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만1세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놀이 수첩을 만났어요.

 

이 도서는 '기록 그림책'으로,

 

 

탄생부터 첫돌까지 52주(1년) 동안

 

1주에 1가지씩 총 52개의 놀이방법이 수록되어 있고,

 

아이와 어떤 놀이를 했는지 아이가 어떤 성장발달을 보였는지

 

그 과정을 사진및 글로 기록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총 4개의 파트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구요.

 

출생부터 돌까지의 1년동안 급성장하는 아이의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0~3개월 / 3~6개월 / 6~9개월 / 9~12개월로 구분되어 있어요.

 

각 파트별로 주요 발달 특성을 기록할 수 있고,

 

시기별로 적절한 10여 가지의 놀이 방법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임신과 출산에 관한 내용에서부터 출생 후 1년이 되는 그 날까지..

 

성장에 대한 기록 뿐 아니라

 

신체, 정서, 인지, 사회성, 표현 등 발달영역을 두루 다루며

 

놀이를 통해 총체적인 발달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아주 유익해요.

 

<성장·발달에 관한 기록>

 

<0~3개월 中 신체 영역>

 

<3~6개월 中 사회성 영역>

 

<6~9개월 中 인지 영역>

 

<9~12개월 中 표현 영역>

 

 

저희 둘째 아이가 태어난지 이제 한 달정도 되어서

 

아직 잠들어 있는 시간이 대부분인지라

 

0~3개월의 놀이 가운데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해봤어요.

 

 <0~3개월 中 정서 영역>

 

제가 선택한 놀이는 '정서'와 관련한 놀이로

 

스킨십을 통해 아이의 감각을 자극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잠깐 깨어있는 시간에

 

 팔 다리를 마사지 해주고나서

 

발바닥을 간질간질~ 간지럽혀줬어요.ㅎㅎ

 

기분이 좋은 듯 꼼지락 꼼지락~

 

 발가락을 펼쳤다 오므렸다하더니,

 

양 발의 발가락을 부채처럼 활짝 피는 신공도 펼치더라구요..ㅎㅎ

 

(바빈스키 반사라고도 하지요.^^)

 

목 주변도 간질간질~ 손바닥도 간질간질~ 배도 간질간질~

 

여기저기 간지럽히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름도 불러주었답니다.^^

 

(놀이는 반복해서 해주시면 좋아요~)

 

 
아이가 잠든 틈에는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놀이 수첩'을 꺼내어

 

아기에 대한 기록을 했어요.

초음파 사진도 붙이고~ 발바닥 도장도 붙이고~

 

태명이 무엇이었는지..

 

이름은 어떤 의미인지..

 

하나 하나 적다보니 아이를 가졌을때부터 낳는 순간까지의 기억이

 

살포시 담기더라구요.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놀이 수첩'을 보며

 

아이와 열심히 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1년이 지나고 마지막 페이지를 작성할 그 날이 오겠죠.^^

 

이 책 한권이 꼼꼼히 알차게 채워지고 나면

 

돌잔치에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보여주기에도 좋을 자료가 될 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자라서도 볼 수 있는 훌륭한 기록물도 되구요.

 

 

아이를 양육하다보면 아이와 놀이하기가 쉽지 않아요.

 

집안일에 회사일에 기타 등등.. 시간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떻게 놀이해야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기도 하죠.

 

'아이를 위한 첫 번째 놀이 수첩' 속에는

 

하루 10~30분이라도 아이와 놀이를 통해 발달을 도모하고 애착을 형성할 수 있는

 

52가지의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놀이방법이 있으니

 

아이와 놀이하고 싶은 마음이 충만하지만.. 실천이 쉽지 않은 분들에게

 

매우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어요.

 

더불어, 새로 만날 아기에 대한 설렘을 간직한 분들에게 드릴 좋은 선물이기도 하구요.

 

  

장영 출판사의 기록 그림책 시리즈로

 

만 2세를 위한 '나의 첫 번째 사진첩'과

 

만 5세를 위한 '나의 첫 번째 일기장'도 있다고 하니,

 

(만 3, 4를 위한 기록 그림책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네요.)

