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문을 닫을 때까지 책을 읽던 때가 있었다.  그 당시 주로 읽었던 책이 공상과학소설이었다.

달나라에 구경을 가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미래로 여행하고, 투명 망토를 입고 모험을 하고....

그때의 즐거움을 다시 맛보게 해 준 책 ‘위플랄라’ - 위플랄라는 난쟁이도 요정도 아닌 마술을 부리는 손바닥만큼 작은 종족이다. 

마술을 재미있는 일이라 하는 위플랄라는 그 재미있는 일이 서툴러 위플랄라 종족에서 쫒겨나 브롬선생 댁으로 우연히 오게된다.

브롬선생 집으로 온 위플랄라는 이웃집 시인을 돌로 변하게 만들고 고양이도 돌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나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는 재미있는 일은 계속 실패를 한다.  식당에서 곤경에 처한 브롬 선생네 가족들을 손바닥만하게 만들었으나, 다시 커지게 하는 열매를 구하지 못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위플랄라와 가족은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며 친구들도 사귀며, 가족의 사랑도 확인하게 된다.

한바탕 모험 끝에 다시 사람이 되고 위플랄라도 재미있는 일을 능숙하게 된다.

일흔이신 엄마도 즐겁게 읽으신 책...

아이들도 어른들도 기분좋게 해 주는 책이다.

 

대종교 교주 나철이 1906년 서대문 근처에서 한 노인으로부터 전해 받았다는 삼일신고는 천부경, 참전계경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경전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삼일신고는 3부로 나뉘어 설명을 하는데  1부는 심일신고의 핵심적인 진리를 우리 전래동화 해와달과, 아메리카 원주민의 노래를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또한 달걀과 닭을 비유하여 생명의 과정을 설명하였다.  2부는 삼일신고의 이론체계를 설명하였다. 유신론, 범신론, 범재신론과 공사상등 신론에 대해 설명을 하였고, 한신학의 근본이 되는 하나님에 대한 기초 지식을 설명하였다. 또한 한신론의 생명의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3부는 삼일신고의 본문 해석과 해설을 하였다.

지은이는 삼일신고를 한신학이라는 새로운 신학이론으로 해석을 하였다. 

유신론, 범신론, 범재신론으로 해결 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신론으로 한신론을 주장하였다.

삼일신고 안에 있는 우리 한겨레의 고유한 이론체계가 지난 삼천 년간 동서양의 모든 학문을 이루는 사고의 틀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그들과는 전혀 다른 새롭고도 높은 차원의 사고의 틀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다.

읽기가 쉽지 않지만, 우리의 고유한 정신의 이론체계를 명확히 세워줄 지침서로써 한번쯤은 꼭 읽어 봐야 할 책이라 할 것이다. 

 

몇 년전 주식 시장이 활황이였때, 그 열기에 휩쓸려 주식 시장을 기웃대던 때가 있었다.

서점에 가득찬 주식 관련 서적은 몇 번을 읽어도 이해가 되지 않는 생경한 단어의 세계였고,  너무 많은 정보에 주눅이 들었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책에 비해 이 책은 주식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 해준다.

 주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기초적인 사항에서부터 꼭 알아야 할 주식 투자의 기본 - 여윳돈으로 한다, 손절매를 꼭 지켜야 한다, 투자 일지를 써야 한다 등등- 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신명지처럼 기본을 지키면서 투자를 한다면 주식의 바다을 맘껏 즐길수 있을 것이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

주식 투자를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일독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