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빛남이라는 철학적 질문에 답을 제시해주고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명해주는 인물이 등장한다.
그 인물을 중심으로 각 분야(시인, 법학도 등) 전문가들이 산행을 하며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책 내용 중 가장 인상깊은 부분은 바로 자신의 사유화이다. 깊은 성찰로 자기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사유화 함으로써 나를 먼저 알아야 된다는 내용이다.
세상사람들은 성공을 물질적 부유함, 명예, 권력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책은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 아니라 깊은 사유를
통해 깨닫고 다른사람들의 사유를 통합할줄 알아야 하며 다른 사람들을 그러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사유화 과정은 기존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완전히 탈피 하는 것이며 비 상식적이라고 설명한다.
책을 읽는 동안 내 현실을 생각해 보면서 과연 이 책이 말하는 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보았다.
직장에 많은 시간을 얽매여 있어 진정한 자유를 느끼지 못하는 삶이나, 자기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등
상당한 결심이 있지 않는 한 얻기 힘든 과정인 것 같다.
마치 속세를 떠나 자유로운 삶을 살면서 자신의 내면화를 단련시키는 고승이 떠오르고 지리산에 있는 도인의 모습이 떠올랐다.
후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좀 더 구체적인 실천 방안에 대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에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