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cc 까진 아니더라도 가슴 찡한 눈물이 나네요...

바쁘고 화려하고 웃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나는 왜 이럴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불평불만에 짜증,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세상이 어느 것 하나 마음에 안 듭니다. 내겐 감사할 것도 하나도 없고...

내겐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있고 두 팔이 있고 다리가 있고 눈이 있고 그런 모든 것들이 희망이란 이름으로 존재합니다. 책을 읽고 내 주변엔 감사할 모든 것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 이 책을 위해 쓴 돈, 시간, 수고스러움이 수십, 수만 배 감사의 마음으로 들 것같습니다.

 

영어를 말할 때 두려움.

달려!     영어로?

누구든 run 을 알텐데, 이게 맞는걸까? 막상 입에서 뱅뱅 돌고...

고민하지 말자. 우리가 머릿 속에 알고 있는 영어 단어로 입 밖에 내기만 하면 영어가 된다.

자신감을 갖고 일단 영어를 내 입에서 내뱉게 하자.

나는 오늘도 퇴근 후 TV를 끄고, 아들과 함께 외치고 있다.

I can do it.   U can do it.  We can do it.  GO! GO!!

몽환적인 책 표지와, 여름에 읽으면 딱 맞을 듯한 제목. 여름 휴가에 딱이다 싶어 리버보이를 읽게 되었다.

명성에 비해 독자로 하여금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뭔가가 2% 부족했다.  상실의 시대, 호밀밭의 파수꾼에 비해서는 극적 긴장감, 줄거리 전개가 긴장을 유지시킬 수 있는 것들이 아쉬웠다. 결말도 금방 유추할 수 있을 정도였고...

하지만, 오랜만에 나의라임오렌지나무 같은 풋풋한 청소년 소설을 읽은 듯한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나의라임오렌지나무2권인가에 제제가 바다를 향해 헤엄쳐 갈 때의 장면도 생각나고

소설이 주는 메시지도 명쾌하다. 

시원한 강물에 당장이라도 뛰어 들어가 헤엄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