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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단 출판기념회, 한국문단 8월호 게재 내용 발표

   창조문학신문사는 월간 한국문단 8월호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다음과 같이 한국문단 8월호의 게재 내용을 발표했다.

-한국문단 8월호 게재 내용-
한국문단 편집표(無順)

   이달의 연재작품 중에서 [韓國文壇文學評論]은 지면 관계로 그 분량을 줄여 게재합니다. 이재순 씨의 [新春文藝 2011 당선작 장편연재]를 결정하였으나 이번호에서는 그 분량을 조금 줄여서 게재하였습니다. 많은 이해 바랍니다. [竹山文學賞] 공모 결과 많은 분들이 응모해 왔습니다. 그 작품 중에서 본 文學賞의 취지와 잘 맞고 작품의 메타포metaphor가 강한 강혜경 시인의 작품 11편이 당선되었습니다. [韓國文壇 신인문학상] 심사 결과 김중식 님의 詩 ‘시의 날개’와 정인환 님의 수필 ‘나는 기구한 술을 퍼먹었다’를 당선작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새로운 콘텐츠로 시작된 [韓國文壇 창작교실] 코너에는 각 文學新
聞 네트워크에서 현재 창작 중에 있는 작품들을 (창작완료 되었거나 아직 미완성인 작품들도 포함하였음) 게재하기로 하였습니다. 본문 단평 등의 문장에서 발견되는 [문법文法]이란 것은 작가가 창작품에서 독창적으로 만들어 낸 특별한 의미의 구조의 틀 안에서의 ‘문장의 법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번 한국문단 월간지에 작품이 게재된 작가님들 모두 좋은 문학작품으로 한국문단에서 빛을 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인과 문학평론가 記>


1. [卷頭詩, 순례자] / 초대  9 (“와 꼬옥 // 아직 남아있는 / 우리들의 웃음을 위하여”)

2. [韓國文壇文學評論]  14
-- 박인과 / 외떡잎식물의 생태계生態系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는 에코아나키즘의 서정 (평론) 창조문학신문. 박인과의 이번 평론은 죽산竹山의 뿌리를 탐색하는 죽창竹槍 끝의 예리함으로 진행된다.

3. [韓國文壇 이달의 특선작품] 18
-- 조미선 / 고로쇠나무 (시) 마산문학신문. - 상략 - 지리산의 혈血을 받고 튼튼해진 고로쇠나무의 수혈輸血을 받은 후 시어詩語의 산까치에게 물려 시공詩空의 푸른 하늘로 날아가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자연 속에 내재하는 사랑의 텍스트로 침전되는 시詩의 계곡溪谷으로 탱탱해지는 실존實存의 문법文法이다.

-- 박선희 / 풋사과를 먹다가 (시) 문학인교회. - 상략 - “풋사과 한 알에 / 함부로 마음을 빼앗겼던 罰”로 ‘시간의 살점’까지 얼얼한 그녀의 시법詩法은 ‘허튼 시간까지 꽉, 깨물’렸던, 풋풋한 아픔의 동산에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했던, 죄罪의 늪으로 은밀隱密하게 침몰된 존재의 본질을 투영投影하는 에덴Eden의 문법文法이다.

-- 이상미 / 노인 (시) 문학인교회. - 상략 - 그녀가 이 시에서 인간 존재의 본질적이고 실존적인 사건을 다룸에 있어서 시작과 영원이라는 삶의, 혹은 선택과 계시와 영원이라는 신학적이고 존재적인 기독교적세계관을 표출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 '성도의 견인(the Perseverance of Saints)'이란 선택받은 ‘인간의 궁극적인 구원’ 즉, ‘한 번 받은 구원은 영원한 것’이라는 교리인데, 이상미 시인은 이 깊숙한 개혁교회적 심층구조深層構造를 뜯어내 이 시의 주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 박원의 / 색의 향연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박원의’의 이 시적 목적은 어울림에 있다. 우리의 서로 다른 꿈에 침투해 온 서로 다른 존재의 실존적 가치들이 세계내존재(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밝힌 것으로서 세계 속에 다른 존재자와 교섭을 가지면서 존재하고, 존재에 관심을 두는 현존재로서 인간의 본질적인 구조를 이르는 말.)로서의 어울림인데, 그의 시 ‘색의 향연’은 삶의 모든 현상現象을 축제의 시각으로 끌어올려 세계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긍정과 축제의 알레고리allegory적 기법으로써의 상존常存하는 생태적生態的 인식으로서의 본질적 언어言語이다.

