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반도를 중심으로 미국과 중국의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전개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서의 오바바 대통령과 후진타워 국가주석간의 신경전, 현재 서해상에서 실시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과 이에 대항하는 중국의 불편함 표시. 이 모든 것들이 미래에 전개될 G2의 대결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이 대결은 1950년부터 시작되었다. 미군은 한국군과 중국군은 북한군과 3년 간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치뤘다. 이 대결은 1950년부터 실시되었으며 머지 않은 날에 그 피날레를 장식할 것이다. 역사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우리가 과거의 역사를 면밀히 분석하고 교훈을 도출한다면 미래의 G2 대결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
Fog of  War에서는 비록 6.25전쟁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읽어보면 미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왜냐하면 불확실성 자체가 미래에 적용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시간, 장소, 발생한 사실 모두나 지금과 같을 수는 없지만 어떤 한 사실을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운다면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독서를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되지 않을까?
참신한 논조로 시작하는  Fog of  War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밀리터리 매니아들의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