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있는것이 핵심!! ]
이 말이 가장 와닿는 말이었다.
막연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는 항상 의문의 꼬리표가 하나 따라다녔다.
"돈이라는것은 언제까지 벌어야 목표달성이 끝나고 만족스럽게 마무리가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
사람의 욕심이란 것이 어디까지 가야지 "난 이제 여기서 만족할래.... 이제부터는 마음껏 누리고 즐기면서 살거야~"하는 생각이 드는걸까?
당장 오늘 저녁 끼니가 걱정인 사람들은 매일 밥걱정만 없으면 행복할 거 같고, 밥은 먹고 살아도 단칸방 월세에 사는 사람은 방두개나 세개 딸린 전세방에만 이사가도 행복할 거 같고, 30평대 사는 사람은 40평대 이사가면 행복할거 같고, 40평대 사람은 50평대 이사가면 행복할거 같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데 과연 나는 어디까지 가면 멈추려고 할까..
가끔 이런 의문이 들때면 막연히 부자가 되고싶은 소망만 가지고 살아가다가는 평생 그냥 아둥바둥 위만 쳐다보다 생을 마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위와같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조금은 찾은듯 하다.
재정의 밑그림인 포트폴리오의 작성.
포트폴리오라는 용어를 재태크 부분에서 흔히 들어왔지만 항상 거리감 느껴지고 남의 이야기로만 느껴졌었다.
이 책은 포트폴리오 작성의 필요성과 그 내용에 대한 이해를 아주 쉽게 기술해 주었으며 친절한 도표도 사실감 있게 삽입되어 있어 그 이해를 도왔다. 이 책을 통해 나는 돈을 모으는 목적성을 가질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제부터는 이 책 저자의 방식을 빌려 돈 관리의 요령을 습득해보려고 한다.
이제부터는 막연히 돈을 많이 벌어야지......라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어야 겠다. 이보다는 현실적인 나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보고 이 시스템을 가동시키며 수정도 하고 기름칠도 해가며 마법의 돈관리를 시작해봐야겠다.
저자가 이야기한 마법의 돈관리는 적금을 자동이체로 적립해가며 잊어버리고 살다 만기 때 목돈을 찾는 기분을 떠올리게 했다. 자동이체로 지정해 놔서 별로 인식도 안하고 살아가는 동안 통장의 돈은 시나브로 쌓여만 가고....ㅎㅎㅎ
포트폴리오의 작성과 실천도 이와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든다.
내 재무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열심히 자동이체하며 살아가면 내 재정상황에 적정한 수준의 삶은 꾸준히 영위하면서 어느순간이든 필요한 때에 필요한 만큼의 돈을 누리며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것. 이것이 자동이제 하며 잊고있던 적금을 타는 기분에 상응할 것이며 재태크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