-- 강길환 / 무관사無關事 (시) 부산문학신문. - 상략 - 그의 시詩의 눈眼은 또한 (오르지 못할) ‘승강장乘降場에서의 까마귀의 아침식사.’라고 비꼬며 순수한 ‘밥’을 ‘까마귀’의 에너지로 승격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강길환이 이렇게 시어들로 세상을 꼬아놓고 세상을 ‘까마귀’의 일로 치부하며 ‘깨끔찮은 밥’이 본인과는 관계없는 일로 변명하며 ‘차창 밖’의 풍경으로 묘사해버리고 자신은 여행자의 신분으로 꼭꼭 숨어버린다고 해서, 모를까. 이 세상에서 여행자 아닌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그렇게 진부하고 허탈한 눈眼속임으로라도 세상을 풍자하고픈 강길환의 시는 오늘도, 어떤 간이역쯤에서 ‘선명鮮明한’ ‘검은 점點 하나’로 숨을 것인지를 골똘히 고민하고 있다.

-- 허전 / 안개요일 (시) 대구문학신문. - 상략 - “공지천 안개 속에는 / 그녀의 백모란 같은 향기가 산다”며 안개낀 공지천에 희망을 내걸고 있다. 이것은 긍정의 문법이다. 현재의 삶의 시간은, 찾고 싶었지만 찾지 못했던 그녀로 인한 ‘눈물의 안개꽃’을 피워 기다렸지만 오지 않는 ‘그녀’로 인한 절망의 시간이다. 그러나 이 시의 출발에서처럼 오지 않는 ‘그녀’는 ‘공지천 안개 속에’ ‘백모란 같은 향기’로 이미 들어와 살고 있기 때문에 ‘공지천’으로 은유된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 조승호 / 부재不在의 이름 (시) 대구문학신문. - 상략 - 인간은 ‘부재不在의 이름’으로 명명되는 현존하는 어둠이다. “부재不在의 이름으로, 너 / 휘영청 하늘 문을 밀고, 너 어디로 갔을까” 인간 존재의 극한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하늘을 유영하는 ‘너’는 부재不在의 유희遊戱의 극치極致의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이며 형이하학적形而下學的인 주체主體로서의 두 날개이다.

-- 오영록 / 나무 오르골 (동시) 문학일보. - 상략 - 우리에게도 노래를 멈추어야 할 날이 온다. 우리의 시간의 태엽이 다 풀리면 이 땅에서의 생명을 마감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살아있을 때 역사의 태엽을 풀고 있는 것이고 살아있을 때 생명의 숲의 진리를 노래하는 것이다. 신이 주신 시간이 기록된 ‘오르골’, 우리네 삶의 ‘오르골’이 작동을 멈출 때까지 우리는 “맴맴맴 / 찌르르 찌르르 / 쐐씨쐐씨” 노래하며 시간의 단맛을 즐기는 것이다.

