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평소에 동경하는 삶을 10여년 넘게 실천하고 계신 분의 내면성장 에세이...

남자가 자신에 대한 이렇게 솔직하게 섬세하게 풀어쓴 책은 단 한번도 보지못했다.

남자란  사람과 나무토막 혹은 짐승(?)사이의 중간존재쯤 되지않을까 하는 평소의 생각이 많이 변화되게 해주는 책이었다. 
남자도 소심하다고 인정할수 있고,  부부관계의 개선을 위해서 나름 고민하고 연구하고...ㅋ
무표정한, 혹은 화난듯한 껍질안에서 무수한 생각과 감정이 있을수(?) 도 있겠다 인정해야겠다.

나에게 있어 귀한 책 이다. 
남편에게도 권해서 표현의 자유를 조금 누릴 수있는 계기를 마련해 보아야겠다. 

자녀와의,  부부간의  소통이야말로 최상의 행복을 줄것이지만 표면적인 소통 이전에 언어와 표정, 몸짓의 근간이 되는 바탕을 이해하고 감싸안는 단계를 거쳐야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