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랫동안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올해 7년차다. 죽을만큼 힘들고 죽을만큼 고통스러운 병. 류마티스...
아무리 염증선 질환이라 하지만 이토록 견디기 힘든 통증이라니 ..세상에 이보다 더한 극한의 통증이 있을까
통증이 극에 달해 있었을 때 이 책을 접했다. 내 질병이 자가 면역력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질병 인지라
이 책이 도움이 될거라 믿고 신청했었고 오래전에 읽었지만 제때 서평을 쓸 수 없어서 늦은 서평을 쓰게 되었다.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좌판을 두드리는것이 힘들었다.그 정도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은 상상을 초월한다.
지프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잡은 이 책!
건강에 관련한 책 이라면 거의 물 불 안가리고 읽는 버릇도 있지만 면역력에 관한 책이라 여느 책 보다는
마음이 더 갔다.우리의 인체는 외부에서 끊임없는 병원균의 공격을 받고 있고 그 병원균과의 한판 전쟁을
선포하는 면역체계가 있다. 참 신기한 인체다.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만 있고 그를 방어하는 면역체계가 없다면 아마도 우리 몸은 만신창이가 됬을 것이다.
내가 특별히 하는것 없는대도 인체의 기능들이 제 기능을 다 하고 있으니 정말 몸에게 절이라도 해야 될 판이다.
면역 체계가 무너지지 않도록 몸을 잘 관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라 생각한다. 내 몸을 잘 돌보지 못한 탓에
류마에 걸려 나도 고생,내 몸도 고생.. 내 몸한태 미안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병에 걸리는데 병이 발생하고 진행하는 모든 과정을 자율신경계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면 우리 인체에 어떤 문제가 발생 하는지
교감 신경과 부 교감 신경의 상세한 설명과 함께 두 신경계의 균형으로 말미암아 약해진 면역력을 높히고 몸을 따스하게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는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몸을 따스하게 보호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운동등이 우리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스테로이드는 류마 환자들에게도
투약되는데 우리 몸에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내고 있는건 사실이다. 근본적 치료 방법이 결코 될 수 없는 서양의학에
내 몸을 완전히 맡기기 보다는 스스로 면역력을 높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실천 한다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운동도 게을리 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서 내 몸의 면역력을 높히고 건강한 모습으로 살고 싶은 소만과 희망이
새롭게 생겨나게 하는 책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