-- 정군수 / 벼 (수필) 교육문학신문. - 상략 - 외떡잎식물인 벼는 나란히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태풍이 오면 서로 스크럼을 짜고 나란히 나란히 눕는다. 벼 때문에 동학농민들이 피 흘리며 서로 어깨를 끼고 나란히 쓰러지곤 했던 주검들을 벼의 생태生態에서 떠올릴 수 있다. // 정군수의 수필 <벼>는 황토현黃土峴과 백산白山을 띄워 올려 동학농민들의 순박한 피의 함성을 드러내며 죽도竹刀처럼 예리하고 볏단처럼 풍요로운 한민족의 한恨과 역사의 혼魂을 오버랩overlap 시키고 있다.

4. [創造文學新聞 신인문학상 당선작] 36
-- 김중식 / 시의 날개 (시). 이번 한국문단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김중식의 ‘시의 날개’를 선한다. 그의 시 ‘시의 날개’는 사랑과 시와 삶에 대한 자유의 절제된 가치를 향유한다. 시의 푸른 창공으로 날개를 달고 맘껏 유영游泳하기를 바란다.

-- 정인환 / 나는 기구한 술을 퍼먹었다 (수필). - 상략 - 선選하면서 주목했던 것은 한민족의 그 아픔과 유교적 습관이 몸에 밴 문장 속에서 휴머니즘적 인류애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었으며, 지극히 한국적인 역사의 정신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독자들은 읽는 순간부터 정인환 옹翁의 ‘기구한 술’에 대한 가슴 진한 감동과 사랑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5. [韓國文壇 창작품 연재] 42
-- 이효숙 / 덤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덤’이라는 것은 피조물이 피조물 되기 이전에 소유한 것도 아니고 또한 그때 소유하려고 생각한 것도 아니고 각자의 피조물의 수고에 의하지 않고 얻어진 것으로서 신의 선물이라는 메시지가 함의含意되어 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신의 의지에 의해 덤으로 받은 삶은 그만큼 우리에게 시사示唆하는 신의 뜻과 사랑이 깊다는 것을 알려준다.

-- 고덕주 / 우리집 등나무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삶이란 필연적으로 자연과의 어울림이라는 것을 이 창작품에서 알 수 있다. 어떤 존재가 확정된다면 그것은 자연의 일부로서 서로 드넓은 우주의 피조물들과 필연적으로 관계되어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자연에 계시된 삶과 존재의 생태방정식生態方程式이며 또한 조물주의 사랑이 담긴 영원의 뜻이다.

-- 김성호 / 세상에선 어둠도 빛이다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그는 “세상 빛과 어둠을 보기 전에도 / 어둠과 빛이 있었으나 / 그 때의 기억이 아무 것도 / 말해주지 못하듯이 / 빛도 어둠도 무엇도 아니었다”라고 시의 뼈대를 구성하며 ‘세상에선 어둠도 빛이다’라고 시의 튼튼한 못을 박아둔다.

-- 양애희 / 사랑 후 닿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시법詩法은 욕망의 그물에 걸쳐진 ‘냅킨’이 뽑히는 고통으로 흐르는 기억의 강물처럼 파릇파릇한 시혼詩魂의 틀로 정제精製된 그리움과 인내忍耐의 문법文法이다.

-- 이경미 / 후리지아 연가 (시) 문학인교회. - 상략 - 후리지아가 노랗게 꽃등불을 지피며 청담빛 하늘을 우러르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그녀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엿볼 수가 있다. ‘푸른 말씀’(=성경), ‘미완의 밀어’(=지상의 삶의 미완성의 속성) 등의 시어들은 후리지아로 은유된 화자가 신에 대한 연가의 노란 빛깔들을 품어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 이성이 / 메꽃의 눈은 참 맑다 (시) 서울문학신문. - 상략 - 이성이의 속성屬性으로 투영投影된 메꽃은 “지금 넝쿨손 하나 공중에 낭창낭창 / 뻗어나갈 곳을 찾는다 / 두리번거리는 그 초록 눈 참 맑다 / 더 나아가야 하는 모오든 눈은” 등의 시어로 현재의 이성이의 표정表情과 행보行步를 진술하고 있는 중이다. // 이러한 메꽃의 눈을 바라보는 이성이의 시법詩法은 꽃눈처럼 맑은 그녀의 시혼詩魂에 투영投影된 초록草綠 문법文法이다.

