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동가이자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이는 아프리카 케냐의 작은 마을에서 자란 실제인물입니다.

허드렛일을 하며 자랐고 여자아이들은 거의 학교를 다릴수없었지만 왕가리 마타이는 학교에 갈수있었고

미국으로 유학도갔지만 케냐는 오랫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았지만 독립을 하며 자신이 나라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했지요.그래서공부도 더 열심히했고 고향으로 돌아와 고민하다가

나무심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무도 열심히 심으면서 나무를 함부로 베지않도록 운동도 펼쳤지요.

케냐 나이로비에서 세계여성회의가 열렸고 수백명 여성들은 나뭇단을 지고 나이로비 국제회의 센터 앞에서 시위를 했죠.

그녁 주도한 이 시위는 케냐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던 그린벨트 운동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난하고 억압받던 케냐여성들과 손에 손을 잡고 평화의 나무를 심는 이일은 케냐와 미래를 바꾸는 변화의 씨앗이

되었지요..

화풍이 아프리카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든것처럼 이뻤어요..

왕가이 마타이처럼 인물에 대해 알아가면서 아이도 새로운 것들을 조금씩 배워가는 거 같아요.

누군가의 용기있는 행동은 많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고 누군가의 작은 행동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지요.

그녀의 행동은 케냐뿐아니라 전세계의 마음을 움직였으니까요.

평화의 씨앗을 심은 나무의 어머니 왕가리 마타이..

새로운 인물공부까지 좋은 기회였습니다.

   

 

창작같은 이야기속에 그녀의 힘들면서도 아름다운 삶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아이가 재미있다하면서 읽은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속에서 그녀의 도전을 배우고

그녀의 마음을 읽을수 있었던거 같아요.

 

좋은 습관은 어릴수록 더욱 신경써줘야 할거 같은 엄마마음..

이 책은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6권으로 끈기있는 아이로 길러주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예전에 우리때도 그랬지만 요즘 아이들은 더더욱 끈기가 부족한듯해요..

우리 아이만 해도 이거조금 저거조금씩 늘 새로운걸 즐기면서 하나를 끝까지 해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더라고요..

끝까지 한적이 없는 영웅이..하루는 요리사가 되고싶다가 양파까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태권도에서 품띠를 따고 싶어도전하다 힘들어 그만두고

끝까지 하고싶어하지 않는 영웅이에게 도움의 천사라도 나타난걸까요? 그런 영웅이에게 서포터즈들이 나타납니다.

어떤 할아버지는 영웅이의 손톱을 먹으면 나타나는 서포터즈를 알려주게됩니다.

신기하게도 가짜영웅이...서포터즈들이 등장해서 영웅이를 대신해서

줄넘기도 해주고 퍼즐도 맞춰주고 독서대회도 나가고 태권도 품띠까지 따게해주려해요.

친구들은 그런 영웅이의 모습에 놀라고 진짜 영웅이는 자리를 잃을 지경에 이릅니다.

조금씩 진짜 영웅이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가짜영웅이에게 이제 더이상의 도움을 주지말라고 하죠.

그러면서 놀이터에서 할아버지를 다시 만나고 진짜 영웅이가 되려고 하는 가짜영웅이때문에 눈물을 흘리죠..

그날부터 영웅이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려 노력하고 가짜 영웅이가 했던 모든것을 끈기있게 시작하게됩니다.

이런 영웅이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딸아이도 가끔 자신의 모습이 영웅이같다고 웃곤해요..

그리고는 다시 마음을 더 잡게되는거 같더라고요..

누구나 한번쯤은 포기하게된지만 그런 포기들이 반복되다보면 영웅이처럼 무서운 일을 당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나봐요.

끝까지 해내는것이 얼마나 대단한지 스스로 깨닫게 할수있는 좋은 기회였던거 같아요.

강재의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드는 책이어서 아이는 냉큼 책을 읽더라고요..

차츰차츰 글밥이 많은 책들..자기 주변과 상관있는 내용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짧은 소제목들로 2학년인 딸아이도 읽어내려가기에 무리가없었던거 같아요.

전학을 간게된 강재는 비밀이 있었지요..그건 책내용 시작면에서부터 바로 나오지만

그 내용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에피소드들과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자꾸만 커져가는 감정들이 복잡해집니다. 그래서 이 책이 그냥 술술 잘넘어갔던거 같아요.

강재의 엄마는 가정형편때문에 늘 아끼며 폐지를 모으며 살았었지만

가정형편이 좋아지고는 좋은 아파트에 이사가면서 강재역시 전학을 가게됩니다.

하지만 이전의 학교에서 늘 자신의 가정형편때문에 괴롭히는 것같았던 친구 영빈이로 인한

트라우마가 남아있었고 전학간 학교에서는 들키지 않기위해 애쓰지요.

근데 반장 성민이..그 친구는 이전의 자신의 모습처럼 못살지만 늘 밝고 아이들에게 인기도 좋고

심지어 친구들에게 폐지를 얻어다가 폐지 할머니를 도와 주기까지 하네요..

그런모습이 모두 가식일거라며 늘 성민이를 떠보는 강재와 새로사귄 친구 도훈이..

근데 어쩌다 들키게된 자신의 비밀로 인해 주인공 강재가 느끼게 되는 무언가....

바로 가난은 부끄러운게 아니라는거..다시 만나게된 친구 영빈이 역시 자신의 처지때문에 괴롭힌게 아니라

그렇게 강재스스로가 느껴버렸고 그 일은 겉잡을수없이 자신을 가두는 올가미가 되었던거였더라고요,,

물질적인것은 없다가도 있을수있고 있다가도 없을 수 있는 것이니까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고 다만

불편함이 좀 있을 뿐이었던겁니다.마음이 가난하다는건 부끄러운 일이라는걸 우리아 아이도 꼭 느꼈으면 해요.

책이 재미있다고 하던데..이야기좀 해달라니 엄마더러 읽으라고하며 웃더라고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통해 느끼는 바를 심어주니 일석이조 독서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