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가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놀다가 머리를 다쳤습니다.

보건선생님 연락받고 학교로 뛰어가는 길.

어찌나 마음이 두근거리던지...

상의에는 핏자욱이 져있고 붕대로 머리를 둥둥감고있고..

가까운 동네 병원에 가니 아이고 또 머리부분이라도 좀 더 큰 병원으로 가라고해서 다시 이동.

다행히 큰 이상은 없고 돌에 머리를 찍힌거라 구멍? 이 나서 두 바늘 꼬맨정도로 끝났네요.

이 시간동안 아이는 무서워하고 아이를 달래고..

그러면서 아이가 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며...

아이와 아침에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던가..사랑한다는 말은 해주었던가...정말 많은 반성을 하게되더군요.

 

사춘기로 갈수록 아이와 대화가 단절될텐데..이 책을 읽고나니 그 이유가 바로 나에게 있다라는 것을 알게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가 매일 엄마는 잔소리쟁이야..라고 하는 말에 반성이 되고요.

아이의 행복한 삶, 아이와 소통하며 마음 읽어주기 위한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느낀 점도 있지만, 매일 아침 밥먹을때 10분씩만 투자해서 하루 한 가지 책속에서 말하는 것들을 실천하고자 합니다.

자기중심적이 아닌 자기존중감이 높은 멋진 아이로 자라나기를 기도하며 좋은책 너무 감사드려요.

남자아이다 보니 과학책을 즐겨읽어요~

동시에 어마어마한 질문을 합니다.

엄마는.....전부알지 못해요. ^^

자~ 이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백과사전? 이기도 하지만..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 책을 보니 아이가 궁금해 하는 사항을 눈높이에 맞추어 잘 알려주고 있네요.

 

특히 울 아들이 읽은 책은 인체이야기 부분입니다.

 

 

과학부분이지요.

우리몸, 뼈, 피부, 감각기관, 신경계, 소화배설, 유전, 호흡,순환에 이르기까지 과학책 나오는 중요한 핵심개념을 재미있는 한 페이지 이야기로 담고 있어요.

그림과 글이 딱 한장 양면에 있어 내용을 보기 쉽고 궁금한 내용을 찾아 바로바로 보기쉽게 편집되어 있어 정말 좋네요.

아이도 엄마도 마음에 듭니다.

 

저도 라식수술을 했지만, 엄마들은 이 내용을 아시나요? ^^

 

 

 

이 책이 현재로는 35권 한국사, 세계사, 사회, 과학 등 많은 분야의 책이 나와있네요.

아이가 흥미있어 하는 분야를 단 권으로 구매해서 보여주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남자아이들의 특징

1. 수학에 머리가 있다.

2.시각자료를 좋아한다. 즉 만화를 좋아한다.

이 두가지에 딱~ 맞는 책입니다.

 

 

동화로 읽는 것도 좋지만, 스토리텔링이 너무 강조되면서 한글해득이 약한 아이가 수학적 재능이 있어도 수학을 힘들어할 경우

저는 만화로 봐도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스토리 모르는 남자아이가 없듯이 주인공들이 곱셈, 나눗셈 어려운 개념들을 재미있게 접하게 되네요.

ox문제, 괄호퀴즈는 꼭 연필들고 풀면서 너무 즐거워 하네요.

요새 곱셈을 하고있는데책을 읽고나더니 자기는 나눗셈도 해볼거라고 야심찬 의지를 다지네요.

수학에 흥미를 위해서라도 가끔은 이런 즐거운 책을 보여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 주의점..너무 중독이라는점. 매일 이 책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