-- 최성훈 / 지금은 공사중입니다 (시) 용인문학신문. - 상략 - 닮아간다는 것은 아직 미완성의 꿈들이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모두 미완성의 상태에서 아직 ‘공사중’인 존재들이다. 그래서 그는 ‘조여 두었던 생각의 허리띠도 느슨히 풀고’, ‘그믐칠야의 모습을 한 회한들일랑은 / 한 꺼풀씩 허물고 벗겨내라’고 한다. “마음 눈이 미치는 곳 모두에 / 도래샘 넘쳐흐르고 / 빛발이 고루 닿도록 손보라”고 시어詩語들을 풀어 말한다. // 그러한 그의 내밀한 영혼의 시법詩法은 ‘빛발이 골고루’ 닿고 ‘마음 눈이 미치는’ 모든 곳에서 도래샘처럼 흐르는 청순한 샘물의 문법文法으로 대응된다.

-- 이재신 / 연탄 (시) 독도문학신문. - 상략 - 사랑의 산소가 부족한 재개발지구에 들어온 구멍(산소공급장치)이 세 개 더 뚫린 그녀의 까만 연탄 구멍 안에서 웅얼거리는 이재신의 시법詩法은 가슴이 하얗게 타들어가는 19구공탄의 문법文法이다.

-- 예시원 / 억새풀에서 아버지 냄새가 난다 (시) 울산문학신문. - 상략 - 억새풀밭에서 만난 아버지, 내 몸 속에서 지금도 흐르고 있는 아버지 등 예시원의 자아 찾기는 “잘 익은 웃음, 잘 익은 슬픔이 보인다.”로 절정을 이룬다. 예시원의 창작품 <억새풀에서 아버지 냄새가 난다>에서 외롭지만 억새풀처럼 끈질기게 삶에 열중하는 민중民衆의 올곧은 생명력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 억세풀 볏집냄새에서도 아버지를 만나는 예시원의 시는 쓸쓸하지만 올곧은 서정의 나란히맥을 함유含有하고 있다.

-- 김기수 / 시간, 흔적 만들기 (시) 경기문학신문. - 상략 - “내 자서전을 구성하는 시간들에 / 적어도 나는 / 익명으로 너를 들여놓았다”며 언어의 우주의 뼈대를 세우는 김기수의 시법詩法은 ‘검증이 불필요한’ 본질적 본本能능의 무게중심에 익명匿名으로 존재하는 애증의 문법文法이다.

-- 안희환 / 다시 보면 다르다 (시) 문학인교회. - 상략 - 우리의 인식작용은 유有(神經계통)에 의한 결과물로서 이 결과물이 참이라고 말할 수 없다. 무(無의 神經계통)에 의한, 혹은 인식하지 않음으로써의 인식작용을 말한다면 그것이 더 참일 수도 있다. 그래서 다시 본다는 것이다. 무의식 세계에서 나와 또 다른 내가 나를 보고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새로운 감각기관으로 인식을 해본다는 것이다. 신의 의지에 의해서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우리에게 인식의 자유를 허락해 주신 신神의 의지는 이렇게 오묘奧妙하다. 안희환은 그의 시에서 인식의 바다와 하늘, 그리고 존재의 깊은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의 시법詩法은 튼튼하고 쨍글쨍글하고 옹골찬 신의 계시를 넘나드는 무심無心의 문법文法이다.

-- 권영의 / 시를 쓰는 꽃 (시) 대구문학신문. - 상략 - ‘권영의’, 그는 자연의 비밀을 캐낼 줄 아는 자이다.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의 끈을 잘 인지하는 시인이다. 그의 시법詩法은 자연의 렌즈로 채집된 감성의 조각조각을 꽃피우기 위해 퍼즐 맞추듯이 짝지어가며 ‘산수유로 피워내는’ 개화開花의 문법文法이다.

