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는 연일 아이티 강진 뉴스를 전해 준다.

 

아이티가 어디에 있는 나라 일까?

 

왜 한번도 아니고 연타로 강진이 일어날까 싶어

 

우리집 두녀석과 함께 세계지도를 보면서 찾기 시작했다.

 

역시 찾는것은 나보다 아이들이 빠르다.

 

대서양 와 카리브해 사이에 있는 나라였는데....

 

우리집 큰아들은 왜 아이티만 피해 보고 주변국가는 피해보지 않았을까요? 란 질문을 해서...

 

난처하기도 했다.

 

예비초등 4학년인지라 사회 경제 지리에 대해 이제 술술 하나씩 배워야 할 시점에서

 

맞이한 세계지리 소설책은

 

물리소설을 접했던 아이에게는 그렇게 어렵지 않게 케릭터들이 다가왔고,

 

빠지게 했다.

 

2학년 겨울 방학에 도서관을 이용해 사회탐구책을 빌려보고 사회 경제의 용어를 조금 이해했다면

 

3학년 겨울방학에는 세계지리 소설책을 접하며, 세계지리와 경제의 개념을 조금은 맛을 보았다고 할까

 

인구가 많은 나라와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의 차이를 살짝 이해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리 나라의 출산 장려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살짝 해보게 되는 시간도 갖게 되고

 

석유 생산량이 가장 많은 나라의 리스트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이름이 없다는걸 다시 한번 깨우치고,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웠기를 바래보았고...

 

며칠전 차를 타고 가던중 방송에서 자원이 하나도 없는 싱가포르가 관광수입이 좋은 관광국이 된이

 

유는  햇빛때문이라는  소리를 듣고, 울집 아들과  갖고 있는 조건으로 얼마든지 나라의 운명을 바꿀수 있음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책에 관광산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특히나, 우리아들은 지난번 경남 합천 해인사에 팔만대장경을 보고 감탄했던 기억을 되살리며...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일기에 쓰고,  국보 1호인 숭례문의 화재에 대해 다시 또 마음 아파 했네요.

 

자본주의, 수정자본주의  아마도 제가 고등학교때나 배웠던 들었던 말들인데...

 

재미있게 술술 소설책 읽어가며, 정확히는 아니지만, 이해할만큼 습득한듯 합니다.

 

아무래도 글밥이 많아 조금은 걱정했는데....방학동안 알아서 하루에 몇장씩 읽기를 기대했는데....

 

열심히 읽어 3일만에 다 읽었습니다.

 

사회 탐구와 세계역사를  조금이라도 읽었다면 더욱 이해 하기 쉽게 다가오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