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스위스 출장을 갈 때 책을 여러권 들고 갔었다. 

그 중 한 권이 최효찬님의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 이 책이었다.

 

 

이 책에는 처칠 가, 케네디 가, 네루 가, 루스벨트 가, 버핏 가, 카네기 가, 헤세 가, 박지원 가, 밀 가, 이율곡 가 등 10개의 가문을 선정해 그들의 독서교육 비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그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을 정도로 일화와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쓴 책으로 세계 명품 인재들이 어떤 가정 환경 속에서 어떤 독서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했는지 궁금해진다면 읽어보라고 주위 지인들께 권했던 기억이 난다.

 

 

 

 

 

 

최효찬님의 책을 재미있게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던 그 기억으로 이번에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역시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분명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서이자 육아서이지만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엄마인 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했다.

지금 내 위치와 역할, 내 꿈과 미래 등 앞으로 내가 살아가는 삶의 질과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거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간 읽어왔던 육아서 대부분의 중심이 어머니였다면 이 책은 '세계 명문가의 독서교육'처럼 아버지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다루고 있다.

많은 육아서에서도 강조하고 있듯이 아버지의 육아동참과 역할은 자녀를 키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다. 아버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녀들의 미래가 달라짐을 이 글을 통해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부모가 된 자라면 대부분이 자녀를 잘 키우고 싶어할 것이다. 하지만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는 것 또한 자식 농사라고 하지 않는가.

아이를 키운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사실 부모라고 해서 따라올 자식도 아니거니와 그런 생각 자체를 버리고 자식을 키우는 것이 더 순리라는 생각을 먼저 해본다.

 

이 책에서는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과학 분야에서 손꼽히는 현대 명문가들의 진솔한 자녀 교육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가봐도 보통은 아닌 노력과 열정적인 자식 교육으로 인재를 배출한 명문가인데 이들 명문가들의 공통점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 교육 이전에 부모 스스로 솔선수범하고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했다라는 것이다. 이런 양심적인 부모 모습으로 평생 자녀들의 멘토 역할에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사회와 소통하고 공감을 공유하고 대대로 유지해 오고 있었다.

 

처음에 책 제목만 봐서는 권력과 재력은 기본으로 갖추고 이름만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그런 명문가 집안의 자녀교육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낯설고 생소한 명문가가 더 많았던 게 솔직한 생각이다.

하긴 생각해보면 권력과 재력을 쥐고 있다하여 그 집안이 존경받을 집안인가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도 알 것이다.

여튼, 여기에서 다뤄진 가문을 보면 권력과 재력은 내려놓고 사회와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부모와 자녀가 의기투합하여 열정으로 똘똘뭉쳐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라는 것이다. 그 단단한 열정으로 사회적으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인재가 되었고 대대손손 그 교육의 힘이 이어져 가고 있었다.

부모가 끈다하여 끌려오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특히 아버지 스스로가 인생을 열정적으로 제대로 살면서 자식들의 인생 모델이 되고 자식들이 손을 내밀 때, 그 자식을 중심으로 조언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현명한 부모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다.

 

근데 한 가지 거리감이 느껴지고 희망에 불안감을 좀 던져준 것은 어쩜 11개 집안이 다들 한국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히는, 아니 대부분 서울대는 기본이요 유학파에 해외에서 자리잡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 하는지... 지극히 평범한 부모 독자를 조금은 위축하게도 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적이었던 것은 주위 지인들을 봤을 때, 부모의 배경이 지극하게 평범해도 해외로 유학가서 나름 성공된 삶을 사는 자들이 있다라는 것이다.

 

부모 되기는 쉬우나 제대로 된 부모, 내 자식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길은 과히 쉬운 일은 아닌 듯하다.

쉽지 않지만 이런 책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고 교육된다면 가능성은 높지 않을까?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식의 멘토가 되길 바란다면, 내 자식으로부터 존경받길 바란다면 손에서 책을 놓치 않고 늘 공부하면서 노력하고 정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또한 사회와 소통하고 아우를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그런 부모가 되도록 한번 더 노력에 대해 다짐해 본다.