-- 한창희 / 꽃이라는 당신에게 (시) 동서문학신문. - 상략 - 우리의 시인 한창희, 그는 고뇌하는 시의 영혼을 울고 있다. 그가 그렇게 우리에게 슬픔의 빛으로 뿌려대는 시법詩法은 ‘너’에게 다가가기 위한 몸부림으로 ‘죽도록 피워도’ 항상 ‘네 주위만 맴도는 들러리’ 같은 인간 존재의 허무함을 엮고 있는 불치不治의 존재를 향한 ‘봉분의 풀잎’ 같은 희망의 문법文法이다.

-- 임경구 / 세치 화살 (시조) 시조문학신문. - 상략 - 그의 시조 <세치 화살>은 말의 폭발력에 대해서 “다연장 로켓보다도 / 더 무섭다”고 풀고 있다. 그런데 그 폭발력 있는 말은 ‘때로는 눈빛’이고 ‘때로는 침묵’이라는 것으로서 눈빛의 언어나 침묵의 언어도 우리의 삶에서 아주 강력한 에너지를 함유含有하고 있다고 시조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 이수종 / 여백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이수종이 시라는 언어의 담채화로 그려낸 <여백>의 언어는 ‘여백’은 ‘충만’이며 또한 ‘충만’은 또 하나의 ‘여백’이라는, 즉 무無=유有라는 필요충분조건의 시법詩法에 근거하는, ‘파계승破戒僧’이 비워낸 무문無文의 문법文法이다.

-- 문근영 / 꽃 (시) 대구문학신문. - 상략 - 문근영의 시법詩法은 인고忍苦의 충일充溢한 빛의 늪에서 빚어내는, 빛의 언어로 사랑을 꽃피우는, ‘평생 그대에게 물들고 싶은’, 무심천無心川에 굴절되는 애증愛憎의 문법文法이다.

-- 홍지희 / 손을 잡으면 (동시) 인천문학신문. - 상략 - 홍지희의 시법詩法은 자연의 언어로 자유로운 ‘새들’의 우정과 ‘볏잎들’의 노래도 넣고 따뜻하고 든든한 ‘아빠와 엄마’의 마음도 넣어 동심童心의 시혼詩魂을 채워가는 사랑Love과 희망希望의 문법文法이다.

-- 채현병 / 아침 (동시조) 시조문학신문. - 상략 - 이렇게 시는 더욱 동시는 더더욱 동시조는 창작 과정이 간단치가 않은 것이다. 채현병의 시법詩法은 정형의 틀에 순진무구純眞無垢한 생명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우리를 기쁨의 시간으로 상생시키기 위해 동시조라는 삶의 화폭畫幅에 시조와 동심을 맛깔나게 잘 직조해 놓은 아침의 문법文法이다.

-- 이경자 / 꽃밭 (시) 제주문학신문. - 상략 - 이경자의 시법詩法은 고통의 삶이라는 꽃밭, 그 미지의 숲으로 ‘꽃들이 꽃잎을 흔들듯’ 사랑의 연립방정식聯立方程式에 너와 나의 꽃을 대응시키는 꽃의 언어에 대한 사랑의 문법文法이다.

