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조경사에 관련된 책이 많으나 일반 소설책 같은 느낌의 책이에요.

 

요약이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공간의 배치도나 복원도, 사례 등의 사진이 풍부해서 이해하기가 쉽네요.

 

그리고 요즘 종종 기사 시험에 출제되는 남미조경 등 낯선 부분까지도 나와있어요.

 

아! 어쩌면 제가 수업 교재로 이 책을 안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요.

 

하지만 흔히들 부르는 공간명이 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점도 있었어요.

서양조경사, 조경, 조경사

다양한 분야의 여성 건설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건축이나 토목 분야의 멘토들은 많았지만, 교통이나 설비, 도시계획,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시는 멘토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시공이나 관리 등, 다양한 업종 뿐만 아니라 현장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처음엔 그저, 여성멘토+노란색의 강렬한 표지에 끌렸지만 출퇴근 길에 읽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짓는 단계에서 생각을 정리하는데에 큰 도움을 준다 :)

 

나 역시, 나중에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조경설계를 하면서 가장 많이 참고 하게 되는 책입니다.

 

파일로는 가지고 있었으나 찾아보기가 어려워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현물(?)로 있어야 찾아보고 표시하고 기억하게 되는 것 같네요.

 

얼른 201x년 개정판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수자원공사 설계기준처럼 더 디테일한 내용들이 다루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답이 없다(?)라고 평가받는 조경설계에 나름의 기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조경, 설계, 조경설계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