 

 

책을 읽으면서 밑줄도 많이 긋도 접어서 표시도 많이 해 두었는데 위 글귀를 기억하고 싶다.

 

내가 나를 위해 살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나를 위해 대신 살아줄 것인가?

내가 또한 나 자신만을 위해 산다면

과연 나의 존재 의미는 무엇이란 말인가?

이 길이 아니면 어쩌란 말인가?

지금아 아니면 언제란 말인가?

 

- 이탈리아 화학자 출신인 작가 프리모 레비의 '게달레 대장' 이란 시...

 

 

 

 

 쿵이 만35개월 때 멜언니 선물로 '말문이 빵 터지는 세 마디 영어1(이하 말빵세)'을 만났어요.

 

 

 

말빵세 책의 존재를 알고 '아 이거다!' 싶었는데 

영어 1권에 다뤄진 문장들은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문장들도 있고 해서 구입으로 이어지지 않았었어요.

그보단 중국어 노출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중국어 말빵세를 살까 싶었다지요.

어찌됐든 '말빵세 영어1'을 쿵이에게 즐겁게 들려주고 쑈해주고 외쳐주니

아웃풋이 생활 속에서 나오기 시작했어요.

쿵이는 멍석 깔아주면 잘 안하려고 해요.

엄마랑 즐겁게 책 보면서 외치고 쑈하고 하면 잘하는데

이 예쁜 모습 담고 싶어 동영상 좀 찍어줄께 하면 안한다고 해요.

괜히 증거 남긴답시고 들이대다 영어 싫어하면 안되니 대박 존중해 주고 있습니다. ^^

 

쿵이파도 가만히 있다가 쿵이가 새로운 영어 문장으로 야그하면 놀라주시고..

이건 우리 부부와 이모, 오빠만 아는 사실이네요 ㅎ

언젠가는 정말 요런 예쁜 모습 동영상으로 남겨놓고 싶어요. ^^

 

 

 

 

이상 '말빵세 영어1' 과정에 대한 저만의 활용법이었습니다. ^.^

 

 

 

 

 

 

 

이렇게 '말빵세 영어1'을 털어버리고 영어2를 지난달 초에 샀어요.

근데 그간 제가 딴데 집중하느라고 쿵이와 대면하고 책을 보거나 쑈를 보여주거나 하진 못했어요.

반성해야할 부분이겠죠! -.=

 

대신 낮시간 이모네서 시간을 보내는 쿵이를 위해 언니한테 말빵세 영어 1권과 2권을 자주 자주 들려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쿵이가 '말빵세 영어2'에서 다뤄진 문장도 익숙하게 따라하는 거 보고 오디오로 들려줬던 효과가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오디오 CD의 잦은 노출 분명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문장이 언제 어떻게 쓰이는지를 꼭 보여주고 그래야 오디오 CD 청취도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 것은 '말빵세'가 그래도 일반 영어그림책이 아니라 그래도 교육용 교재로 탄생이 되었기 때문에

우리말로 들려주고 영어문장으로 반복해서 들려주니 쿵이가 저랑 그림책을 많이 보지 못했어도 그 상황 연결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전에 '말빵세 영어1' 권만 소개드리고 '말빵세 영어2'는 제가 소개 안 시켜드린 듯해요.

그래서 어젠 저도 작정하고 좀 보고 쿵이랑 신나게 외쳤습니다. ^^

 

 

 

 

지난 달 초에 산 '말문이 빵 터지는 세 마디 영어2(말빵세 영어2)'입니다.

앞으로 영어3, 영어4, 영어5, 영어6까지 구입하게 될겁니다.

쿵이의 아웃풋 속도에 맞춰서요.

