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리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야 건장장수할수 있다는 내용은 잘 꾸며져서 설명되어 있고 운동도 간편하게 잘 정리 되어있으나, 번역이 뭐에 쫒기듯 신경안쓴 부분이 너무 많아서 실망인 책이다. 훌륭한 일러스트가 아깝게도, 오자 오편집은 요근래 본 책중에 최다인듯하다. 역자의 비전문적인 느낌도 너무 많아서 전문가에게 한번쯤만 교정을 받았어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든다.

구체적으로 틀린곳을 예시해보면

1. 일본식 표기가 너무 난무한다.

-한자표기가 우리나라 기준인 번체자가 아니고 중국간자체나 일본식 한자표기를 따름(압력의 압자, 뇌일혈에서의 뇌자, 일자, 촉진의 촉자,

-22페이지 부정수소 : 자율신경실조증이 낫지 않나요?

-시리가케루 : 책의 핵심내용인데 설명이 좀 부족한듯.. 한글로 맞는게 없나요? 신허증으로 밀어붙이는것이 오히려 나은듯.

-메타보릭크 : 7~80세 의사가 쓰는 일제식 용어 아닌가요? 메타볼릭이 맞지 않나 싶은데요.

-124페이지 조기이상 -> 수술후에 조기에 침상에서 일어나서 운동하는것이 회복을 돕는다는~~으로 바뀌어야 좋을듯.

2. 오자 탈자 및 문맥상 오류

-27페이지 민무늬군, 가로무늬군 : 철수군, 영희양도 아니고 근자를 써야죠.

-29페이지 대뇌전근 : 대내전근이 맞습니다.

-39페이지 13째줄 : 교원병에 대한 설명(피부,힘줄~~이른다)가 본문에 겹쳐져 있죠.

-79페이지 둘째단락 둘째줄부터 셋째줄의 내용이 엉망입니다. 뭔말인지.. --> 보통 우라가 하는 운동은 길이가 늘었다가 줄었다가하는 운동인데 반해 근육의 긴장을 일정하게 ~~로 바뀌어야 하고. 끝에서 넷째줄 7초가 맞지 않나요?

-118페이지 14째줄 : 호흡 : 내쉰다음 들이마신다가 되야 맞지요.

-125페이지 마지막줄 : 그대로라면 땅에서 말라버리기 때문에 해수를 끌어안고~~

좋은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함에 조금더 세심한 부분까지 역자와 출판사가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