6. [韓國文壇 창작교실] 각 문학신문 네트워크에서 창작 중인 작품 게재 80
-- 문근영 / 목어 (시) 대구문학신문. - 상략 - 그녀가 삼라만상森羅萬象에 내재된 창조의 비밀을 깨닫게 될 때 더욱 우리는 그녀의 시혼에서 지고지순至高至順한 영혼靈魂의 비밀秘密의 고요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박영환 / 밤꽃은 (시) 청도문학신문. - 상략 - 밤꽃이 어른거리듯 드리워오는 시의 그림자, ‘풍덩 뛰어 든’ 그 세상의 시간 속에서 또 다른 시간을 잉태하는 시의 꿈을 꾼다. 그것은 한 아름 단단히 안겨질 튼튼한 시간의 사건이다. 그 사건은 ‘정이 많아 볼을 부비며 사는 꽃’으로 그리움의 알밤들을 잉태하는 꿈을 꾸는 것이다. // 지금도 그의 민족적 자아自我의 ‘빈 방’에는 밤꽃 향기로 밀려오는 밀어蜜語들이 ‘파아란’ 존재存在의 창으로 ‘파랑고무신 전설’로 일어서고 있다.

-- 박인과 / 풀바람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나약하고 자포적自抛的인 삶을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에 “뿌리를 내려라 하얀 뿌리를 내려라 / 들풀아 하얀 너의 뿌리를 내려라”의 시구詩句들을 눈물을 머금고 덧붙인 기억이 난다. 절망 밖에 없는 힘든 세상이지만 희망이라는 화두話頭로 살고 싶었다.

-- 임병곤 / 생명줄 (시) 문학인교회. - 상략 - 그의 시는 삶의 문턱을 넘나들어야 할 존재와 허물어질 시간에 대한 변증辨證이다. 그의 시법詩法은 튼튼하고 영원한 생명줄 하나 건지는, 계시啓示의 잎맥으로 흔들리는, 생명生命의 문법文法이다.

-- 김양순 / 웃음 세례 (시) 교육문학신문. 그녀의 시법詩法은 높은 회색 담 안에서 기웃거리는 벚나무 가지에 웃음구름처럼 열려있는 벚꽃송이들이 흩날리는, 그 싱싱한 벚꽃세례의 함의含意로 도출되는, 생명生命의 문법文法이다.

-- 유용미 / 굳은살 (시) 교육문학신문. - 상략 - 죽음의 낙화를 딛고 일어서는 오월의 신록을 보며 그것은 ‘심장 녹여 풀어내는 섧은 빛깔’이라며 ‘돋아 오르는 새 살’이라며 노래하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절망과 죽음과 설움의 정서를 빚어 희망의 ‘짙푸른 녹음’을 이끌어내는 긍정적인 한恨의 문법文法이다.

-- 최경식 / 기다림의 세월 (시) 불교문학신문. - 상략 - ‘불어오는 솔바람에 스미는 향기로’, ‘그대를 기다리는 새벽을 꿈꾼다.’ 그렇게 새벽이 올 때 더욱 깊어질 그의 사랑의 텍스트는 은비늘처럼 반짝이는 순적順適하고 앳된 그리움으로 빛을 발할 것이다.

-- 박선옥 / 표충사에서 (시) 불교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시법詩法은 부재의 시간 끊긴 길 찾고 있는 표충사에서 ‘생수 한 잔에서도 행복을’ 얻고 자연에 계시된 ‘접시꽃’의 아름다움에도 심취해 보는 구도자적求道者的 문법文法이다.

-- 오연미 / 고인돌 (시) 교육문학신문. - 상략 - 그러한 그녀의 시적 행위는 그녀에게 있어 ‘징소리 가슴에 울리는’ 기다림이 되기 위한 것이다. ‘돌아눕지 않을 사랑’을 고인돌로 형상화形象化시킨 시간의 각刻을 떠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 배재열 / 먹잇감과 먹이꾼 (시) 교육문학신문. - 상략 - 배재열의 시세계는 극한 안과 밖의 동거로 인한 본질적인 존재의 가시적可視的 실종에 대한 깊은 절망의 인식과 무시無時로 깊어진 실존적 형상의 ‘두레박’ 사이에서 깊어지는, 푸른 시간의 표피表皮로 흐르는, 언어의 유희遊戱에 의한 외연外延이다.