 

 

'말빵세 영어2' 책에 대한 소개는 제가 말빵세 책을 선택한 이유와 더불어 설명도 드리고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어떤 점이 좋은지 그런 부분을 다뤄보도록 할께요 ^^

 

 

 

 

 

 제가 말빵세를 산 이유는 크게 두 가지예요.

 

1. 제가 좋아하는 타사의 그림책스러워서 대체 그림책이 되어 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을 듯 했습니다.

고가라서 늘 침만 흘리고 구입은 하지 못하는 책인데 말빵세의 내용과 구성도 유사하고요.

무엇보다 단행본으로 구입할 수 있어 좋은 듯해요.

실생활에 사용되는 구어체를 다룬 그림책이고 세 마디로 문장을 구성해서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아웃풋 내기 좋게 만드신 것도 만족스럽고요.

신나는 노래와 챈트송, 메들리를 듣고 있음 정말 춤이 절로 춰지니깐요.

일단, 거품이 없는 알뜰한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멘토를 믿고 따라가는 멘티라고 해야할까요?

저는 박현영쌤의 오랜 멘티입니다.

저 학창시절부터 열정적으로 사는 그 분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 생각했었으니깐요.

오랜 시간 잊고 지내다가 아이 낳고 키우면서 다시 생각났던 분이지요

그래서 제 블로그엔 박현영쌤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있습니다.

쌤의 삶의 열정과 우리나라 영어 교육 개혁에 대한 투지를 전파하고 싶은 맘도 있고요.

속도는 제 아이에게 맞출 것이고 열정과 강한 의지는 박현영쌤의 닮고 싶습니다.

쿵이랑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영어도 중국어도 하고 싶네요 ^.^

 

 

 

 

 

 

 

 말빵세 이런 점이 참으로 좋아요!

 

 

말빵세 장점은 참 많은 듯해요.

 

1. 가격 거품을 쫘~~~악 뺀 그림책!!!

<- 한 권에 만원 넘는 그림책이라 비쌀 수도 있는데 안에 담긴 구어체 문장들을 보거나

나도 내 아이와 영어로 외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팍팍 심어준 책이기에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2. 회화책이 아닌 그림책이라는 것!!!

 

<-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구어체를 다뤄 유아 회화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리얼한 표정과 액션을 담은 그림이 책장 가득 채워져 있는 그림책입니다.

표정 보면 정말 리얼해요 ㅎㅎㅎ

재미있구요.

 

저 꼬마 완전 지루해 보이지 않나요? ㅋㅋㅋ

어쩜 저렇게 표정을 살려 표현했는징 ㅎㅎㅎ

 

저는 넘어진 아이 흉내내다 무릎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I fell down 하면서 퍽 넘어지는 흉내냈거든요.

 

그림이 정말 많은 것을 표현해 주고 있어요.

 

 

3. 유아 및 어린 아이들을 배려한 세 마디 문장

 

<- 문법, 단어, 숙어 이런거 아직 몰라도 되지요.

근데 콕 찍어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아이는 올바르게 숙어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

세 마디(or 네 마디) 문장에 잘 녹아있고 아이들이 따라하기 쉽게 표현했어요.

엄마가 열정만 다한다면 신기할 정도로 2주만에 아웃풋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몸으로 배울 수 있는 영어책

<- 아이들은 특히 어린 유아들은 몸으로 배우는게 참 많아요.

말빵세 노래나 챈트 정말 신나거든요.

아이들한테 리듬을 타면서 말해 주면 정말 신나하고 그걸 바로 액션으로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몸으로 익힌 것을 더 빨리 습득하고 기억하는 것도 잘 아시죠?

말빵세는 그런 힘이 있는 듯 합니다. ^^

 

 

5. 세이펜 활용이 되는 책!

<- 요즘 정말 세이펜 없는 집이 없을 정도죠!

CD 플레이어에 일일이 CD 넣지 않아도 책에서 바로 원어민 발음 들을 수 있고 말이예요.

