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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저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숨겨진 가창력을 발견하는 재미만큼이나

다양한 가면 디자인을 보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황재근 디자이너는 복면가왕 가면 디자이너로 유명하지만 저는 프로젝트 런웨이 때부터 응원하던 디자이너였기에 더더욱 반가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만큼 아이도 복면가왕에 가면을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데 매번 볼때마다 자기도 써보고 싶다고 했었거든요. 황재근 디자이너의 컬러링 입체 가면북이라니 너무 기대되었네요.

 

 

 

 

입체 가면 만드는 과정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저처럼 이런 것을 잘 못하는 엄마도 아이와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다만 제도용 칼을 이용하는 부분이 있어서 저는 아이와 가위로만 이용해보았네요. 

 

 

 

응답하라 우리동네 골목대장을 시작으로 가면이 여러 개 나와있는데

옆에 별 갯수로 난이도가 적혀있어서 쉬운 것부터 시작하기에 좋더라구요.

 

컬러링 & 입체 가면 만들기
실전! 입체 가면 따라 만들기

응답하라! 우리 동네 골목대장 (난이도 ★)
한 판 더요 피자 (난이도 ★★)
푸른 어항의 전설 (난이도 ★★)
움직이는 비밀 왕국 (난이도 ★★)
내 마음을 받아줘요 수선화 (난이도 ★★★★)
이상한 나라의 부엉이 (난이도 ★★★★★)
먹방 요정 판다 (난이도 ★★★★)
거꾸로 돌아가는 풍차 (난이도 ★★)
번개 맞은 파인애플 (난이도 ★★★★)
아이 엠 케이팝스타 (난이도 ★★★★)
불꽃 눈빛 카이사르 (난이도 ★★)
머리 큰 얼짱 독수리 (난이도 ★★★)
사랑에 빠진 하트 딸기 (난이도 ★★★★)
바다의 살찐 왕자 펭귄 (난이도 ★★★)
파티의 전설 크림케이크 (난이도 ★★★★★)
허당 매력 허수아비 (난이도 ★★★)
울다가 웃으면 피에로 (난이도 ★★★)
공중부양 날아라 로켓 (난이도 ★★)
뾰로롱 뿅뿅 착한 마법사 (난이도 ★★★)
블링블링 낭만 고양이 (난이도 ★★★)
눈 오는 날 주차 금지 (난이도 ★★★)
진짜 카카오 초코파이 (난이도 ★★)
콧김에 손 델라 아기 공룡 (난이도 ★★★)
날개 달린 붕붕카 (난이도 ★★)
만능 작곡가 통통 기타 (난이도 ★★)

 

 

 

우리 아이는 눈 오는 날 주차 금지를 하겠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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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마음껏 색칠하게 뒀는데 도중에 찍어보았어요.

 

 

각각 3 페이지의 그림을 색칠한 후에 가위로 오려내서 붙이는 가면 만들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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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패션 스쿨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 학교의 한국인 최초 졸업자이자 아방가르드 디자인을 추구하는 황재근 디자이너의 남다른 가면 디자인을 보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책입니다.

저희는 끈이 없어서 이렇게만 만들고 아이가 들고 다니면서 놀았는데요, 끈까지 사서 붙이면 완전한 가면 만들이가 되어 아이가 더 좋아할 것 같네요.

황재근 디자이너를 좋아하고 복면가왕을 좋아한다면 누구든 좋아할 책입니다.
 

 

 

 

 

재능교육에서 나온 그림책을 오랜만에 만나보았네요.
제목부터 향긋한 감귤 기차 입니다.

 

 

 

미나는 할머니댁에 맡겨지고 엄마아빠가 언제오시는지 묻습니다. 주인공 아이는 할머니가 아직 낯설기만 합니다.

 

할머니는 미나에게 귤을 권하시고 사실 미나는 귤을 별로 먹고 싶지 않았지만...

얼떨결에 네라고 대답을 하며 

할머니가 건넨 귤 바구니에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귤 바구니 속에는 감귤기차 승차권이 들어있었고

감귤 기차를 타려면 이 승차권과 감귤 하나를 내면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갑자기 할머니는 잠이 드시고 미나는 기차 소리가 들려 밖을 나가고

감귤 기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그 승차권을 이용해 기차를 탑니다.

 

감귤기차를 타고 간 곳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데
이 책의 하이라이트 부분이라 스포일러가 될까봐
사진을 일부러 넣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부분입니다.

 

 

포근포근 첫눈 오는 날, 감귤 기차가 선물하는 환상 여행.
첫눈 오는 날, 미나는 감귤 기차를 타고 신비로운 여행을 떠나고 기차 안에는 한 소녀가 타고 있었는데 꼭 누군가를 닮은 것만 같다고하고 실은 할머니의 소녀 시절이네요.
둘은 감귤 숲에서 눈 친구들과 마법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아이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어 주는 감귤 기차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시켜 특별한 재미를 주는 책이예요. 여기에 미나와 할머니의 이야기까지 더해져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새콤달콤 감귤 향이 묻어날것 같은 감귤 기차

그림체부터가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더 반응이 좋았네요.

엄마도 아이도 보고 기분좋아지며 행복해지는 책입니다.