 

해당 연령의 아이를 두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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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 참 많죠.

 

어떤 취미는 같이 해봐야지.. 하고 생각이 들게 하고

 

어떤 취미는 와.. 대단하다..! 하고 감탄을 하게 하죠.

 

여러 취미 가운데 제가 존경의 눈빛을 거둘 수 없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손뜨개에요.

 

손뜨개로 생활소품이나 아이 옷을 만드는 분들을 보면

 

얼마나 멋지고 대단해보이던지..

 

 

그래서 더 읽고 싶었던 책 '왕초보 클래식 손뜨개'

 

어설픈 왕초보도 따라할 수 있다는 문구에 도전 의식이 팍팍!

  

 

대바늘과 뜨개실도 함께 보내주니까

 

책을 보며 바로 작품을 만들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기초 뜨개법과 테크닉, 그리고 동영상 QR 코드가 수록되어 있어

 

그야말로 왕초보인 저에게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실과 바늘에 대한 정보>

 

 

 

<구체적으로 묘사된 뜨개 방법>

 

<기초 뜨개법>

 

뜨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제게 알찬 정보가 되더라구요.

 

물론 처음엔 봐도 뭐가 뭔지 감이 잡히지 않긴 했어요.ㅎㅎ

 

 

책 속에는 총 21가지의 작품에 대한 설명이 담겨져 있구요.

 

  

마치 화보를 보는 듯,

 

앞쪽에는 멋스러운 사진을 통해 수록된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왕초보 클래식 손뜨개' 책과 함께 온 실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은

 

'배색 암워머'에요.

 

 

'배색 암워머' 페이지를 찾아 펼치니

 

한 면에는 주요 사용 테크닉, 재료, 게이지, 완성 사이즈, 뜨개방법 포인트가 적혀있고

 

나머지 한 면에는 완성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직접 만들어볼 '배색 암워머'의 도안이에요.

 

보자마자 눈이 빙글빙글..ㅠㅠ

 

'이걸 어떻게 만들지?'라는 두려움과 함께

 

저희 도전이 시작되었답니다.

 

 

가장 뒷장을 펼쳐 코만들기부터 시작하고..

 

 

대바늘을 이용한 원통뜨기를 했어요.

 

사실 원통뜨기는 책에 나와있지 않아서 얼마나 고민을 했던지..

 

아무래도 주요 내용을 실다보니

 

왕왕 초보인 제게 필요한 정보가 모두 있진 않더라구요.ㅠㅠ

 

  

쉬엄쉬엄 몇일에 걸쳐 작품을 완성해갔어요.

 

처음엔 속도가 많이 느렸는데,

 

한땀 한땀 뜨다보니까 어느정도 요령이 붙더라구요.

 

 

어려운 부분은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으니 도움이 되요.

 

 

짜잔~ 드디어 한쪽을 완성했어요.

 

우여곡절끝에 나온 작품이긴 하나..

 

아무래도 제가 잘못 이해한 부분이 있는지라..

 

도안과 제가 뜬 무늬가 달라요....ㅎㅎ;;

 

그래도 이렇게 뜬 것 만으로도 좋은 시작이라며

 

스스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코수는 도안에 맞췄는데 쫀쫀하게 떠져서

 

왕손인 제겐 맞지가 않더라구요.

 

저희 딸아이가 냉큼 챙기더니 자기꺼라며..ㅎㅎ

 

조만간 나머지 한쪽도 떠서 짝을 맞춰줘야겠어요.

 

..

 

공방에서 뜨개를 배워도 좋지만,

 

막상 발걸음 옮기기가 쉽지는 않죠.

 

특히 아이를 키우거나 하면 더더욱이 어렵구요.

 

누구나 보고 따라할 수 있는 책 한권 있으면

 

하루 중 어느때라도 틈틈히 시간내기 참 좋은 것 같아요.

 

태교를 하거나 새로운 취미를 찾는 분들,

 

뜨개질 입문서로 '왕초보 클래식 손뜨개' 눈여겨 보세요.^^

 

 

[서평단 후기 활동이며, 해당 출판사로 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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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출판사 강담사의 베스트 시리즈.