-- 민경희 / 설화 (시) 창조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시법詩法은 ‘청솔가지’ 뽐내는 3차원의 우주에서 ‘애틋한 눈물’로 그려보는, 존재적 표층구조表層構造인 삼각형三角形의 문법文法이다.

-- 이경덕 / 일기장 (동시) 기독문학신문. - 상략 - 이경덕의 시법詩法은 마음속을 비워 진공상태로 둔 후 동심童心을 끌어들여 ‘금고’도 넣고 ‘친구’도 넣고 ‘선생님’도 넣고 ‘부모님’도 넣어 일기장을 채워가는 비망備忘의 문법文法이다.

-- 윤명숙 / 쉼표 (시) 미서부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시법詩法은 죄와 사망의 법에 갇힌 인간 존재를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해방시키는 영성靈性의 쉼표로 신의 메시지가 출력되는 안식安息의 문법文法이다.

-- 엄경덕 / 선돌立石 (시) 불교문학신문. - 상략 - 그의 민족애民族愛는 오늘도 역사의 하얀 도화지에 선비의 자태姿態 어린 서강西江의 푸른 한恨을 맑은 한恨의 수채화水彩畫로 가득 기록하고 있다.

-- 남효만 / 동행 (시) 역사문학신문. - 상략 - 그의 시법詩法은 강나루의 서정으로 피사체被寫體 된 정지된 시간 속 풍경을 튼튼한 사랑으로 꽃피우는, 자화상 같은 역사적 두물머리로 흐르는, 팽팽한 사랑의 문법文法이다.

-- 정종암 / 할미꽃 (시) 주간인물인터뷰. - 상략 - 할머니 무덤가에 핀 할미꽃을 보며 현존의 삶과 ‘저승의 문턱’을 반추反芻하는 그의 시법詩法은 할미꽃의 생태로 비유된 삶과 죽음에 대한 애증愛憎의 문법文法이다.

-- 이병익 / 고향故鄕 (시) 주간인물인터뷰. - 상략 - 이병익의 시법詩法은 실존적 안식에 대한 사모思母의 시어들을 다스리는, 아스라이 ‘두부장수 엿장수 방물장수 어우러진’ 담채화적淡彩畫的 그리움으로 깊어진, 본질적 고향故鄕에 대한 본연本然의 문법文法이다.

-- 최마루 / 하얀 꿈 (시) 시사랑문학신문. - 상략 - 최마루의 시법詩法은 의문疑問이 하얗게 도색된 싱싱한 비존재적非存在的 존재存在의 문법文法이다.

7. [竹山文學賞受賞作] 115
-- 강혜경 / 작약 폭탄처럼 터지고 外10篇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작약 폭탄처럼 펑펑 터지는 그녀의 피血의 시법詩法은 금이 간 시간時間과 죄罪의 옷을 홀랑 벗고 푸른 실존의 하늘로 유영遊泳하는 묵시黙示의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사과꽃 질 때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나무에 매달리고 나서야 / 그대를 읽고 있다”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사과 꽃들이 하얗게 흩날리는 시의 창窓에 포도나무 비유比喩를 띄워올리는 부활復活의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은행나무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노란 알전등을 켠 그녀의 은행나무의 시법은 ‘오래도록 불임’인 날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이 본향으로 돌아가야만 할 날에 대한 구원救援의 간극間隙을 제시하며 그 틈에 끼어들어 노랗고 파란 수채화처럼 흐르는, 튼튼한 은행나무의 서정에 접근하고 있는 노오란 알전등 빛 그리움의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찔레꽃 필 때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하얀 찔레꽃을 따라 ‘개구리 울음소리’와 ‘소쩍새의 울음소리’를 풀어내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일반적인 이미지를 신의 이미지로 점진漸進하여 배치하는 테크닉으로 신神의 의지意志를 반영하는 하얀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채송화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키를 낮춰 낮은 곳으로만 흘러야 하는 물처럼 눈높이의 키를 낮춰 낮은 곳으로 존재하는 사랑의 본질적 가치를 햇살보석처럼 꿰어낸 작품에 내재하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성경에 담겨 있는 사랑의 법칙을 튼튼히 갖추고 있는 신神의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타는 대숲에서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비밀秘密 문장文章은 신의 문학, 창조의 문학으로서 신의 문법으로 이루어진 하나님의 언어이며 ‘아벨의 땅에 폭설이 내리’듯 풍요롭게 우리의 겉껍질마저 실종시키는 생명生命의 언어言語이다. // 타는 대숲 같은 삶의 여정에서 구원과 존재의 영역에 잠겨있는 본질의 핵심부에 있는 원형原形의 소리들을 채굴하고 있는 그녀의 시법詩法은 비밀秘密 문장文章으로 이루어진 신神의 문법文法이다.

