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윤리나 도덕과목, 대학시절 교양과목, 퀴즈에는 너무쉬워 나오지도 않는...
너무나도 유명한,,,, 단테하면 '신곡'
언제한번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드디어 읽게 되었다.
그냥 소설읽듯이 읽었으니 제대로 읽었다 할 수도 없을 것같군....
그래도 나름 어떤 구절에서는 음미를 하면서 적어놓기도 했으니
조금은 성의를 보인건가?? 아니다 신곡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있다는데,,,
하지만 나는 인문학자나 연구가가 아니잖은가...
그냥 내가 읽고싶은 방식으로 읽어도 되는거 아닌가??
뭔가 예의를 갖추고 음미하며 사색하며 읽어야 될거같은 압박감이 있었지만
그냥 무시하고 읽었다.
지옥과 연옥 그리고 천국을 실제로 다녀와본 사람은 없으니
단테의 상상력에 놀라며 흥미롭게 읽었다.
다양한 인물들이 나온다. 신화속 인물과 역사속 인물등 다양하다.
하지만 단테가 살던 당시의 그 시절 그동네 사람들이 나오면 참 그렇다.
역주를 읽는것도 차츰 지겨워졌다.
그냥 힘들다는 선입견없이 소설 읽듯이 한 두번 읽을만한 작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