참 편한 세상에서 아이들 키우고 있는건데 수작업이 필요하긴 합니다.

음원 CD 리핑해서 세이펜에 넣고 스티커 붙이고 그런 수작업들이요.

요작업만 한번 해주면 만사 오케이인데 저 같은 워킹맘한테는 요것도 일이긴 해요 흐 -

근데 말빵세는 세이펜 세이렉 스티커 작업이 기완료되어 출고되어

세이펜 홈페이지에서 '말빵세' 음원만 다운받아 세이펜에 저장하면 끝이예요.

다른 수작업 필요없이 편리하게 세이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입니다.

 

 

6. 문장의 반복 노출과 응용

 

 

<- 이렇게 What shall we do? 문장을 반복해서 표현해 주고 있어

아이들 귀에 익숙하게 해 줍니다.

 

외쳐~ 외쳐~ 크게 외쳐봐~ What shall we do?

 

 

 

<- 그리고 이렇게 Where shall we go?와 같이 ~ shall we~ 패턴을 써서 다른 상황의 구어체로 활용을 했고요.

shall we? shall we? 이런 문장도 우리 아이들이 금방 익숙해지고 써먹을 듯 합니다.

 

 

7. 유사 상황의 다른 구어체 표현으로 응용력을 키워줘요!

 

<- 말빵세 영어1에서 What's for breakfast? 라는 문장을 다뤘지요 말빵세 영어2에서는

Pizza for lunch. 라는 구어체를 다뤘어요.

표현의 한 끝 차이라고 생각되요.

이런 유사 표현들이 모두 input되면 자신이 골라서 문장 만들어 상황에 맞게 아웃풋으로  내더라고요.

정말 신기했습니다.

Let's have lunch도 단어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고.

Want soem more?는 영어1에서 More Kimchi, please. 구어체를 생각나게 하네요.

 

 

 

8. 아이와 관심 변화를 참고해서 주변 환경 및 주제를 다뤘어요!

 

 

 

<- 말빵세 영어1이 집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나 아이 관심사였다면

영어2에서는 이렇게 집 밖의 환경도 다뤘고 식구 외 친구와의 어울림도 사건으로 다뤄

아이들이 더 관심갖고 그림책을 즐기면서 볼 수 있어요.

 

아이를 키워보셔서 아시겠지만 아이들의 관심 발달 및 변화를 참고하면

책 선택하는 것도 정말 수월하고 성공할 확률이 높아요.

저희 쿵이만 해도 자기랑 크게 상관이 없다 생각되는 책은 쳐다도 안보다가 어느 정도 자라고 환경들이 바뀌고 하면

전에 안보던 주제의 책을 스스로 꺼내와서 보고 그렇더라고요.

전 그런 부분에서 참 많이 놀라고 신기해 했었어요.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책은 특히나 아이의 지금 이 순간의 관심사에 포커싱을 둔 책이면 정말 잘 보거든요.

말빵세 영어2가 영어1과는 그래서 또 다른 맛이 있는 듯합니다.

 

 

 

9. 문장 자체와 상황에 맞는 그림을 다룬 플래시 카드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는 플래시 카드를 잘 활용하진 않아요.

어제 쿵이랑 몇 번 반복해서 외치면서 머리속으로 바로바로 집어 넣자 집어 넣자 하면서 즐겼거든요.

저는 이렇게 하지만 플래시카드 곳곳에 붙여놓고 자주 활용하심 도움 될 듯 합니다.

 

 

 

말빵세 장점은 정말 많은 듯해요.

제가 중국어 교제로도 다시 한번 소개드릴테니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

 중국어나 영어나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지만 그 땐 중국어 말빵세에 집중해서 ㅎ

 

 

쿵이가 신나게 외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기도 한데 영어 책 보고 엄마랑 외치고 할 때는

그닥 찍히는 건 안 좋아해요. 그래서 일단은 담지 못할 듯 합니다.