-- 강혜경 / 벚꽃 피는 집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강혜경의 깊은 신앙과 사랑은 오늘도 벚꽃 환한 긍정肯定의 화법話法으로 구원의 언어들을 직조織造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도 시詩의 그릇에 말씀의 씨앗을 담아 거룩하고 아름다운 신神의 사랑의 문법文法으로 인한 시적詩的 승화昇華를 겨누고 있다.

-- 강혜경 / 이모티콘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오늘도 내일도 강혜경은 끊임없이 문자를 적을 것이다. 시를 적을 것이다. 그것이 하늘에 닿든 그렇지 않든 그녀의 고백은 이어질 것이다. 그녀의 시를 접하는 사람마다 한 아름씩 꿈을 꿀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영원한 본질의 하나님, 우리의 친구 되어주신 만유의 주인 되는 그와 함께하는 신법神法의 파릇파릇한 꿈이다.

-- 강혜경 / 꽃, 유로流路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강’혜경에 있어서 연애시戀愛詩는 하늘의 문을 여는 ‘강’이 되는 것이다. 아니, 강혜경에게 내리는 ‘봄비’가 그 은혜의 강이 연애시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강혜경의 시적 고백의 대상은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하신 하나님’으로서 아름다운 사랑과 신앙의 여정으로 시詩의 여백餘白(혹은 삶의 여백)을 채우고 있다.

-- 강혜경 / 반딧불이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반딧불이>의 시작법은 존재감의 확인과 발출에 의해 추억을 뜨개질하는 것이다. 그녀의 사랑은 깊이깊이 절망을 되씹어보는 것, 그녀의 추억은 반딧불이처럼 깊이깊이 푸른 존재의 그리움의 영역을 아픔으로 날아보는 것, 그녀의 시어는 과거의 절망 속에서 다시 꺼낸 시간時間을 끈질긴 그리움처럼 씹고 또 씹어 추억의 반딧불이들을 훨훨 날려보내는 해방解放의 언어言語이다.

-- 강혜경 / 거미줄과 참회록 (시) 수원문학신문. - 상략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 강혜경 시인은 죄와 사망의 땅에서 사랑과 생명의 신神의 문법文法을 구사하며 세계인의 구원을 꿈꾸는 강력한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8. [CLN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144

9. [新春文藝 2011 당선작 장편연재] 147
-- 이재순 / 매뉴얼 드림 MANUAL DREAM
(소설) 창조문학신문. - 상략 - 그녀의 이 소설은 기존의 소설에 대한 진부한 틀과 고정관념적 유희를 거부하며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와 뉴미디어 환경과 외계 생명체와 자아 간의 충돌 등을 가증加增시켜 가시적可視的 무형상의 존재와 본질적 시간과의 외적 내적 관계성이 파괴된 초자연적 존재 확인을 통하여 본질적인 인류애의 근본 원리에 대한 전우주적인 생태계의 상호보완적이며 실존적인 사랑의 에너지를 채굴採掘하고자 한다.

   -  한국문단 편집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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