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독서법은 독서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반복적 음독법입니다.
학생 때 선생님이 그러시쟎아요.
"모르는건 통으로 외워라!"
자칫 무식한 짓인거 같은 암기가 독서에도 통한다니...
조용히 앉아서 책장을 넘기던 독서와는 다르네요.
길벗스쿨의 기적 시리즈는 표지가 빨간색이라 강렬하면서도 단순합니다.
아이들 교재로 기적 시리즈를 경험하게 되는데 각권마다 반복적 학습법으로
두뇌를 서서히 가동 시키는 기분이 들어요.
기적의 독서법은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희미해져가는 암기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으로 하루 10분 큰소리로 읽으면 뇌근육이 강화된답니다.
저 요즘 시 외워요.
게임,계산,묵독,큰소리로 음독할 때의 뇌활성그림이 다르네요.
큰소리로 읽으면 뇌 전체가 활성화 되어서 두뇌개발에 좋답니다.
조용히 책읽는것 보다 소리내어 읽는게 효과적이군요.
저희집 아이들은 책 읽으라고하면 자기들 방에 들어가는데
나중에 가보면 책은 책상 위에...아이는 장난감 박스 옆에 있어서
감시 수단으로 거에서 들릴 정도로 큰 소리내어 읽으라고 하는데...
음독의 효과가 좋다니 독서법을 바꿔야겠네요.
이어령 문학평론가.초대 문화부 장관님의 인터뷰 중 내용인데
아이의 수준을 고려한다고 무조건 쉽고 단순한 내용의 책만 권할게 아니라
고급 정보가 담긴 책을 읽게하여 이해력이 부족하더라도
상상력을 발휘 할 수 있게하라는 말씀이네요.
보통 엄마들이 아이들 책을 선택할 때 글밥 수를 고려하고,
지루하지않고 쉽게 이해하는 책을 고르는데...
아이 수준 보다 높다고 생각되는 책들도 권해야겠네요.
아...독서의 세계는 넓고도 끝이 없구나...
기적의 독서법의 포인트는 큰소리로 하루 10분 반복해서 책을 읽는것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작품은 사자성어가 들어간 명문입니다.
술술 암기가 되는 글은 아니라서 반복적으로 큰소리로 읽다 보면
5일 후에는 저절로 입에서 새어나오는 글귀가 생깁니다.
일주일에 한작품씩을 접하게 되는데...
제목만 보아도 수준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어휘가 나오더라도 가능한 3일은 무작정 소리내어 읽게합니다.
입으로 읽고,귀로 듣고,머리로 생각하다 보면 낯설었던 구절도
글의 흐름을 이해하게되어 독해력이 길러집니다.
한 작품을 5일간 음독하게하고 6일째에는 기억력테스트를합니다.
시의 경우는 암기할 수 있는 양이라 부담이 덜한데
수필이라던가 소설의 문장은 길기 때문에 암기보다는 기억 할 수 있는 정도로하면 좋을거 같습니다.
아이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게되면 안되니깐요.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이 우리나라를 침공한 수나라 장수 우중문을 앞에 놓고 꾸짓듯이
우증문에게 보낸 시랍니다.
하루 10분씩 큰소리로 읽다 보면 시간도 단축되고 집중력도 높아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을 체크하는 란이 있어서 빠르고 정확하게 읽도록 지도합니다.
5일간 음독하고 6일째에는 명문 기억 테스트.
읽고 어느 정도 암기가 되었나 확인할 수도 있고 무조건 암기를 강요하는게 아니라
빈칸 체우기로 핵심주제를 이해하게 유도합니다.
어려운 단어는 뒷쪽에 풀이해 주었네요.
사실 풀이 단어 보다 훨씬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국어사전을 찾게됩니다.
한용운님의 님의침묵이 나오네요.
님은 갔습니다.아아,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그다음은 "......................."
그래서 요즘 저도 아이와 함게 큰소리로 음독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초등독서법으로 소리내어 읽기는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해야할거 같아요.
기억력은 갔습니다.아아,나의 기억력은 갔습니다.
중요한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생각이 안나 집안을 뒤집기를 수어번...
아아,나의 기억력은 갔습니다.
두뇌 개발,집중력,기억력 향상에 좋고 어휘력,발표력,문장력 등 국어감각에 자극을 주는
기적의 독서법으로 기억력을 돌아오게 만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