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새는

제1부 나에게 묻다와 
제 2부 종이새
제3부 매물도 시편
제4부  수국 속에 깃을 치다
제5부 아름다운 약속으로  5부로 나누어져 있다.
제1부의 나에게 길을 묻다라는  

말은  책을 읽는 독자에게 자신을 만나게 하는 귀한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

세상에 존재해야할 이유, 그리고  툭툭 툭 내몸에서 떨어져 나간 것들
때로는 몸살하고 때로는 떠돌다가
버리고 다 비워낸 뒤
이제는 숲을 이뤘다는 라는 

글을 따라가며 자신을 만날 수 있다.

나는  글도 잘 모르고 시도 잘 모른다.
하지만 작가가 건네오는
소근거리는 말속에서 건네오는 울림이 있다.

제목의 종이새에서도 

몸이 얼레에 얽혀 있는줄 모르고
자유롭게 날고 있는 듯하지만
곧 다시 당겨주고 밀어주는 것 을 느끼는
인생사를 이야기 하는 작가의 예리함의 이야기에
울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