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가슴따뜻하게 잘봤습니다.
정말이지 몰랏을 동물들의 속마음도 들여다본것같고..
반성하게만드는책이네요
20살때 유기견을 분양받은적이있어요 혼자살아서 더 키우고싶고 애착이갔었던것같네요.
일부러 유기견을 찾아봤어요.샾에 작고예쁜 새끼강아지들보단
유기견아이들이 분양될확률이 더 낮기에..
어릴때부터 동네개들과 함께 자란터라 강아지를무척 좋아했거든요
유기동물센터를검색햇고
울산의 한 동물병원에서 유기견을 분양한다는걸 알게됬습니다.
빨간목줄을하고 눈이땡그랗게 나와있는사진을보고
무작정 부산에서 울산으로 그아이를 데리러 버스를타고갔어요
첫만남..버려진아이가맞는지 촐랑대고 엄청 밝은모습.
그런데 군데 군데벗겨진털들..부산에 오자마자
아르바이트해가며 병원다니면서 치료를다햇었어요 ..
그렇게 2년여를보낸뒤.이사문제로 지인집에 한달가량 맡겨둿엇는데
그집에서 문이열려있었는지 얘가 나가버려서 ..그렇게 헤어지게됐습니다.
다신버려지지않게 만들어주겟다고 한약속이 그렇게 허무하게 어겨지게됐어요
헤어진지10년이 다되갑니다 ..아직살아있는건지..아님 더좋은주인만나게되서
좋은거 먹고 잘지네는지 궁금하네요 이책 읽으면서 우리 발리가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정말 미안해 발리야. 니가 어디에 있든..
지금있는 그곳은 정말 행복하고아픔없는곳이길 바란다..
아직도 내방문앞에 걸려있는 너의 사진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