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을 감으로 할 수는 없지만
사람의 신체를 기준으로 설계하는 일이니 만큼 가장 바람직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신체 척도란 무엇인가, 나의 신체 척도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공간 숙어를 구사하여 주택을 선택한다 그리고 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공간 숙어를 구사하여 주택을 설계하다 중 현관을 설계하는 과정이 
가장 와 닿았는데 어느 공간을 방문하든 가장 먼저 마주 하는 공간인 현관에 대해 평소 가장 관심이 많고 그만큼 가장 잘 하고 싶어서인 것 같다
집에 대한 첫인상이 좋아지기 위해 또 가족의 현재와 미래 생활를 생각하면서 
설계하라는 작가의 말은 딱 내 마음인 것 같다  
두번째는 역시 공용 공간으로 요즘 가장 인테리어의 중심인 주방의 공간 숙어이다
폐쇄적인 주방과 아일랜드를 활용한 개방형 주방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달라지지지만 디자이너의 역량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개방형 주방과 식사 공간이 한곳에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조리와 식사에 관련된 동작의 흐름이 원활하다라는 글은 나도 공감하는 바이다
이 모든 디자인이 결국 사람을 위한 공간이니만큼 오감으로 파악하는 것은 중요한 것 같다
작가의 말처럼 스케일 감을 익히기 위해 공간의 치수, 면적, 길이를 우리의 오감으로 파악하고
휴먼스케일로 이루어진 공간에 대해 나의 신체 척도를 알 고 있다면 
더욱 순조롭고 빠르게 쾌적한 공간을 설계해 볼 수 있을것이다


 

 

건축, 스케일, 공간치수, 쾌적한공간, 설계

일단 경선식 영단어집 수능 책의 질감이 장난 아니게 좋아요
차르륵....잘 넘어가서 저도 아이도 맘에 들어 했습니다.
해마학습법으로 5배이상 빠르고 오래가는 암기비법이라고 하니 내용도 기대되네요.
인강과 함께 열심히 들어보면 습득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스텝에서는 고1, 고2 수준의 필수 어휘로 해마학습법을 알려주고
접두어/어근+해마학습법이고
두번째 스텝은 고3 수준의 필수 어휘로 수능 고난도 어휘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경선식 영숙어 초스피드 암기비법 책이랑 휴대용 암기장 단어집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라 시간도 부족해서 딱일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샘플 강의랑 같이 들어보니 웃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눈이랑 귀에 쏙 들어오고
잊지 않을것 같습니다. 아이도 같은 결과이길 바래봅니다.

한국어로 읽는 캄보디아 동화 신성한 코를 가진 소년을 읽어보았습니다. 외국의 전래동화는 특이 아시안 지역의 동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기에 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대략 '신성한 코를 가진 소년'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늘 어느나라 동화의 시작이 그렇듯 우리의 주인공인 소년은 남들과 다른 특별한 재주가 있습니다. 바름과 성실성은 당연히 기본이고 특별히 냄새도 잘 맡는 '신성한 코'가 있었습니다. 또 늘 그렇듯 이러한 특별한 재주는 금방 소문은 나게 마련이고 결국 캄보디아왕의 귀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소년은 왕의 초청을 받고 왕궁으로 향하다 우연히 자신을 모시러 온 신하 잉과 우엉의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왕이 금방 또 소년을 초대하게 되었고 소년은 지난번 일은 신하들이 미리 일러주어 해결한 일이었으므로 이번에 해결 못하면 목숨이 위태로울까 그 걱정으로 잠 못 이루다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를 떠오르게 됩니다. 왕궁에 가서 왕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고 이발사에게 이발을 부탁하다가 일부러 몸을 움직여 코를 다치게 합니다. 그리고 왕에게 코가 다쳐 더이상 코의 능력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좋은 왕이었나 봅니다. 수긍한 왕은 소년에게 돈도 주고 앞으로 귀찮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합니다. 그리고 꼭 커서 나라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소년은 그 약속을 지키고 나라와 국민들을 위한 위인이 되며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그리고 괄호안에 '적절한 시간은 자신을 변화시키고 미래에 행운을 가져온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여기서 말한 적절한 시간이 마지막으로 왕의 부탁을 듣고 열심히 공부한 그 시간을 가르키는것 같습니다. 미래의 행운도 소년이 지식인이 되고 위인이 되는 결과를 말하는 것이겠지요. 많은 면에서 우리나라의 동화와 전개가 다르지 않습니다. 기획 의도를 살펴보니 한국에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모국에서 듣고 자란 동화를 자녀들과 한국의 자녀 또래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그 나라를 소개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였습니다. 점점 다문화사회로 변화해 나아가고 있는 이 시기에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우리나라의 문화만을 전할것이 아니라 상대의 문화도 알아가고 이해해 간다는 것은 누가 보아도 옳은 일일것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캐나다, 일본인, 중국인 다문화 친구가 있었습니다. 우리와 다르지 않고 똑같은 좋은 친구들이었고 지금까지도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들의 그리고 또다른 다문화 친구들의 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과정이 우리가 세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래서인지 책의 뒷부분은 앞 부분이 캄보디어와 한국어로 쓰여져 있다면 영어로도 번역되어 있어 한국 친구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다문화 친구들도 접할 수 있게 적혀 있어 좋은 기획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 캄보디아어, 한국어, 영어로 쓰여진 캄보디아의 대표적 동화를 접하며 조금 더 캄보디아에 대해 알아가고 그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이외에도 다른 캄보디아 동화 그리고 다른 다문화 동화를 찾아 읽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