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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BRIAN MICHAEL BENDIS
그림: GABRIELE DELL'OTTO
Original Publisher: MARVEL
국내 출판: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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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국내 정식출간 소식을 듣고 기다려온 마블의 [시크릿워]가 드디어 출판이 되었다.
작년에 원서로 구해서 볼려다가 시공사의 정식출간 리스트에 포함된걸보고,
기다리기로 마음먹었던 작품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세계적으로 이슈가된,[시빌워(영웅들의 남북전쟁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함.)]의 이전에 해당하는 스토리.
북미 그래픽 노블이 특성이 대부분 잘 묻어나는 작품.
(결코 가벼운 이야기가 아닌 미국사회를 대변하는 코드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이야기구조.)
(이 코드는 심슨이 보여주는 해학적인 풍자와는 크게 다른 노선의 그것.)
이야기는 [슈퍼히어로]라는 존재들만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정부내 세력간의 암중모략과 각종 비밀 및 기밀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이른바 [진실이 아닌 진실]을 들추고 파헤치는 그러한 이야기이다.
(당연히 [정부]와 [국민] 그리고 [국가]사이에 존재하는 이해타산적인 부분이 크게 등장한다.)(쉽게말해서 [정부는 대체 국민과 국가의 안전이 우선인가, 아니면 자신들의 권력이 우선인가] 하는 이런 늬앙스.)
(그리고 그러한 정부의 행동에 반발하는 세력으로서의 히어로들이 그려지고있다.)
미국의 정치이야기역시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바 없을 정도로 이미 그 밑을 알기어렵다고 하는데, 이것들과 관련된 이여기가 항상 끊임없이 나오고있고, 또한 수많은 평론가들이 이미 북미의 그래픽노블을 보고 [사회를 그대로 그려내고있다.]라고도 말하는걸 보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정부에 대한 암묵적인 견해를 적잖이 느껴볼 수도 있는 작품.
(사실 나는 사람이 개입된 이놈의 정치관련문제는 어느나라든 다 비슷하다고 느낀다.)
(다만 그러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고 안알려지고의 유명세? 적인 차이만 존재할뿐이라고 느낀다.)
그나마 DC계열의 대표적인 작품(대표주자: 슈퍼맨, 배트맨, 왓치맨 등)보다 액션적인 부분과 함께 대중적인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고 있는 이번 작품(시크릿워)이(가) 이정도인데 ... 북미 그래픽 노블을 처음접하는 사람이라면 상당한 무게감과 함께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내 생각에 이미 이작품을 기다리고 있었던 국내 팬들은 아마 다 구하지 않을까 싶은데 ...
MARVEL사 히어로물의 결정판. 시크릿워.
아직 안본 사람들이라면 북미 히어로물에 대한 지식과, 캐릭터들의 이해를 넓히는 차원에서라도, 한번쯤은 봐두길 추천하는 작품이다.
(봐두면 추후 개봉하는 히어로물 영화나 기타 작품들을 접할때 훨씬 좋다.)
이번작품에 등장하는 대표적 MARVEL사 히어로를 살펴보자면 아래와 같다.
(1.닉 퓨리 (SHIELD의 수장) 이번 작품의 핵심 주연.)
(2. 루크 케이지(파워맨))
(3. 데이지 존슨-(뮤턴트))
(4. 매튜 마이클 머독(데어데블))
(5. 피터 벤자민 파커 (스파이더맨))
(6. 그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훗날 시빌워에서 초인등록법안 반대파의 수장이 됨)
(7. 울버린-(뮤턴트))
(8. 나탈리아 알리아노브나 로마노바 (블랙위도우))
(9. 앤서니 에드워드 '토니' 스타크 (아이언맨)-훗날 시빌워에서 초인등록법안 찬성파의 수장이 됨)
(10. 벤자민 제이콥 그림外 (판타스틱 4 멤버들 전원 등장))
ETC ...
(토르, 헐크, 퍼니셔 등등 마블사의 히어로들과 그들과 관계된 라이벌(적)들도 대거 등장.)
다수의 히어들과 각 히어로들의 라이벌의 구도,
그리고 시빌워 이전에 이들이 어떻게해서 시빌워로 치닫게 되는지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시크릿워를 꼭 봐두기를 추천.
PS:
정말 보이 되니 정말 좋구나.
게다가 작품과 관련된 부가저인 인물설명과 함께 각종 일러스트가 들어있는 점 또한 긍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