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되면 과학,사회,역사,수학 등등 분야별 독서가 필요하다는 선배엄마들의 조언이 있었지만, 둘째 육아에 지쳤던 엄마는 첫째의 독서에 그다지 신경을 못 썼다.
자기가 원하는 책만 읽다 보니, 자연스레 만화책만 보게 된 초등 1학년 따님.
처음에는 '혼자 만화책이라도 열심히 보니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요즘 우리 딸이 책 읽는 모습을 관찰해보니 책에서 재미있는 유머가 있는 부분만 보고 많은 부분을 스킵하고 있다는걸 알았다.
만화책만 재미있어 하고, 정독하지 않는 습관을 잡아주고 싶어 딸이 흥미를 느낄만한 책을 권해보고
같이 읽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만화책이 아닌 책에도 관심을 가져가고 있다.
딸에게 권했던 책 중 하나가 신기한스쿨버스 시리즈.
그런데 글밥이 좀 많아서인지 흥미있어할 그림체에도 혼자서 읽어내려가기 힘들어했다.
아쉬워하던 차에 알게된
새로운 "신기한 스쿨버스" 과학동화
한권에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이야기 "으악, 병균이 너무 싫어"
아픈 친구의 몸 속에 스쿨버스를 타고 가 어디가 아픈지,
우리몸은 병균과 어떻게 싸우는지
어떤 과정으로 몸이 나아가는지
동화 형식의 야이기로 이루어져있다.
판형이 달라졌다.
패션센스가 남다른 프리즐 선생님
동화형식의 이야기와 말풍선 그리고 아이들이 메모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두번째 이야기 "덜덜덜, 오싹한 뼈탐험"
뼈모형 미스터 뼈의 몸속에 들어가 우리의 뼈의 모습과
부러진 뼈는 어떻게 되나를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할 수 있다.
우리딸이 이름만으로도 깔깔대고 웃은 "미스터 뼈"
작아진 스쿨버스는 미스터 뼈의 속으로 들어간다.
책의 뒷부분에는 과학상식
선생님의 노트
과학교실을 통해 동화를 통해 알게되 이야기를 확인하고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된다.
책의 뒷면에는 관련 교과과정이 나와있다.
새로운 [과학탐험대 신기한 스쿨버스]는
이제 혼자 책 읽기 시작한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에게 딱 맞는 수준이었다.
흥미를 끌기 충분한 그림체와 캐릭터로
어려울 수도 있는 과학상식과 용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끝까지 재미있게 혼자 읽더니
"엄마 2권 사주세요" 하는 큰 따님.. ㅎㅎ
[비룡소에서 제공한 책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