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정민 선생님의 죽비소리를 읽었다.

잔잔히 들려오는 후드둑소리를 들으며 문장을 읽어 내려가면 마음의 평온과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다.

"나를 깨우는 우리 문장 120"

죽비소리에는 우리 선조들의 문장들이 120개 수록 돼 있다.

사실 이책의 한구절 한구절을 그냥 읽어 나갈수 없었다.

그 어떤 한구절도 그냥 헛투루 버릴것이 없이 생각에 생각을 하며 읽게 만든다.

책에 '한 깨달음이 내 마음속으로 걸어들어와 내 모든 행동으로 옮겨지고,

그것이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옮겨지는 그 아름다운 감염의 경로를 생각한다.'라고 쓰여져 있듯이 나도 책을 읽으며 죽비소리를 통해 아름다운 감염의 경로를 느낄 수 있었다.

또 다시 봄비 소식이 들린다.

봄비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번 죽비소리에 빠져들고 싶은 밤이다.

 

 

참 공부하기 편한 세상이 왔음을 이책을 보며 알게 됐다.

영어공부 하기를 어려워하거나 두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딱인 책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다.

영문법을 이보다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 수 있을까?

딱딱한 글자만이 빼곡한 책이 아니여서 일까?

만화체로 이루어진 이책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다.

엉뚱하고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도 이책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다고 한다.

그만큼 이책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지적능력을 채워주는 책이다.

물론, 어른인 내가 봐도 재미있고, 흥미롭다.

내가 어렸을때 이책이 출간 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만큼 이책은 만화책이지만 훌륭하다.

 

이 책은 이미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이 익히 알고 있으리라... 짐작해 본다.

염쟁이 유씨는 동명의 연극이 상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책으로 읽으신분도 있을 것이고, 연극으로 보신 분도 있을 것이다.

염쟁이 유씨는 죽은 시신을 염을 생업으로 가업으로 삼아 살아가는 염쟁이 유씨 노인의

에피소드를 담은 책이다.

각각의 사연은 각각의 깨달음과 각각의 사랑, 슬픔, 연민, 후회등을 담고 있다.

이책을 읽으며 공감하고 감정이 격해져 울기도 많이 울었다.

기대없이 본 책이 많은 울림과 내 삶을 다시 돌아보게 해주었다.

말이 필요없는 책이다.

무조건 읽어 보면 뭔가를 적어도 하나는 느낄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