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이 앨범을 손에 넣기까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모른다.
수입음반이 발매되었는지 모르고 있다가 수 개월이 흐른 뒤 알게 되어
판매시작 알림문자를 신청해 한참 후에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문자를 받아서
싸이트에 들어가 구매하려고 하니 이게 왠일인가? 일시품절이라고 표시되어 구매를 할수 없는 것이 아닌가.
전화문의를 해보니 문자를 잘못 보낸거 같다는 황당한 대답과 함께 10월은 되어야 제품이 들어올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기다리길 3개월여..
또다시 문자로 판매가 시작되었다고 와서 또다시 인터파크에 들어와 1개를 구매하려다 2개를 구매하려고 수량을 변경하는 사이
또 일시품절로 나오는게 아닌가!!
난 인터파크에 두번이나 우롱을 당한 기분이었고 결국엔 새 음반을 구매할 수 없었다.
그리고는 다른 쇼핑몰에서 중고로 간신히 구매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얻은 음반을 들으면서 '과연 아하 구나.'했다.
그들의 음악은 들을때마다 새롭고 신선하다.
이번 9집 앨범이 마지막이 될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실이 아니길 희망하면서 이 가을 아하의 음악을 들으며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