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아빠와 오래 같이 있었음 하는 마음, 아빠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서 더 웃음이 나옵니다.

요즘 제 공주는 아빠에 대한 불만이 많습니다.

아이가 말문이 트이면서 글자 없는 책을 구입하곤 한다.
아직 글을 모르니 글자가 있어도 글을 읽을 순 없지만...

그림만 있어도 충분히 내용이 만들어지고 상상이 되는 책이라 더 재미있는 것 같다.

글자 없는 그림책.. 이 엄마부터 열심히 들여다보면서 머리를 굴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좋다.

표현이 서툴러 많고 다양한 표현을 할 수는 없지만..물고기가 되는 부분에서 신기해하였고, 풍선을 놓친 아이를 보고 안타까워 했다. ^^*
하늘을 날고 있던 새=풍선가지고 간다고 미워한다. ^^
엄마가 가지고 있는 그런 선입견, 편견들이 무색해져서 스스로 머슥하기도 한다.

아이는 눈치채지 못하지만 ..

책과 함께 하는 이 엄마는 아이에게 많은 느낌을 전달받는다.

글이 있는 책은 엄마가 전달하는 부분이 많지만,
글이 없는 책은 거꾸로 엄마가 전달받는 부분이 많은 거 같다.

   ▲ 아이의 어께에 메고 있는게 뭔지 처음엔 몰랐다. 

      아이에게 물었더니 과자란다. ㅋㅋㅋㅋ

      ▲   ▼ 진지한 내아이.. 심각해 보이기까지 한다.  ^^

        ▼ 건져올린 물고기가 우는 아이에게 전달될 때는 풍선이 되는 되었다.

         아아가 놀라는 건지.. 당황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엄마가 볼때는... ^^;;;;;;

         내 아이도 “풍선이다! ”. 하며 한마디했다.

       ▼ 아이가 놓쳐버린 풍선이 하늘로 올라가 새를 만나고, 

          구름으로 표현된 모양이 ....

          달팽이모양이다.  내 아이가 구름을 달팽이라고 했다. ^^ 

          그 새가 풍선이 묶여져 있던  줄만 물고 날아간다..  웃겼다. ^^ 

     ▼    풍선이 다시 바다로 가라앉는다.           

          그 풍선이 물 속으로 가라 앉아 다시 원래의 아이들한테...

          되돌아가네요.

          풍선이 가라앉을 수도sp;    한아이가 메고 있던 것은 바로 낚시대였네요. ^^;;;;;

          기구를 타고 어디를 가는 걸까 하고 물어보았더니 중국이라고 하네요.

          여름 휴가 때  백두산을 다녀왔는데.... 기구를 타고 백두산 주위를 

           여행할 수 있음   참 좋겠다는 아이덕분에 꿈같은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