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결혼과 섹스는 충돌할까
원제: SEX AT DAWN
현대 성생활의 기원과 위험한 진실
<저자>
크리스토퍼 라이언 Christopher Ryan
카실다 제타 Cacilda Jethá
김해식(옮긴이)
<목차>
머리글: 한 영장류가 적수를 만나다(한 공저자의 노트에서)
서문: 또 다른 선의의 종교재판
수 쪽에 담긴 수백만 년
제1부 그럴 듯한 것의 기원
제1장 유카탄 반도를 기억하라!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
제2장 섹스에 관해 다윈이 알지 못한 것
선사시대의 고인돌화
진화심리학이란 무엇인가? 왜 당신은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루이스 헨리 모건
제3장 표준적 담화에 대한 세밀한 검토
어떻게 다윈이 당신 엄마를 모욕했나(성적 경제학의 음울한 과학)
유명한, 여성의 시든 성욕
남성의 부모투자
이성 간 전쟁에서의 ‘혼합 전략’
확대된 성적 수용성과 은폐된 배란
제4장 거울 속의 유인원
영장류와 인간의 본성
침팬지 모델에 대한 의심
영장류의 연속성을 찾아서
제2부 천국에서의 성욕(고립적이다)
제5장 천국에서 누가 무엇을 잃어버렸나?
펑키가 되어 계속 춤추는 것
제6장 누가 당신의 아버지들인가?
사회성애적 교환S.E.Ex의 즐거움
난혼의 약속
보노보의 시작
제7장 사랑하는 어머니들
원자로 노심의 용융
제8장 결혼, 짝짓기, 일부일처제 뒤죽박죽 만들기
결혼: 인간 종의 ‘근본적인 조건’?
부부의 배신
제9장 부성 확실성: 바스러지는 표준적 담화의 초석
사랑, 성욕 그리고 루구호에서의 자유
가부장제의 불가피성
일부일처제적인 것의 행진
제10장 질투: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마라’에 대한 안내
제로섬 섹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어떻게 말하는가
제3부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제11장 “자연의 부”(가난한?)
가난하고 가련한 나
백만장자들의 절망
“인간의 최하 등급에서” 만족 발견하기
제12장 이기적인 밈(지저분한?)
호모 에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공유지의 비극
영원한 진보의 꿈들
고대의 가난 또는 가정된 풍요?
구석기 시대의 정치학에 관해
제13장 선사시대의 전쟁을 둘러싼 끊임없는 전투(야수 같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핑커 교수
마가렛 파워의 기이한 실종
전리품들
나폴레옹의 침입(야노마미 논쟁)
히피의 위선과 보노보의 잔인성에 대한 필사적인 탐색
제14장 수명 거짓말(명이 짧은?)
삶은 언제 시작되는가? 삶은 언제 끝나는가?
80은 새로운 30인가?
스트레스 받아 죽을 지경
친구여, 자네는 누구를 꿈꾸는 눈을 한 몽상가라고 부르는가?
제4부 운동 중인 육체들
제15장 작은 거인
사랑과 정자 전쟁에서 모든 것은 공평하다
제16장 인간의 가장 진실한 척도
석기시대의 하드코어
제17장 때때로 음경은 음경일 뿐이다
제18장 오르가슴의 전사前史
“마음의 지독한 낭비들!”
악마의 젖꼭지를 조심하라
그것을 억압하는 데 필요한 힘
제19장 소녀들이 미쳐 날뛸 때
여성의 교성
젖꼭지가 없이는 낙원도 없다
뭐라고요?
제5부 아프리카에서 온 남자, 아프리카에서 온 여자
제20장 모나리자의 마음
제21장 변태성욕자의 애가哀歌
지금 뭐라고 하느냐?
아동 학대에 대한 켈로그의 안내
캘빈 쿨리지의 저주
모노토미의 위험들
(바로 당신 같은) 새로운 누군가를 내가 필요로 하는 몇 가지 추가적인 이유
제22장 함께 하늘 대면하기
모두가 비밀을 밝히다
해와 달의 결혼
참고문헌
지은이 프로필
제목이 너무 강렬하다.
