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무리.

어떤 분야에서든 멋진 업적을 남긴 사람은 예외 없이 큰 결심, 

위대한 결심. 결심 중의 결심을 한 사람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결심이 그 사람을 성공의 길로 인도한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우연하게도 어떤 사건을 만나 인생이 달라지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결심부터 하라. 그 결심이 당신의 소중한 꿈을 모두 이루어 줄 것이다.

진정 결심을 해 본 사람은 모든 것이 결심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안다.

 

 

감상.

 

언젠가 TV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김영식 회장을 보았다.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책도 있다고 

해서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손에 쥐게 되었다.

기본적인 에피소드들은 TV에서 이야기를 할 때랑 별반 다를 건 없었다.

크게 성공했다가 크게 망해서 자살을 하려고 하는 순간 국세청에서 

세금 독촉 전화를 받았다는 그런 웃지 못할 에피소드들.

 

우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이 분은 타고난 영업맨이자 혁신가인 것 같다.

비행기에서도 전단을 돌렸다는 일화는 그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포기란 김장할 때나 쓴다는 얘기 혹은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라는 

그런 모토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그의 삶.

 

제품이 만들어질 때 자신이 그 제품에 완전히 미쳐서 노래도 만들고 

아이디어도 끊임없이 내고 하는 그의 열정이 한없이 부러웠다.

이 책도 마케팅을 위해서 지어진게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만큼

책을 읽으면서 천호식품의 건강식품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조금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어머니, 아버지께 하나

사드리면서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어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가슴에 담고

나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10미터 더 뛰어보아야 겠다.

갈무리.

- 생각이 바로 ‘나’라고 착각하면 그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 육신도 내 것이 아니요. 생각도 내 것이 아니라면 이 세상에 널려있는

온갖 물질들은 어떤가? 그 모든 것도 죄다 허상이라면 진실을 깨닫는 순간

소유와 탐욕의 고통은 저절로 텅비어버린다.

- 살아가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어떤 역경도 견뎌 낼 수 있다.

 

감상.

이 책은 ‘왓칭’의 후속작이다. 마음을 비우면 얻어지는 것들. ‘진공묘유’라고 한다.

텅비우면 오히려 채워진다는 그런 얘기는 많이 들어본 적이 있다.

이 책도 텅비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마음을 텅비우게 되는 이른바 마음의 ‘진공’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책을 읽을 때는 내용이나 사례가 무척 좋았다.

‘왓칭’을 읽을때도 느껴지는 바가 많았기에 요즘엔 ‘왓칭’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보려

노력도 한다.

그렇지만 어디 마음을 비우는게 쉬운 일은 아닐 터, 그래서 나는 매일 혼란과

혼돈속에 빠져든다. 오늘도 사실 고민에 쌓여있다. 일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해….

그리고 허리도 아프다..-_-;;

사랑을 한다고 생각을 해도 어느새 그 마음이 사라져 버린다.

이미 아저씨의 나이이지만 사랑에 대한 변덕이 촘촘하다.

단지 미성숙해서 일까. 책을 읽을 때는 참 좋은 내용인데,

책을 덮으면 내 것이 아니게 되는 그 현실에 점점 지쳐가는 것 같다.

가끔은 오히려 그런 생각이 든다. 아무 생각없이 놀고 있을 때가 깨달았을 때가 아닌가

하고 그럴 땐 정말 아무 생각이 없으니깐..-_-;;

일단 책은 괜찮으나 지금 내 심리가 그리 고요하진 못한 관계로 책 평가가 후하진

않은 것 같다. 그럼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라는 사실은 부정하긴 어렵다.  

갈무리.

- 앎은 한정되어 있지만, 무지에는 끝이 없다. 지성에 관한 한 우리는 설명이

  불가능한 끝없는 무지의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에 불과하다. 세대가

  바뀔 때 마다 그 섬을 조금씩이라도 넓혀 나가는 것이 인간의 의무이다.  

- 새가 왜 노래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면 새들은

  노래하도록 만들어진 피조물이자, 노래함이 새들에게 곧 기쁨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왜 인간이 하늘의 비밀을 헤아려 보려고 골머리를 썩이는지 궁금해

  할 필요가 없다. 자연의 현상은 다채롭기 이루 말할 수 없고, 하늘은 숨겨진

  보물로 가득하다. 이는 오로지 인간의 정신이 새로운 양분을 취하는데 모자람이

  없게 하기 위해서일 뿐이다.  

- 지구상의 해변이란 해변 모두에 깔려 있는 모래알들보다 우주에 있는 별들이

  휠씬 더 많다.  

- 오늘에 와서야 우리는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며 우리의 존재가 우주의 목

  적일 수도 없다는 현실을 마지못해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감상.

올해 중순부터 읽으려고 했던 책인데 이제야 겨우 완독을 했다.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려면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이 책은 천문학 뿐 아니라 일반과학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거의 모든 것의 역사’란 책과 쌍벽을 이룬다고 해야

하나. 암튼 읽는 내내 저자가 참 많은 것을 기록하시려고 노력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 책은 실제로 30년 전에 쓰여졌다고 한다. 그럼에도 아직

굳건히 과학 분야에서 명저로 꼽히는 것은 탄탄한 내용 없인 불가능할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 전까진 우주 여행이나 우주 개발이 그저 강대국들의 전시용

사업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져봤었다. 괜한 돈낭비 인 것 같은 느낌도 지우지가

어려웠고..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우주에 대한 연구가 결국에는 우리의 근원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라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우주인을 발견하게 되고 우주의 비밀을 풀 날이 언제가 될 진 아직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과학이 발전해 나가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기에 오늘도 인류는

꿈을 꾸는 것이 아닐까.