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의 실례로 든 , 전형적인 일본책이였다.

사실 일본책 번역본을 접하기는 처음 이었는데, 책 구성이 '딱~ 일본스럽다'란 느낌이 컸다.

'A4 솔루션'이라는 제목이었던지, 내용은 주로 프로젝트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해주는 듯 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전혀달랐다.

바로 전에 읽었던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에 나온 것에 내용을 보충하는 것이였다.

저자는 네트워크를 중시하였다.

 

바다 건너 일본에서도 디지털 시대의 핵심인 네트워크와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1,2월달은 너무나도 힘든 달이었다. 어떻게 앞으로 인생을 살아야할지,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그동안 겪었던 그 어떤 상황보다 가시밭 길이었다. 가장 중요한 자신감도 잃어버렸었다.

 

그러나, 3월이 되고, 어떤 큰(?)사건이 터진 이후로 삶에 대한 나의 태도는 바뀌기 시작하였다.

멘토분들 중 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넌, 너의 장점을 잘 이용하지 못하고 있어, 누구보다도 준비되어 있는데 말야"

 

사실 그랬다. 대학다니면서 등록금에 생활비를 벌면서, 했던 여러가지 일들...

영어와 파워포인트, 나름대로의 기획력을 가지고 뛰어다녔던 나날들의 결과, 소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않았던가. 책 내용을 하나하나 씩 읽어갈때 마다, 그동안 교만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고,

'정말로 준비할 것이 많구나'란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교두보, 커뮤니티, 히치하이크...

저자가 쓴 단어 중 인상 깊었던 것을 나열해보았다.

디지털시대는 차력을 잘해야 한다는 멘토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영향력있는 네트워크와 인맥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노력해야 하는것.

좁은 인간관계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문화를 공유하며 히치하이크를 해야한다는 것

존경하는 분들에 비해 난 너무 게으르다는 것.

 

참 재미있다. 그리고 도전하는 것이 즐겁다

Good to Great 내용 중 스톡데일 패러독스가 압권이라는 사실은 이 책을 읽은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있다.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라'

 

냉혹한 현실속에 소망의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내가 할일 이요, 해야만 하는 것이다.

 

A4 솔루션은 현재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하며, 미래사회를 대비하는데 읽어야할 필독서라 하겠다.

바야흐로 세일즈와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정보의 대칭성, 그리고 과학의 발전은 시스템화를 초래하여 기술격차를 줄이고,

이제는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는 그런 무서운 시대가 온 것이다.

 

2008 미국발 글로벌 금융공황으로 , 얼마전에는 세계의 허브라고 할 수 있는 싱가포르에도 타격을 주고,

그여파로 국내경제 역시 더 힘들게 되었다. 기업들은 채용을 꺼리게 되고, 있는 인력을 해고를 하면서

대신 영업인력을 채우는 형식의 트랜드로 바뀌었다.

 

유니타스 브랜드는 현 트랜드에 맞춤 서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 누구나 읽어야 할 도서였다.

새로운 세상의 컨셉과 마케팅을 보여주었고, 컨셉을 발판으로 마케팅을 하는 마인드를 심어주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사원이나,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유니타스 브랜드를 보면서, 최근에 다시 즐겨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의 어프렌티스(The Apprentice)에 접목시켜보았다.

어프렌티스의 우승자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마케팅 능력을 발판삼아 협상하는 모습 또한

귀감이 되었다.

 

1인 기업 시대를 맞아, 각 개인은 스스로 기획, 마케팅, 영업 3박자를 두루 갖춘 인재가 되어야 한다고

멘토님과 조언자님들께서 언제나 강조하고 계신다. 그 중에 가장 기본 되는 것이 컨셉인데 유니타스브랜드 Vol.8을 보면서

조그미나마 컨셉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대학생활 때 항공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동시에 영어와 경영을 책을 보면서 공부 하였는데,

그 때 유니타스브랜드를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된다. 특히나 마케팅 부분은 말이다.

마케팅과 영업을 초점을 맞춘 지금, 유니타스 브랜드를 다시 펼쳐본다.

취업은 어려워 지고, 또 막상 회사에 들어가자마자 생존을 하기 위해 몸부림 쳐야하고,

경제는 갈수록 어려워지지, 등록금은 올라가지 ..

대학생 입장에서 볼때 현재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잡아 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이야 말로 어떻게 살아남는지 알고 있는 자들이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은 회사에서 어떻게 생존해야하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내정치, 일 할 때의 태도, 경력 쌓기 등 '변화'하지 않고는 승진이나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한다.

 

회사에서는 분명히 그들만의 원칙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익을 내는 집단이기에, 특히나 요즘에야 매출을 올리지 않으면, 낙오되는 요즘에

회사원 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주변에 인생의 멘토님들께서는 항상 '태도'와 '유연성'을 강조하셨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말이다. 어느 단체에 가서나 '줄'을 잘 서야한다고 한다.

이 줄을 잘서기 위해서는 태도와 유연성을 겸비해야 하며, 때로는 배우처럼 연기를 해야한다.

이 모든 것이 그 사람의 실력에서 나온다는 것이니, 준비만이 살길이다.

 

기회가 올때 까지 브랜드를 만들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기회는 분명히 오며, 그 때 까지 인내하면서 브랜드를 만들라고 하는데, 이게 어찌 쉬운일인가?

통합의 컨버젼스 시대에 네트워크가 중요시 되고 있다.

네트워크의 퀄리티에 따라, 한 개인의 운명도 결정되는 이 시기이다.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실력을 닦고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 한다.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말을 하지 않아도, 인재이다. 요즘 시대의 인재는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사람이랬지?

개발, 관리직 보다도 누구나 영업사원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생존하자. 그리고 인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