표지를 감싸고 있는 서평 또한 '이게 뭐지'란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렇다보니 이 책을 들고 다니며 본다는건 엄두도 못내겠네.
퇴근 후에 집에 가서 잠 자기 전까지 읽다보니 진행이 더디다.
외서를 번역한 책이긴 하지만, 번연된 문체 또한 더딤을 한 몫 한다.
책표지의 서평들 목차들을 보면서 난 무엇을 기대했던 걸까?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제목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한번 생각해보고 읽을 필요가 있다.
막연한 성지식을 얻으려 이 책을 읽는다면 차라리 잡지속 컬럼을 읽길 바란다.
이 책에서 보노보원숭이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대체 어떤 녀석들인지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이녀석들 참 ...
Page 17
'인간의 성적 진화에 대한 표준적 담화'
저자는 이를 선사시대에 뿌리 내린 인간 본성의 구성요소로 보지않고, 현대의 사회적 상황에 적응-그것 중 많은 것들을 1만 년도 채 되기 전인 농업의 시작과 함께 도입됐다-한 것으로 본다. 이 같은 행동과 선호 현상은 생물학적으로 우리 종의 특성으로 프로그램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인간 두뇌의 유연성, 공동체가 가진 창조족 잠재력의 증거이다.
인류의 조상, 호모 사피엔스를 유인원에서 기원한다가 아니라 유인원이다라고 확정 지으며 시작됩니다.
굵은 글씨만 봐도 저자는 인간과 보노보의 연결고리를 강조하고 있죠.
Page 83
유인원 중에서 인류는 침팬지와 보노보 사이인데 좀 더 보노보원숭이쪽에 가깝다고 합니다.
Page 96
제6장 누가 당신의 아버지들인가?
Page 107
인류학자들은 단순 수렵채집인에서 원예농업인에 이르기까지의 많은 남미 사회가 임신과 태아 발달에 관해 유사한 이해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한다. 수천 년간 접촉했다는 증거가 없는 문화집단들, 베네수엘라에서 볼리비아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해 있는 원시 부족들 사이에서 그 증거를 찾고 있다.
Page 109
이러한 사회들에서 남성은 자신의 유전적 유산이 의문시되는 것에 전혀 격분하지 않으며, 오히려 더 강한 아기의 출생과 양육에 협력한 것에 대해 다른 남자들에게 감사할 공산이 크다. 표준적 담화의 예측대로 질투로 눈이 멀기는 커녕, 이들 사회의 남성들은 자신들이 함께 아버지가 된 자녀들의 부성을 공유함으로써 서로서로 결속돼 있음을 느낀다.
Page 121
성적 평등주의의 효율성은 암컷 보노보에 의해 확인된다. 암컷 보노보는 많은 다른 독특한 특성을 인간과 공유하지만 다른 종들과는 공유하지 않는다.
Page 123 브라질 아마존 지역에 있는 카넬라족 ..... 중략 .... 생식과 무관한 섹스는 호혜적인 관계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방법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더 이상의 특별한 설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Page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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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읽은 후에도 쉽게 리뷰를 쓸 수가 없다.
정말 원시부족의 여인들 대다수는 그런 사회성애적 교환 SEEX가 행복하기만 했을까?
결혼한 남편이 다른 여자와의 잠자리에 아무렇지도 않아야 한단말인가? 우리의 질투가 아닌 다른 질투여야하는가?
내 아내가 친구 가족의 남자들과 잠자리에도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단말인가? 남자는 질투를 모르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들은 부족의 남자어른들의 보살핌이 따뜻할까? 일단 오래오래 먹고 살기만 하는곳이기에
태어나 일부일처제의 문화속에서 살아온 나는 이런 사회가 온다면 이런 문화를 적극 지지하는 남편과 살아야한다면 그곳이야말로 지옥이지 않을까...
처음부터 끝까지 이 책의 도발은 쉼이 없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