 

 

 

 

 

휴... 이 문제 때문에 거의 매일 부부싸움하는 것 같아요ㅜㅜ 남편이 워낙 엄하고 강압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아이를 키우면서 똑같이 강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특히나 협박이나 강압적인 말투가 대부분이라서 하지말라는 저와, 자기 육아방식이라는 남편 사이의 의견차이로 갈등이 깊어지는데 솔직히 부모의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대물림되는지 알기에
어서 끊어내고 싶은데 그게 안되서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저도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지고 남편한테도 보여주고 꼭 고치고 싶었어요.
우리집에 평화를 찾아줄 소중한 책 같아서 바쁜 와중에 아픈 아이 데리고 저까지 많이 아픈 바람에 더 정신이 없어서 틈틈히 시간 쪼개 열심히 읽어보았습니다.

 

 

서문_ 당신은 자녀에게 어떤 말을 하는 부모인가
자녀와의 대화를 위한 기도
chapter 1 아이의 성격, 부모의 ‘입’에서 결정된다
힐난하는 말투가 습관이 된 부모
말, 인격을 빚어내는 힘
아이들이 원하는 대화법은 따로 있다
대화 패턴을 분석하라
나도 옳고 너도 옳다
대화 마인드 진단하기
chapter 2 부모의 말투 점검하기
엄마 말이 말 같지 않아?_위협적·공격적 말투
비켜, 지금 아빠는 바빠_자기중심적 말투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_빈정거림의 말투
친구는 이번 시험에서 100점 맞았더라_비교하는 말투
그러니까 평소에 잘했어야지_부정적 비판의 말투
chapter 3 닫힌 마음의 문에 노크하기
사실만 전달하도록 돕기
부모의 감정 조절이 필수다
대화가 어렵다면 공간을 바꿔라
나쁘다, 게으르다_평가적 형용사의 문제
나 메시지 사용하기
chapter 4 눈과 귀를 활짝 열기
말하기 전 아이의 상태부터 살펴라
언어도 조율이 필요하다
관계 단절을 부르는 대화 유형
삐그덕 대는 대화 부드럽게 변화시키는 방법
오늘 하루 내 아이와의 대화 살펴보기
chapter 5 공감의 소통으로 마음의 문 열기
아이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존재다
사랑이 싹트는 대화의 조건, 공감
감정이입 시 주의점
공감의 다음 단계, 아이 스스로 해결책 찾기
chapter 6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는 대화법
대화에 숨겨진 ‘진짜 마음’ 포착하기
유쾌한 설득으로 행동을 유발하기
대화를 위한 때와 방법 가르치기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 일치시키기
대안 제시보다 안내를
긍정의 씨앗 심어주기
절대 하면 안 되는 말
chapter 7 마음 근육을 키우는 긍정의 대화법
인생을 바꾸는 칭찬의 힘
최고의 보상은 칭찬이다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칭찬하는 방법
칭찬과 제지, 당근과 고삐의 적절한 활용
실수 행동 교정하기
chapter 8 우리 아이 리더로 키우는 대화법
책임감과 선택권 함께 부여하기
두려움 없애고 발표력 키우는 말 한마디
성취욕 자극하기
창의적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말 한마디
상상력을 키워주는 말 한마디
비전 찾기를 도와주는 말 한마디

 

 

갈등 유발의 말투 체크리스트도 있었어요.
이걸 읽다보면 진짜 부모들이 흔히하는 말들 모두 포함되어 있어서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뜨끔하고 반성하게 되요.

제가 참 좋았다고 느꼈던 말투 바로잡기인데
문제되는 대화 장면 vs 바람직한 대화 전략을
예시로 곳곳에 들어서 좋았고 배우는 점이 많았어요.

아이와 대화하는 일이 겁나는 부모를 위한 필독서.
굳게 닫힌 아이의 마음과 입을 여는 기적의 대화법.

친구들과는 재잘재잘 잘만 떠드는 아이가 가족이 모두 모인 식탁에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오늘은 어땠을까, 아이의 사생활이 궁금해 몇 마디라도 나눠보려고 하지만 휴대전화만 들여다보기 바쁘다. 간신히 부탁해 몇 마디 나눴지만, 부모든 아이든 늘 누군가는 감정이 상한 채로 끝을 맺는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어 아이와 멀어질까 부모는 안타깝고 초조하다.

말이란 것은 너무나 쉽게 입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반면, 그 파급력과 영향력은 너무나 깊고 강력합니다. 그래서 우린 늘 작은 말 한마디로 쉽게 상처받고, 반대로 용기도 얻는거구요.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며, 그 속에서 자라는 어린 아이는 말할 것도 없지요. 늘 알면서도 어려운 그 말에 대해, 그리고 더 나아가 아이와 진심으로 교감할 수 있는 공감의 대화가 어떤 것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이예요.

그동안 부모가 대수롭지 않게 던졌던 작은 언어습관부터 체크하게 도와주고,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아주 자세한 대화법이 적혀있어요.
아이와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거나 도무지 입을 열려고도 하지 않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라면 이 책을 적극추천하고
더 나아가 취학 전 아이 부모라도
아이에게 올바른 대화법이 배우고 싶은 부모라면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