주말에 쿵이파 있고 하면 몰래 담아보라고 해야겠어요 ^.^

 

 

이상 말빵세 영어2 소개와 더불어 제 활용기, 말빵세 구입 이유 등등 이었습니다.

한달동안 말빵세 영어2 교재로 또 열심히 외쳐볼랍니다. ^.^

화이팅해주세요 ^.^

그리고 여러분들도 아이랑 신나게 외쳐주세요 ^^

 

  

 

사랑스런 우리 쿵이 만38개월, 4세.

쿵이가 4살이 되면 중국어 노출을 시도해야겠구나 계획하고 있었다.

쿵이 만 4개월 때부터 영어를 노출시켰던 나.

신나게 노래불러주고 율동해 주고.

영어와 친구를 먹었듯이 중국어 역시 쿵이에게 좋은 언어 친구가 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본격적으로 노출을 하려고 준비를 했다.

 

 

 

 

 

박현영쌤께서 수퍼맘카페에 중국어 말빵세 활용법 1편을 올려주셨다.

동영상이 좀 되지만 길지 않기에 1편을 다 봤다.

 

나도 중국어는 첨인지라 사실 뭐부터 공부를 해야하나 막막하긴 했다.

안그래도 시간이 부족한데 중국어 공부까지 좀 해야하나 싶어 답답도 하고.

근데 희망적이게도 아이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엄마가 공부하려고 고군분투하지 말라는 것이다.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함께 배워가라고.

 

 

 

 

 

 

 

하긴 영어도 그렇게 접근하는데 중국어라고 다를 게 없긴하지.

그래도 하나도 모르는 언어이기에 걱정이 먼저 앞선던 것 같다.

 

1편 동영상 강의에서 박현영쌤이 강조하신 것은 병음에 의존하지 말라는 것!

성조 읽는 법이 어렵긴 하지만 어렵다하여 병음에 의존하다보면 병음 없이 성조로만 된 문장은 전혀 읽지 못하게 된다고 하셨다.

초반부터 병음은 잊고 성조를 이미지처럼 눈에 익히고 소리를 듣고 음을 익히라는 것!

 

중국에서도 아이들이 언어를 배울 때 병음에 의존하지 않도록 병음 없는 책을 많이 출간하고 있다고 한다.

영유아가 보는 책을 보았는데 정말 병음이 하나도 없고 성조로만 구성이 되어 있었다.

 

 

 

 

 

 

 

중국어 말빵세 책을 보면 이렇게 성조와 병음이 함께 기록되어 있는데

 

 

 

 

이렇게 병음을 포스트잇으로 가리라고 조언해 주셨다.

뭐든 처음에 습관을 어떻게 들이느냐의 차이로 이렇게 가려놓음 쿵이는 병음은 모른채 성조만을 보고 음을 익힐 듯하다.

 

 

 

 

 

 

 

 

 

책 한 권에 있는 병음은 모두 포스트잇으로 가렸다.

(끈끈한 면)

 

 

 

 

 

 

 

 

 

책 뒤에는 이 1권에서 다뤄진 문장을 모두 담고 있는데 성조와 우리말 기호, 해석이 담겨있다.

성조 발음하기가 참 어렵다고 하던데 우리말로 표시가 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될 듯하다.

 

 

 

 

 

 

 

 

이 낱말카드에는 이렇게 성조, 병음, 우리말 표시가 되어 있어 내가 활용하기에 좋은 듯하다.

쿵이는 왠만하면 이 카드는 안보여줄 듯 싶다.

 

이렇게 준비가 됐으니 내일부터 쿵이랑 조금씩 조금씩 중국어로도 외쳐봐야지!!!

 

 

그나저나 열정맘 박현영쌤이 디스크 등으로 몸이 많이 안 좋으신 듯하다.

수술이야기도 있던데.. 부디 잘 치료받으시고 밝은 얼굴로 다시 컴백하셨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