭔가 새로운 스토리가 시작되려나보다 했는데 역시나 곧이어 '다른아이'편이 시작되면서 1940년으로 거슬로 올라가 피오나와 채드 베켓(그웬 베켓의 아버지)의 어린시절이 등장하는 짤막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그 이야기에서 등장하는 '노바디' 브라이언 소모빌은 이야기의 전체 흐름을 흔들어 놓는다.


이 책의 등장인물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인물들 사이의 연결고리가 시간을 초월하여 상당히 다양하다는 점에서 인물에 대해서 메모를 하며 읽으면 좋을 책이다. 또한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다양하며 스토리가 빈틈없이 탄탄하다는 느낌이다. 살인사건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살인자가 누구일까 하는 두려움보다는 살인에 연관된 다양한 스토리의 결말이 궁금해 페이지를 넘기게 만드는 소설이다.


인간관계에 있어서 그저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거나 몇번의 만남을 통해 대략 이런 사람일 것이라며 지레짐작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사실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내면의 또다른 면이 있음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우리가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지고 있던 편견이나 오해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드는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된다. 게다가 장르소설로서 갖추고 있어야 할 대부분의 흥미요소들은 다 갖추고 있으니 재미있게 읽을 만한 소설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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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로맹 퓌에르톨라, 밝은세상] - 판타지와 유머 코드 속에 숨겨진 감동  | 서평 2016.07.03 22: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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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에펠탑만큼 커다란 구름을 삼킨 소녀
밝은세상 | 201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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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세상에서 신간이 나왔다고 해서 제목과 저자를 봤는데 일단 저자는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웬지 긴 제목이 어디선가 봤을 법한 느낌도 들어서 조회를 해보니 작년 이맘때 감동적으로 읽었던 ≪이케아 옷장에 갇힌 인도 고행자의 신기한 여행≫의 저자가 쓴 신간이었다. 그때의 추억을 더듬어 보니 소설치고는 은근히 철학적인 내용 속에 배꼽을 잡게 만드는 코믹 코드가 숨어있는 작품이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이 책 역시 그냥 한번 읽고 끝내버릴 킬링타임용 소설이 아닌 인간 삶에 대해 좀더 사색하게 만드는 작품이지 않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읽기를 시작했다.


전작 같은 경우 워낙 황당한 사건으로부터 시작하는 바람에 책 첫페이지부터 스토리 몰입감이 대단했지만 이 책은 그정도는 아니었다. 물론 하늘을 날겠다고 공항 관제탑에 연락을 하는 비키니 입은 여자 이야기가 살짝 호기심이 생기지만 현실세계 관점에서 봤을 때 너무 얼토당토않은 설정이기때문에 이게 무슨 SF소설도 아니고 판타지 소설도 아닌고 뭔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주인공인 프로비당스는 프랑스의 여자 집배원이다. 점액과다증이라는 희귀한 병을 앓는 모로코 소녀 자헤라를 알게 되어 그를 살려내리라 다짐하고 딸로 입양한다. 하지만 화산재로 인해 모로코 뿐만 아니라 공항의 모든 비행기가 연착하면서 모로코로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버린다. 그녀는 결국 하늘을 나는 법을 터득해 모로코로 가게 된다. 하늘을 나는 법을 터득하는 과정과 모로코로 가게 되는 과정이 3/4 정도를 차지한다.


프로비당스와 자헤라의 이야기는 소설 속의 주인공 내가 미용사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소설은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가끔 현실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혼동이 되기도 한다.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프로비당스는 과연 하늘을 날 수 있을까, 그래서 프로비당스와 자헤라가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자헤라의 병은 치료될 수 있을까 하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게 되지만 결국 마지막 결론에 이르게 되면 무언가 모를 감동이 밀려오게 된다.


로맹 퓌에르톨라,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되는 작가이다. 이번 두번째 작품을 처음 소개받았을 때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다음 작품을 보게 되었을 때는 절대로 이름을 잊지 않아야겠다. 그래야 더 감동이 밀려오는 작품을 익숙하게 대할 수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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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공식, 남학현, 고려원북스] - 협상의 이론과 실전의 완결판  | 서평 2016.06.16 0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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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 협상의 공식
고려원북스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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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이라는 말은 언제나 들어도 참 긴장된다. 아마도 내가 부족한 부분이라 그럴지 모르겠다. 그동안 협상이나 대화기법 관련 책을 몇권 읽었지만 사실 실제 생활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학문적인 접근과 함께 실제 사례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소개했다고 하기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접하게 되었다.


책에 관한 정보를 보니 저자가 2010년에 출간한 ≪뛰어난 협상가는 협상하지 않는다≫를 개정한 책이라고 하는데 초판을 보기 못해서 그런지 이 책의 완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모든 내용과 사례를 100% 완벽하게 숙지하고 실무에 적용하기란 능력도 부족하고 불가능하겠지만 기억해 둔 몇몇가지 기법과 사례들은 실무에 충분히 적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협상에 관한 미시적인 기법보다는 협상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바로 협상 = I × B × C 라는 공식이다. I는 Interest의 약자인데 상대방과의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근본적인 요구사항을 협상 안건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진정한 요구사항을 분석한다면 서로 조금씩 손해보더라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B는 BATNA의 약자이다. 바트나라는 말을 이 책에서 처음 들어보았는데 바로 합의의 기준점을 의미한다. 즉 상대방과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여러 대안들 중 최선이라는 뜻(p.52)이다. C는 Confession의 약자이다. 첫 제안과 양보의 법칙으로 합의에 도달하는 단계이다. 


바트나를 보며 언뜻 한가지 궁금증이 생겼다. 아무리 고민해도 쌍방의 합의가능영역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이럴 경우는 창의적인 새로운 옵션을 개발해야 한다(p.89)고 조언한다. 우리측에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상대를 크게 도와줄 수 있는 것을 제시해 합의를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내가 그동안 실수했던 점들이 사례로 제시되어 뜨끔한 적이 많다. 예를 들어 '마감시한을 노출하지 말라'는 내용을 보면 반드시 끝마쳐야 할 협상의 시한을 상대방에게 노출하지 말라는 제안을 한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닥친 상황에서 말을 잘못해서 협상의 칼자루를 놓치게 된 사례가 많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부적인 기법들도 다양하게 소개되는데 협상의 기본공식을 기반으로 하나하나 공부해 나가면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직 충분히 적용할 만큼의 지식습득은 하지 못했지만 다시 정리해 가며 읽어보면 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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