총 8권의 바오밥 아기그림책 가운데 제가 소개할 책은,

「맘마먹자」와 「데굴데굴 판다」에요.

 

 

표지를 보니,

동글동글한 그림체에 부드러운 색감으로

 귀여운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자! 그럼, 한권씩 자세히 살펴볼까요?

***

 먼저, 「맘마먹자」

 「맘마먹자」에는 주인공 여자아이인 ’마미’와

 세 친구(유령, 도깨비, 늑대)가 나와요.

아침을 함께 먹으러 온 이 세 친구는,

 일반적으로는 악동의 이미지로 유명하죠.

이 책에서는 한가지씩 바르지 못한 식습관을 보여주네요.

지저분한 손으로 먹기도 하고, 급하게 먹기도 하고, 채소는 먹기 싫다고도 해요.

작가는 아이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이 상황을 아주 가볍게 터치했어요.

 서로의 실수를 감싸주고 격려하며,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만들어요.

 작가의 위트는 다른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답니다.

친구들의 모습을 꼭 닮은 음식들이에요.

유령이 좋아하는 (늑대모양) 햄버거,

도깨비가 좋아하는 (유령모양) 주먹밥 세 개,

늑대가 좋아하지 않는 (도깨비모양) 채소.

 

후식을 먹는 장면에서는

딸기-오렌지-딸기-오렌지의 패턴을 보여주기도 하네요.

자세히보면, 서로 다른 부분도 찾을 수 있어요.

 먹성 좋은 유령친구는 벌써 두번째 후식이고,

도깨비의 음료수 컵은 왼쪽에 있어요.

글이 적어서 빨리 읽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그림을 살펴보며 재미를 발견하고 반복해서 보다보면,

 우리아이는 어느새

친구를 배려하고 돕는 마음을 가지기도 하고,

바른 식사습관에 대해서도 알게 될 거에요.

***

두번째로 소개할 책은, 「데굴데굴 판다」에요.

  

정말 데굴데굴 잘 굴러다닐 것만 같은

 동글동글 귀여운 판다.

이 책은 설명문 없이

판다의 말과 의성어, 의태어로 적혀져 있어요.

아이들은 판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반응하기도 하고,

의성어, 의태어와 그림을 매치하면서

말의 느낌과 다양한 표현방법에 대해 알게 될 거에요.

 

판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놀고 먹고 조는 모습까지도

아이의 일상을 보는듯, 정말 많이 닮은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고 판다와 함께 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 라고 남긴 작가의 바램처럼,

책을 읽으면 아이가 판다와 놀고 싶어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0~3세를 대상으로 하는 아기그림책에 걸맞게,

 두권의 책 모두 글은 적고 그림이 많아요.

엄마가 읽어줘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인지,

 글자는 설명, 대화의 구분없이 크기와 색이 동일하게 쓰여져 있어요.

 그림은 자극적이지 않은 색감을 사용해서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주네요.

페이지수는 11장~12장,

생각보다 많은 장 수라 아이가 보기 힘들어하지 않을까 했는데,

엄마생각은 아이생각과 또 다른가봐요.

아직 생후 1년 안된 저희 아기도 끝까지 보고 있더라구요.

 다만, 엄마가 아이에 맞춰서 속도조절을 잘해줘야겠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지만,

 보드북이 아니라 양장본이라서 아이에게 온전히 내어주기보다는

 엄마와 함께하는 그림책으로 보는것이 더 적당할 것 같아요.

 

내지까지 디테일하게 신경 쓴 흔적이 보여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싫어하는 장난감은 휙~ 던져버리는 까탈스런 딸아이가

바오밥 아기 그림책을 보여줬더니

재미있었는지, 먹을 기새로 달려들어요.

그저 재미로만 끝나도 되지만,

그 이상으로 우리 아이가 어떤 것을 얻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교육적 요소들을 찾으며 서평을 작성해봤어요.

***

 친구 아기 100일 선물로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바오밥 아기그림책.

책을 받고나서 보니 더욱 마음에 들어요.

우리아기 첫 그림책으로도 만족스럽고,

백일이나 돌 기념 선물로 하기에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