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공부 방법서

'영어학습' 하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겨지고, 토익이나 토플 등의 시험을

대비한 문 먼제풀이가저넞떠오른다. 왠지 해커스 토익의 꽉 찬 텍스트가 떠오르는게

당연하다. 그동안 항상 시험을 잘보기 위해 영어를 공부했으니. 하지만 점점 '진짜'

영어를 잘하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분명 기존의 문제풀이 방식의 영어학습이

아닌, 대중에게 친숙한 소재나 일상생활을 이용한 영어학습서가 필요하다. 이러한

영어학습서를 통해 대중들이 더 쉽게 영어를 접하고 공부하지 않을까.

 

사실 이 책을 영어학습서라고 소개하기도 좀 난감하다. 텍스트를 잠깐 살펴보면 알겟지만

주로 텍스트의 거의 대부분이 그냥 뉴욕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물론 텍스트에

나온 영단어들을 따로 모아두는 페이지가 간혹 있긴하고, 각 상황별 문장이 몇페이지 걸쳐

있지만, 기본적으로 이 책을 구성하는 텏텍스트는 '이야기'이다. 뉴욕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몇가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이런식이다. 내가 뉴욕에대한 이야기를 들려줄테니까, 영어를 보지말고 뉴욕을 한번

봐봐라. 그럼 영어는 자연스럽게 딸려올것이다!!!. 라고 말하는 것이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 이책을 보다간

낭패를 보겟다는 생각을 햇다. 우선 이 책의 취약점이기도 하지만, 그냥 한글로 써진 이야기에다 간혹가다

단어만 놓여져있는게, 좀 언발에 오줌누는 듯한??? 인상을 받은게 사실이다. 그냥 머 " 이렇게 해서 영어공부가

되나.." 라는 생각.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 책의 포인트는 뉴욕을 알아가는데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영어학습이라는 걸 표제로 내세우긴하지만/.

 

영어를 목적으로 이 책을 백날 파고들어야,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차라리 영어는 때려치우고 뉴욕을 알겟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텍스트속에 간간히 끼어있는 영단어가 자연스럽게 익혀지면서 공부가 되지 않을까. 어쨋든

영어를 잘 하기위해 이 책을 보겟지만, 우선 뉴욕에 초점을 맞추자!!! 그럼 영어는 따라올것이다!!

 

잘나가는 그녀들!!!

 

잘나가는 그녀들은 도대체 누구고, 또 그들이 하는 영어는 무슨 영어일까?

해외마케어, 프리랜서 여행작가, 머니브로커, PR매니저..정말 직업으로 보면 잘 나가는 그녀들.

그녀들이 하는 영어는 뭔가 다르지 않을까?  어떤 영어를 할까? 영어를 잘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 주기위해 ,  잘 나간다는 여자 4명이 모였다.

 

그녀들은 자신들이 무슨 영어를 하는지 독자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하루 일과를 토대로

벌어지는 일들을 영어로 책에다 담아놓았다. 회의, 프레젠테이션, 거래처 소개받기 등

의 회사업무에서 부터 골프, 산책하기, 서점방문 등의 개인적인 취미까지 자신의 다양한  

일들을 영어로 나타내 주어, 그들이 무슨 영어를 하는지 살짝 엿볼수 있다.

또한 그녀들이 일할 때 자주 쓰는 표현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실제로 써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영어를 '이렇게 저렇게 하라!' 라고 가르쳐주는 책이 아니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비법같은게 들어 있는 책이 아니다. 다만 영어 지문이 가득 들어 있을 뿐이다. 

실제 잘나가는 그녀들이 어떻게 영어를 하는지만 보여주는 책이다. 그런 면에서

다른 영어잘하는 비법들을 알려주는 책보다 더욱 매력적이다. 그 이유는 별로 신뢰

할만한 비법따위를 알려주기 보다는 그냥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어떤 영어를

쓰는 지만 보여주어서 독자들이 스스로 느끼게 하고, 따라할  수 있게한다는

점에서이다.

 

또 이 책의 장점은 단순히 영어를 가르쳐주는데 그치지 않고, 성공한 여자들의

생활을 담았다는 점에서 영어외에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직업의 업무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왔고, 그녀들의 취미나 개인적인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있어서,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머 어쨋든, 잘나가는 그녀들이 무슨 영어를 하는지 알려주는게 이 책이니까.

이 책을 읽고, 그녀들이 하는 영어를 알고배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