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발달과 빈곤과의 관계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산업사회일때 공장의 기계적 일꾼의 필요에 의해 자유롭게 자신의 역활로서 노동을 하던 사람들은 하나의 기계부품으로 전락하고 만다.
공산품의 증가는 수요량을 훨씬 넘어 식민지로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이제 더이상 식민지를 확장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실업을 해소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되었다.
소위 청년들이 말하는 '잉여인간' 즉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태의 사회에 쓸모없음을 빗댄 이 단어는 현실의 경제상황을 한마디로 요약해 준다.
이 책은 아득한 현실에 대해 '사회적 기업'의 필요성과 공존의 힘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만 일자리를 갖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나누는 것이고 생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함을 요구하고 있다.
책을 읽는 내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는 무엇일까? '를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