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을 읽고 체 게바라 라는 인물의 검색에 들어가갔다.

그는 남미여행으로 의료봉사를 다니다가 거대자본(주로 미국)에 착취와 탄압을 받고 살아가는 토착 인디오들과 하층민들의 비참한 삶을 목격한 그는약자들을 위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해결책은 사회주의국가 건설밖에 없다는 것을 깊게 인식하고

 

최초의 목표로 쿠바 (미국 동남부 아래 섬국가) 를 선택하게 되죠.변호사였던 피델 카스트로 일행과 같이 군의관 자격으로 쿠바 섬에 상륙하여

 

친미주의를 표방하던 바티스타 독재정권에 맞서 쿠바특유의 밀림을 활용한 효과적인 게릴라전을 통하여

 

승리를 이뤄내고 혁명에 성공하게 됩니다.소비에트 연방 (지금의 러시아 당시에는 공산국가),배트남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국가들과의 확고한 동맹으로

 

반미 반자본주의 투쟁을 벌이면서 산업은행 총재 농림부장관 등의 쿠바 주요 보직을 맏으며

 

피델 카스트로를 이어 쿠바의 2인자로 굴림하며 '게릴라'와 '사회주의 투쟁'.'혁명'의 상징으로 부상하게 되면서

 

젊은 계층과 진보적인 지식 집단의 어필하게 된다.

 

게바라는 쿠바에 만족을 못하고 자신의 고향 남미를 기반으로 하여 전세계의 사회주의 물결을 일으키려는

 

본래 초심을 잊지 않고 막대한 권력을 버리고 볼리비아에 위장 밀입국을 하된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어느날 갑자기 게바라가 행방불명되고 남미에서 라몬이라는 이름의 게릴라가 등장하게 되는데 그가 바로 체 게바라였던 것이다.

 

그렇게 그가 약자를 위한 전쟁을 했다는데 그냥 전쟁영웅으로 그의 배낭속에 그냥 그런 시시하거나 사람들의 애기나 자서전같은 애기가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책의 내용은 전혀다른 시인들의 시집같은 책이었다.(물전 그렇다고 시집은아니다.)

 

이책은 그가 1969년 불리비아에서 생포되어 1967년 10월 9일 체 게바라는 볼리비아 라이게라의 작은 학교에서 총살당할때있던 녹색 노트 한 권에는 시 69편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모두 파블로 네루다, 세사르 바예호, 니콜라스 기옌, 레온 펠리페의 작품이었다.

 

이책에서 정치가이기도 하고 혁명가이기도 한 그의 모습을 볼수도 있지만 자식에게 전하고 싶어하는 말을 보면 그의 따뜻한 마음도 느낄수 있었다.

 

그의 숨결을 다시 느끼려 난 또다시 체 게바라의 홀쭉한 배낭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