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

출판사는 나비의 활주로. 작가님은 손영주님입니다.

손영주님이 전문 작가는 아닌데 소통전문가 입장으로 이 책을 쓴 거랍니다. 

좋은 말은 오랫동안 남고 나쁜 말은 훨씬 오래 남는 다는

책 표지 글이 오래동안 기억이 남네요.

전 생각은 많은 편이지만 말하기는 조금 부족한 편이라 이 책을 읽고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처음에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린 건 연설이었지요.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잘 말하는 거야 말로 리더의 기본인거 같아요.

버락 오바마 대통령 외에도 마터 루터킹. 윈스턴 치칠 인물의 예를 들었어요.

말을 잘 하고 싶다면 보편타당한 주제를 가슴으로 절실히 느끼고

그것을 쉬운 표현으로 반복해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답니다.

상대방을 이기려는 말. 망신주려는 말. 상처주려는 말을 피하야 합니다.

 말잘하기도 시작과 끝이 있다는 거 저는 이 책을 통해 알았어요.

특히, 말잘하기의 시작은 아무리 바빠도 순서를 지켜야 한답니다.

또,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말을 잘 멈출줄도 알아야 해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쉼표를 줄 필요학 있지요.

입으로 하는 말이 아니 침묵의 순간도 말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지요.

전 책을 구입하면 제일 먼저 작가의 에필로그부터 읽어보는데요.

이 책 작가님은 이 책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는 에필로그 였어요.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함축적인 내용이 모두 있어요.

결국 진정으로 말을 잘 하는 사람은

말로 내뱉은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일수록 타인이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강조하셨어요.

생각있는 말 한마디가 주는

삶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주는 참으로 귀한 책입니다.

 <독립운동가가 된 고딩>

초록서재 출판사의 청소년문고 시리즈예요. 이진미 작가님입니다.

작가님은 1979년생으로 대학에서 국어국문학과와 심리학을 공부했고

여전히 미궁속에 있는 호기심을 버릴 수 없어 글을 쓰게 될 거 같다고 합니다.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님이라서 그런 걸까요

등장인물의 심리 파악을 잘 아는 듯한 묘하고 빠른 전개로

책 속에서 빠져 나올 수가 없더라구요.

태웅이는 친구들과 간 박물관에서

DNA를 분석하여 지나온 생을 추적하는 신기한 헬멋을 쓰게 됩니다.

관심있는 여친 라은이가 옆에 있어서 더 용기를 얻지요.

눈을 감으면  잠에 빠지는 것처럼 잠깐의 의식 불명의 상태에 놓이고 깨어나면 과거로 이동해 있는 거죠.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마치 잠에서 깨어나듯 다시 현재로 돌아오게 되어 있죠.

태웅의 눈 앞에 커다란 글짜가 서서히 지나갑니다.

... 그곳에서 네 자리를 찾아라..

태웅이 과거로 돌아간 곳은 일제시대 1920년대.

태웅은 경성독서회에 들어가 활동도 하고 안씨부인의 비밀도 알게 됩니다.

더 자세한 건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어요.

비밀 조직원의 정체도 알게 되고 배신자를 찾기도 합니다.

준페이와 광복가를 부르며 행진도 하지요.

조선총독부가 불길에 휩싸이면서 태웅은 어쩔 줄 모르고 그 자리에 서 있고

종욱은 그런 태웅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태웅은 과거에서 깨어난다.

꿈처럼 생생한 과거로의 여행.

그 속에서 태웅은 조선을 지킨 독립운동가중에

성이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오버랩되며 신기함을 느낀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의미있다.

과거로의 여행과 고등학생을 연결시켰다는 점이 참 흥미롭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읽으면 참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