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자기계발서를 보게 되어버렸다....

 

얼마전 우연히 tv 프로그램에서 해외로 취업을 해 그곳에서 열심히 터전을 닦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과

 

또 그러한 청춘을 발굴해 내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는 모습을 방영하는 프로그램을 보게되었다.

 

낯선 땅에서 돈을 벌고 정착하기 위하여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용기와 결단을 가지고 있으며

 

그러한 선택을 할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현실에 대해서 조금 되뇌어 보는 시간이었다.

 

 

그로 얼마 지나지 않아 위의 책을 접하게 되었다...

 

나의 청춘은 탐나는 것이기에 그리고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한 것이기에

 

무언가 건저낼수 있는 보석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큰차이는 없었다.

 

글로벌하게 광대한 범위의 내용을 다루고 있을것 같았지만 거의 대부분 중국을 겨냥해서 쓰여졌다

 

간혹 일본 동남아등이 언급이 되고 있지만

 

주 핵심은 중국을 공략하라!!!!

 

사실 이미 중국시장은 10여년 전부터 열려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나게 많은 기업들이 진출했다.

 

오죽했으면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을 위해  

 

중국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유학을 온다고 들었다.

 

이러한 시점에서 중국 한곳만을 중점적으로 겨냥하기보다는 표지 위에 글귀인

 

아시아 대표 청년 컨설턴트 라는 명칭에 걸맞게 좀더 다양한 지역에대해서 언급을 하며 설명을 해줬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소주제와 그속의 내용보다 오히려 크게 와닿았던 것은 작게 쓰여진 격언들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만난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수 있는 사람이다" - 탈무드

 

"너는 정말로 하나의 경이로움이야"- 피카소

 

"방황과 변화를 사랑하는 것은 살아있다는 증거이다" - 바그너

 

등 한마디의 구절로도 많은 것을 내포하고 또 느끼게 해주는 그것 이책을 읽은 참 즐거움이었다.

 

 

그중 정말 마음에 들었던 내용 104p

 

실패하라, 단 멈추지 마라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까지 줄줄히 낙선, 실패의 연속이었던 아브라함 링컨의 이력과 함께

 

실패에 두려워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그것은

 

혼란스럽고 버티기 힘든 오늘날의 일상에 어느샌가 마음의 바탕이 되어 굳건히 행동해 나갈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있을 것이다.

나 이외의 사람들에게 자신의 빈자리를 느끼게 해주는 존재감

 

자신이 소속한 단체, 직장, 동아리 작게는 친구, 가족들에까지 각자마다 자신의 존재감을

 

자연스럽게 수없이 각인시키고 있다. 

 

점점 소속감이 없어지며, 의견은 무시되고,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지금의 나자신에게 말을 하는 듯하다.

 

이질감, 어색함, 그리고 진부함 있는듯 없는듯 하는 모습 순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점점더 깊어가는 고민....

 

그러나 모든것은 자신에 달려있다고 말하는 가장 큰 주제를 가지는 이책을 접하며

 

가장중요한것은 자신다움을 부각시키는것!!!!

 

성취를 이루게 하는 대부분의 요소가 되는 정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솜씨

 

할수있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마인드

 

상대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할수 있는 상황판단 및 직관

 

진심으로 대하는 관계로 느껴지는 가슴에 의한 신뢰감

 

정당한 것을 더욱 정당하게 하는 가르침

 

끈임없는 열정과 상대방에게 생각을 느끼게 하는 품행

 

이모든것이 자기다움을 전제조건으로 하고있다

 

어쩌면 당연한듯 하지만 가장 잊기 쉽고 빠뜨리기 쉬운 것들

 

누구에게 가르치기 전에 나자신부터 다져본다

 

자신이 바로 되지 못하면

 

존재감은 커녕 스스로 나락에 빠질수 있는 자신을 구해내기 위해

 

거울을 보며 내자신을 보며

 

힘껏 되내어 본다

 

"나는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다!!!!"

트렌드???

 

이책을 접하기 전까지 트렌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보질 않았고, 인터넷 가십거리들과 흥미위주 및 자극적인 현상들을 보면서그런가보다...라고 느낀 것들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소화를 하고 있고, 또 공감을 하고 있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트렌드 2011이라는 큰 제목아래 간단 설명과 작년 저서인 2010을 정리하면서 실제 12월인 지금 옳게 또는 유사하게 진행된것은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을 할것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2011의 트렌드를 미리 유추해보는 형식으로써 김난도외 5분께서10단어로 압축하려는데 참 고생하셨겠구나 라는 느낌이다. 굳이 10단어로 해야하고 또 해당 해의 12간지와 연관을 시켜야 하는것인가? 라는 의문과 그 마저도 작가가 만들어가는 트렌드 일 것이다.

 

일단 트렌드라 함은 전반적인 추세,유행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것이 가장 정설이다...그러나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생각보다전반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사람은 아니구나 라는 것이 더 크게 다가온다. 특히 긱스라는 말에는....어? 축구선수?? 여기서 왜?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되니 말이다. 게다가 보편적인지 않은 예시는 왠지 모를 거부감으로 다가오게 한다. 성민제, 이성종 등 읽자마자 검색해봤다. 실제 검색창에 이름 2자정도 치면 알려진 유명인들은 실시간으로 쭈욱 나온다. 전혀 나오질 않는데? 그리고 이름 석자를 다 입력한 후에 뉴스가 나온다.

큰 토픽은 아니지만 심도있는 내용의 기사들을 보며 이런사람들이구나..그래도 조금더 알려진 스치듯이 한번쯤은 들어봤을 그런 사람들이 언급이 되는것도 좋겠다 라는 아쉬움을 가져본다. 그래야 독자들에게 객관적으로 쉽게 받아들이게 할수 있지 않을까?

 쭈욱 읽어나가다 보니 단순히 2010년의 트렌드만이 아니었던 것이 상당히 많다. 게다가 2011로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들도 있다.대한민국의 세계화, 지자체의 발달, 딴짓거리, 금기..등등 몇년전부터 언급이 되던 것들이다. 추세선이나 도표를 보더라도 꼭 올해가화룡정점만은 아니다 금기의 종언을 보면 올해가 아닌 그 몇해전이 훨씬 높았으니 물론 그때는 카페테리어 0호점의 폭발적인 인기가 한몫 했을테고. 2011의 경향인 가상세상의 실재,스타에게 길을 묻다 등등 대부분의 것들이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트렌드화 되어있고 충분히 발전이 된것들이다. 꼭 2011년에 것은 아니니까. 

전체적인 흐름이다. 한순간에 반짝하는 것이 아닌 차곡차곡 쌓여져 가는 내공을 바탕으로 꽃을 피우는 그런 추세들이다. 이미 대한민국의 트렌드는 단순이 10단어로 함축해 요식화 하기엔 너무나 많은 컨텐츠들이 홍수처럼 밀려오고 있다. 그러기에 10자만으로 표현을 시도하신 저자분들의 노고에 참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을 건네본다. 덕분에 올한해에 유행했던 그리고 이슈가 되었던 것들에대한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