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 남자가 성경을 읽고 난 뒤 자기의 죄를 뉘우치고 신을 쫒아 여행하는 이야기가 1부이고, 2부는 그의 아내도 남편을 따라 같은 길을 가는 것이다. 여기서 길을 가는 도중 통과하는 어려움이나 방해들은 성경의 은유와 상징들을 사용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천로역정』이 기독교인의 삶을 진실하게 표현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CH북스의 『천로역정』에는 루이스 레드 형제가 그린 명삽화 80장을 수록되어 깊이 있는 상상과 명상이 가능하다. 또한 존 번연의 생애 연보와 천로역정 전문가인 베아트리스 뱃손, 제임스 포레스트, 옮긴이 유성덕 교수 3인의 해설은 이 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