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나 지금이나 할 것 없이 신앙생활하는 사람이든, 아니든지 간에 사이비 종교와 이단들에 의해서 피해를 입는 일들은 아주 비일비재한 것 같다. 이전의 이단들은 그래도 비교적 온건주의 였던 모습들이 있었지만, 지금의 이단들은 폭력을 동반한 사건들을 자주 일으키고, 사회에 반도덕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성향들이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지 않은가 하는 모습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최근에 아마도 우리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하면, 역시 세0호 사건일 것이다. 세0호를 통해서 속칭 구00라는 이단 조직이 크게 조명되기도 했고, 그들이 어떤 과정을 밟아서 이단 사이비 단체가 되었는지에 대한 것들이 끊임없이 뉴스 매체를 통해서 방송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단들의 모습들을 사람들이 각성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던 것 같다.
그와 동시에 이 구0파가 박00 계열도 있고, 그들이 이전에 또0이라는 인삼차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판매하고, 암환자들을 농락했던 사건들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한국 교회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이단들을 생각해 보면 그것은 단연코 신00일 것이다. 신00의 이0희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영생불사의 교리도 바뀌고 있다. 거기에다가 과0 지역을 성화화하는 작업들을 하고 있고, 수많은 사회적인 파장들이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이 신00들이 노골적으로 포교작업을 하는 경우들도 있는데, 그것도 기성교회를 향한 도전이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000니, 000니, 000 증인회니, 이런 사이비 단체들이 사람들을 현혹하고, 막대한 재물을 편취해 가는 이러한 시점에서 명확한 정의를 누군가는 나서서 해 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이단들은 교주의 죽음과 동시에 해체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지만, 000를 비롯한 신00, 000 증인회는 기업적인 측면을 동시에 갖추는 이단 사이비 단체의 성향을 띠고 있어서 밝혀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데 더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우리가 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아이큐가 학생들의 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유일한 척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 아이큐 하나 때문에 울고 웃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른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때 시험이 언어와 수학에 관한 문제로만 구성되었던 생각이 있다. 그러면서 그것을 얼마나 빠르게 정확하게 풀어내느냐를 가지고 판단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아이큐가 높게 나오는 아이들은 웃음을 짓고, 아이큐가 낮게 나오는 아이들은 저능아로 낙인찍히는 웃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곤 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조금 달랐다. 아이들을 판단해 볼 수 있는 잣대가, 척도가 다양함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 이전에 하워드 가드너의 책을 한번 읽어보았던 경험이 아무래도 이 책을 읽을 때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사실 사람들에게는 그 나름대로의 주특기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공감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림을 잘 그리는 아이, 거기에다가 처음 보는 악기도 잘 다룰 줄 아는 아이, 할 줄 모르는 운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히게 운동을 잘 하는, 그러니까 운동신경이 유난히 뛰어난 아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아픔을 함께 공감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아이들도 여전히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그리고 우리 기성 세대가 아이큐라는 유일한 잣대만을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들이대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일어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축구를 잘 하는 아이에게도 공부를 잘해야 성공한다는 잣대를 들이대고, 야구를 잘 하는 아이에게도 공부라는 유일한 잣대를 들이댄다고 하면, 어떻게 유능한 축구 선수와 유능한 야구 선수가 나올 수 있겠는가 하는 부분들을 생각해 볼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한 가지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말하지 않고 있다고 할지라도 이 정서적 지능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하기에 부모님들이 먼저 이 책을 읽어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아이들도 이런 관점에서 볼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창세기에 대한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궁금증에 대해서 확실한 해답을 얻는다고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할 수 있었다.
창조과학회를 통하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기는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과연 올바른 설명이라고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이 조금은 해결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성경은 과학교과서가 아니라는 말에 가장 많은 공감을 했다. 창조과학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과학으로 설명하려고 하다가 보니까, 풀리지 않는 오류까지도 억지로 풀어내려는 오류를 범했다는 이야기가 조금은 납득이 가기도 했다.
그러면서 창세기에서 가장 풀어내기 힘든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설명이 조금은 납득이 가기도 했다. 특히 가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 과연 아담과 하와가 가인과 아벨 밖에는 낳지 않았겠느냐, 그러면서 창세기의 족보는 믿음의 족보이지, 인류 모든 사람들, 즉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태어난 모든 사람들을 다 기록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에 공감이 갔다.
그뿐만이 아니다. 이런 저런 성경적인 난해들을 설명해 나가는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노아의 홍수 부분에서 하늘의 창을 새롭게 해석해 나가는 부분들, 창조과학회와 기존의 성경학자들은 모두 하늘에 창이 있었다는 식으로 해석했었지만, 이 책에서는 하늘의 창이라고 하는 것이 결국은 물의 흐름, 물이 기체가 되어서 하늘에 올라가서 구름이 된다는 그런 설명이 훨씬 더 이해가 되는 설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런 설명들조차도 사람의 관점에서 해석한 것이기 때문에 홍수가 어떻게 일어났는가에 대한 부분들은 성경을 근거로 설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성경은 홍수의 심판 가운데에서도 여전히 노아와 노아의 가족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홍수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성경의 초점은 노아와 노아의 가족에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하고, 그런 어려움 가운데, 인류 전체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어가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노아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